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오는 15일 시당 김대중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대구 공통공약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약발표 자리에는 이병훈(광주 동구남구을 국회의원) 광주시당 위원장과 광주시의회 이귀순(부의장)·명진·박미정·임미란·채은지 시의원이 참석하고,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과 총선 출마자를 비롯해 지방의원 등 50여 명이 동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구·광주시당은 공통공약 발표 이후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영·호남 시민의 미래비전 모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구 시당 위원장은 “지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공관위원 가운데 외부 영입 인사는 4·10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총선 공천 과정에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개입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없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선을 그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 처음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들의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당내에서 온 분들은 원래 정치를 하던 분들이니 거기에 관해 얘기할 수는 없다”며 “외부 위원들은 선거에 안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국민의힘은 11일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관련기사 4면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의결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외부인사로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를 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민주당이 잃어버린 민주당 본래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을 지키고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선다”며 민주당 탈당을 공식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들락날락했지만, 저는 민주당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지켰다”며 “제게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다. 오랫동안 고민하며 망설였다”고 했다.그는특히, “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흉기 피습 8일 만인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면서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정치가 어느 날인가부터 절망을 잉태하는 죽임의 정치가 되고 말았다. 이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 형을 확정하는 경우 재판 기간 동안 세비 전액을 반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어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이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며 “국민의힘은 이런 내용의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민주당 반대로 이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대표 발의한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낙동강수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낙동강수계기금 중 일부를 낙동강수계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 설치 및 육영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로써 안동시민을 비롯한 낙동강수계 주민들에게 상당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수계기금의 경우, ‘한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400억 원에 달하는 기금이 마을회관을 비롯한 공공시설 설치, 마을길 포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인 10일 퇴원한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내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원은 오늘 병원에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에 김모(67) 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렸다. 사건 당일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한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별도의 메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리스크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김건희 특검’에 대해선 “총선용 꼼수”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힘을 실으면서도, 총선을 앞둔 만큼 김 여사와 관련한 부정적 여론에는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제언이 나오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가 주재한 9일 비공개 중진연석회의에서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특검법 재표결을 논의하며 김 여사 리스크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들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3선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지 않으면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조응천·이원욱·김종민·윤영찬)은 탈당하겠다고 9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이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며 “그 시간에 우리 요구에 답을 주지 않으면 (국회 기자회견장인) 소통관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우리가 답을 못 들으면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이들의 요구를 수용할 가
각 정당이 게시할 수 있는 현수막 개수가 12일부터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면적이 100㎢ 이상인 읍면동의 경우 현수막 1개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당 현수막의 개수와 설치장소 등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은 보행자나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곳에만 설치할 수 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표시가 설치된 구간에도 정당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특별법과 개식용금지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상정해 표결 결과 재석 의원 266명 중 찬성 263표, 반대 0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우주항공청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정부가 지난해 4월 국회에 특별법을 제출했다. 핵심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고 △그간 부처별로 흩어졌던 우주 관련 업무를 우주항공청이
국민의힘 초선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에 이어 여당에선 두 번째 현역 의원이다. 김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을 다 해봤고, 현역 국회의원이 불출마선언을 하면서까지 하고 싶은 말들을 우리 당원들이 깊이 좀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정치적 고향을 함부로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탈당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가야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라 우리 사
국민의힘은 8일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전문대학원 교수를 의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정 교수를 내정한 바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정 위원장에 대해 “좋은 분이고, 균형감각이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고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한 위원장은 정 위원장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아는 분보다는 정평이 난 분을 모셨을 때 결과가 더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를 보면 당헌 78조에 중앙당 공관위는 당대표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과 관련해 “부자 감세가 아닌 1400만명 투자자 감세”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의 금투세 폐지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금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경제성장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투세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투세 폐지로 인해 세수가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세수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세운 당 쇄신과 변화 속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칼날을 피하기 위한 대구 현역 국회의원들이 마지막 의정보고회로 지지세 결집을 노렸다. 공직선거법상 오는 11일부터 의정보고활동이 금지됨에 따라 지난 한 주 사이 행사가 몰렸고, 현역들은 당원과 주민에게 그간의 의정활동을 소개하면서 제22대 국회에서의 역할과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7일 영남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한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원내대표는 ‘더 큰 정치’를 내세우며 4선 의지를 드러냈다. 지역 숙원사업인 월배차량기지 이전
국민의힘 포항북당원협의회(위원장 김정재)는 8일 김재술 본부장과 문석배 정무특보를 임명했다.이번 인선은 제22대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포항북당협 조직개편의 일환이다.김정재 국회의원 초대 선대위 본부장을 맡았던 김재술 본부장은 현재 한수기업정책연구소 이사장, 이웃사랑나눔봉사회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문석배 정무특보는 영호남 상생발전포럼 본부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북도교육청 안전기획담당 사무관·칠곡교육지원청청 행정지원과장을 거쳐 지방서기관으로 명예퇴직했다.
여야 정당이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에 대한 책임정치를 실현하는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경숙 전 구의원의 주소지 이전으로 결원이 발생한 선거구에 1명을 공천하기로 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권경숙 구의원이 낸 ‘제명의결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함에 따라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권 구의원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기 전 2명의 구의원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예정된 중구의회 가 선거구에 1명의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결론을 냈다. 민주당 귀책 사유로 발생한 공석에 후보자를 공천하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 김 모(67)씨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범죄 실행 이후에 남기는 말(피의자 변명문이라고 언급했던 문건)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했던 조력자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의 이상민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진행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회의에 참석해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중요한 정치 세력에 합류하게 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을 차지, 윤 대통령의 남은 3년 임기 동안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 해야만 국가의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