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승객이 해마다 줄어드는 것에 대해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시내버스 하루 평균 승객 수는 지난 2015년 72만3729명에서 2016년 67만6858명, 지난해 65만2657명, 올해 1월부터 9월 기준 62만5556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대구경실련은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증가하면서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등 각종 문제로 벌어진 사태라고 판단했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대구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늘리고 있지만, 도시공간...
포항시는 최근의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에 따라 지역경제상황에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최근 투자·고용·소비 등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돼 한국경제가 하강국면에 진입했다는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경제는 포스코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도소매·서비스·건설업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 정상궤도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역경제 성과 구체화에 박...
구미시는 예산규모 1조 2055억원(일반회계 1조205억원, 특별회계 1850억원)을 편성한 2019년도 예산안을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일반회계는 지방세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등으로 1005억원(10.92%)이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50억원(2.78%) 증가한규모다. 회계별 세입예산안을 재원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 해대비 1005억원(10.92%)이 증가한 1조20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올 해대비 50억원이 증가된 1850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을 기능별...
안동 봉정사를 비롯한 7개 사찰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이 27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각계 인사와 불교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또 국내·외에 세계유산 등재를 공식 선포해 전 국민이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다. 봉정사(경북 안동)와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법주사(충북 보은), ...
인구 14만 김천시에 하나밖에 없는 김천 제일병원 분만·산후조리원 폐쇄 소식에 김천시가 술렁이고 있다. 제일병원 분만·산후조리원 폐쇄는 김천시의회가 지난해와 올해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분만 병·의원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김천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전부)개정조례안을 부결(보류)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하지만 이를 조례안을 통과하지 않은 의회 탓만으로 돌릴 수만은 없다. 예산을 감시하는 의회로서는 병원이 정확한 적자 폭을 공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병원 말만 듣고 공공의료원이 아닌 개인병원에 억대의 예산을 ...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이 2018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 선정돼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3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는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발굴·포상하는 상으로 올해 총 8개의 기업이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청정 안동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집에서도 손쉽게 된장, 고추장을 직접 담글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경주 얼굴무의 수막새’와 ‘군위 법주사 괘불도’를 비롯한 대형 불화(괘불), 고려 시대 금속공예품, 조선 시대 고문서 등 6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물 제2010호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는 ‘신라의 미소’라고 널리 소개된 신라 시대 원와당으로, 일제시기 경주 사정리(현 사정동)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수막새는 1934년 일본인 다나카 도시노부가 골동상점에서 구입한 당시부터 고고학술 자료를 통해 존재가 알려졌...
최근 국방부가 전국 해안의 군 철책 등 군사시설을 없애기로 한 가운데 경북도는 동해안 지역의 해안경계철책이 철거되면 이곳에‘미포미행(美浦味行)’길을 조성키로 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는 2021년까지 전국 해안에 설치된 군 철책과 사용하지 않는 초소 등 군사시설을 없애는 불편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철거될 전국의 해·강안 철책 길이는 284㎞에 달하며, 경북은 후정해수욕장~죽변항(1.7km), 울진(대나리)~은어교(1.4km), 기성 사동항 ~ 기성항(2.7km), 기성 기성항~봉산리(봉수동)(...
반려견 물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실질적인 반려견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상주 모서면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목줄을 끊고 집을 뛰쳐나온 개가 A(79)씨 등 주민 3명을 물어 상처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를 포함한 2명은 손과 팔꿈치를 물려 치료받은 후 귀가했으며 나머지 1명은 얼굴과 머리를 물려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 등 10여명은 마취총을 쏴 개를 포획한 뒤 상주시 다온유기견보호센터...
포항시 첫 공공키즈카페인 ‘아이누리 키즈카페’가 27일 평생학습원 덕업관 1층에서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아이누리키즈카페는 영유아 놀이시설로 평생학습원 덕업관 1층에 총사업비 5억원, 연면적 571㎡규모로 튼튼놀이터, 창의놀이터, 북카페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튼튼놀이터에는 플레이짐, 낚시놀이터, 역할놀이존, 정글짐, 블록놀이터가, 창의놀이터에는 미술과 운동 등 다양한 창의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어 연령별, 영역별 다양한 놀이체험이 가능하다. 키즈카페는 아이들의 다양한 놀이체험과 더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에 참석, 경북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서울, 대구, 세종, 충남, 전남, 제주 등 7개 광역단체 시도지사와 중국 베이징시를 비롯한 12개 지역의 성·시장이 참석해 한중 양국 지방정부 간 직면한 공통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문화관광을 주제로 경북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중국인 관광객의 일부 국내 대도시 집중현상과 양국 간 저가 덤핑관광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이...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 이후 취약성이 드러난 필로티 형식 건축물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27일 국토교통부는 필로티 형식 건축물이 지진 등에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감리 등 과정에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들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12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물 1층이 개방형 주차장으로 쓰이는 필로티 건축물은 공간 활용이 필수적인 도심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건축양식이다. 그러나 포항 지진 당시 필로티 건축물의 기둥이 휘거나 균열이 발생하는 등 안전상의 문제...
대구시는 2018년도 제2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894명에게 12월 5~ 14일까지 자격증을 교부한다. 지난 10월 27일 실시한 이번 시험은 전국 응시 인원 8만327명 중 1만6885명이 합격해 21%의 합격률을 보였다. 대구지역은 응시 인원 4262명 중 89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자격증 교부는 택배나 방문 수령 중 선택할 수 있다. 택배교부를 원하는 합격자는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자격...
사립유치원 이어 다음달 중순 초·중·고 감사 결과가 실명으로 공개되는 가운데 공개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직원의 특성상 개인 비리 등 민감한 사항이 인원 표기 등 다른 대안 없이 완전히 제외돼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가 실명으로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교육부는 공·사립 구분 없이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 감사 결과도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감사 공개 범위와 원칙 등 세부사항에 대해 각 시·도 교육청과 대부분 협의를 마쳤다. 협의 결과 지난...
정부는 부동산투기 등을 차단하기 위해 산지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시 산지 전용허가를 내주던 것을 ‘일시사용허가’ 대상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포항지진을 계기로 필로티 형식 건축물의 내진 성능을 높이기 위해 관련 규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등 대통령령 22건과 법률안 9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기존 산지관리법 시행령은 산지 전용 대상에 태양광시설을 포함하고, 경사도가 높아도 태양광시설 설치가 가능해 지목...
경북교육청은 2019학년도부터 경상북도의 지리적 여건에 맞춘 경북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경북 특화 교육과정을 지자체 연계 교육과정, 원도심 살리기 마을 연계 교육과정, 다문화 특화 교육과정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자체 연계 교육과정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사업을 학교교육과정과 어우러지게 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한 학습활동을 주로 하는 것이며, 원도심 살리기 마을 연계 교육과정은 최근 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의 도시재생 뉴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 연근해 어선 선체구조와 장비 등을 설명한 ‘우리나라 연근해 어선도감’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감에는 연근해 어선 20종류, 31척에 대한 외관과 선체내부 구조·용도뿐만 아니라 탑재한 어로장비 명칭과 구조, 조업 광경과 실제 어선사진 등이 수록돼 있다. 우리나라 어업 기술과 조선 기술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있으나 연근해 어선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는 없다. 이로 인해 신규 어선의 건조는 물론 새로운 어선개발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수산과학원에서는 3년 동안 자료를 ...
산업통상자원부는 대만의 ‘탈원전 반대’ 국민투표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탈원전)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대만이 국민투표에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대만 사례를 참고하겠지만 앞으로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의 에너지 정책은 우리가 참고하는 여러 정책 중 하나”라면서도 “대만과 우리가 추진해 온 에너지 정책이 같은 면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
상주시는 2019년도 예산안을 총 8413억 원으로 편성해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예산안은 2018년 본 예산 7282억 원 보다 15.54% 증가한 예산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3.48% 증가한 7490억 원이고 기타 특별회계는 17.73% 증가한 239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42.87% 증가한 684억 원이다. 주요 세입 예산은 지방세(420억 원, 4.99%)와 세외 수입(391억 원, 4.65%), 지방 교부세(3732억 원, 44.36%), 조정 교부금(100억 원, 1.19%), 국 도비 보조금(2707억...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도 시정을 “지역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침체된 경제의 활력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이 2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8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민선7기 출범 소회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새로운 경주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주 시장은 “올 한해는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선택한 중요한 시기였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열망 속에 민선7기가 출범했고, 지난 5개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