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이룬 월드챔피언 출신의 정국현(53·사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이제 세계태권도연맹(WTF) 기술위원장으로 뛴다. 세계연맹은 정 교수를 기술위원장에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기술위원장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전인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연패(1982·1983·1985·1987년)의 위업을 이룬 태권도 스타 출신이다. 2013년부터는 세계연맹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세계연맹은 전자호구특별위원장에 최창신 연맹 상임고문을 임명해 한 차원...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선수들이 흰색 옷만 입어야 하는 복장 규정으로 유명하다. 선수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 옷을 입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코트에 나올 수 없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도 엄격한 복장 규정이 다시 한 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유지니 부샤드(캐나다)의 브래지어 색깔이 논란이 된 것이다.
3일 개막하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을 따내 메달 순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한국은 태권도와 유도, 양궁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고 사격과 배드민턴에서도 선전해 목표치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수는 총 272개로 우리나라는 대회 초반에는 유도, 중반에는 양궁이 메달 레이스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배드민턴과 태권도가 후반기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은 유도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4일 염주...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심미영 선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홍콩 청관우 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15 홍콩인터시티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3000m장애물 경기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에서 전국 실업팀 중에 우수선수를 선발해 파견한 대회로서 국위선양은 물론 경산시청 육상팀이 명실공히 강자임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2015년도 전반기에 전국단위 각종대회에 출전해 1위 7회, 2위 7회, 3위 23회의 성적으로 꾸준히 성장 발전하며 경산시 이미지 상승...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본부를 서울 용산에서 개최지인 문경 국군체육부대로 이전했다. 관련기사 7면 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15일 선발대를 시작으로 29일까지 국방부에서 국군체육부대로 이전을 마쳤으며, 7월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현장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7월 1일 오후 3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실시되는 개소식 행사에는 조직위원장, 경상북도 정무실장, 문경시 부시장, 국군체육부대장, 조직위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등을 가지게 된다. 조직위는 이번 이전을 통해 현장중심 준비 체계를 조...
포항 해양스포츠 아카데미(원장 김중기)와 갤럭시호텔(대표 김일만)이 포항해양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항 해양스포츠 아카데미와 갤럭시호텔은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갤럭시호텔은 호텔 이용객들에게 포항해양스포츠 아카데미를 적극 홍보하고, 포항해양스포츠 아카데미는 호텔 이용객들에게 수상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 관광객들이 포항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아울...
포항대도중학교 사격부가 지난 22일 대구에서 개최된 제3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주목받고 있다. 28일 대도중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대도중 사격부는 단체·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고, 개인전 동메달까지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단체부분 금메달의 영광은 박재호·김민진·김경민(3년) 선수가 차지했으며 개인부분 금메달은 박재호(3년) 선수, 동메달은 김경원 선수(2년)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대도중 사격부는 올해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둬 사격 명문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자전거 문화의 저변확대로 자전거이용 붐 조성과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성공개최 기원 및 스포츠활력도시 문경을 홍보하기 위한 2개의 전국 MTB대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문경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먼저 국내 최고의 챌린저급 산악자전거(MTB)대회인 '2015 280랠리 문경대회'는 27일 오전4시부터 28일 오후4시까지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선수800명, 진행요원 200명, 지원조 400명 등 1천400여명이 참가했다. 280랠리는 280㎞의 산악코스를 36시간내에 코스 이탈 없이 주행하는 대회로...
메르스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제14회 울릉도컵 벵어돔 전국바다낚시대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3일간) 연안 갯바위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바다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푸짐한 상금도 받을 수 있는 이 대회는, 울릉군이 주최하고 (사)한국프로낚시연맹경북지부가 주관하며 (주)아티누스, (주)한조무역 및 F-TV 등 낚시 관련 언론사가 후원한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단일 품종 바다낚시대회 중 1등 상금이 가장 많이 걸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정예 낚시꾼 128명이 시드를 배정받아 2인1조 토너...
최근 산하 연맹 회장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남종현(사진) 대한유도회장이 회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대한유도회는 25일 "남종현 회장이 이날 사무국으로 대리인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유도회는 대한체육회에 회장 사임을 보고하고 김진도(경북유도회 회장) 부회장 직무대행 승인 요청 문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남 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대한유도회장에 오른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남 회장이 회장직을 물러난 이유는 최근 불거진 폭행 ...
포항실내체육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포항시는 총사업비 97억원을 들여 실내체육관에 대한 전면적인 개보수를 실시하기 위해 설계 공모를 실시했으며 최근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실내체육관은 1985년에 지어져 30년간 사용해 오면서 빗물이 새고 시설이 낡아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포항시에서는 실내체육관 개보수를 위해 지난해 6월 국비공모사업을 신청, 그해 8월 공모에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올해 3월 공모사업 공고를 하고 현장 설명회를 가졌으며, ...
제6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7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육상경기장에서 개막해 나흘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선수가 모두 모이는 이번 대회는 8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5회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김국영, 조규원, 유민우가 펼치는 남자 100m 3파전이 눈길을 끈다. 김민지와 강다슬이 경쟁할 여자 100m도 이번 대회 흥행카드다. 이들은 28일 열리는 남녀 200m에서도 우승을 다툰다. '미녀새' 임은지와 최예은이 29일 펼칠 여자 장대높이뛰기 우승 경쟁도 주목거리다.
"안녕하십니까, 에루페입니다. 한국 이름은 오주한입니다." 한국 귀화를 추진하는 케냐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7)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과한 후 꺼낸 첫 마디다. 에루페는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짧은 한국말로 자신을 소개했다. 에루페는 "한국에서 열린 국제마라톤 대회에 네 차례 참가했지만, 이렇게 한국을 찾으니 기쁘면서도 떨린다"며 "귀화 절차를 잘 마무리해 한국인이 되고 싶다. 한국 대표로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에루페의 대리인 오창석(53) 백석대...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민생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법정법인 국민생활체육회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생활체육회 및 전국종목별연합회와 국민생활체육회 임직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영중 회장은 기념사에서 "국민 모두의 염원인 생활체육진흥법이 제정돼 스포츠를 기본권으로, 진정한 복지로 누리는 국민주권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품격있게 생활체육을 즐기도록 생활체육시설과 프로그램, 지도자 서비스를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성화가 포항에 도착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성화는 22일 오후 5시께 대구에서 차량으로 북구 항구동 9호광장에 도착했다. 포항시는 체육관계자, 봉송주자, 시민등이 참여한 가운데 풍물단 문화공연으로 성화맞이 환영행사를 가졌다. 성화는 9호 광장에서 영일대 해상누각까지 11개구간 1.9㎞를 55명(주주자 11명, 보조주자 44명)의 봉송주자가 보안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봉송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대 해상누각에서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부터 성화를 전달 받아에게 영일대 해상...
포항시청 유도팀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전국실업유도 최강전'에서 금2, 은1, 동1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실업유도 최강임을 입증했다. -48kg에 출전한 한기쁨 선수는 1회전 부전승, 8강전 이은해(대전서구청), 준결승 문소연(경남도청)에 안다리 절반승을 거두고 올라간 결승에서 정보경(안산시청)을 맞아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앞선대회에의 패배를 설욕하며 의미있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63kg의 명지혜 선수는 1회전 기권승, 8강전 김슬기(동해시청)에 안뒤축걸기 유효승...
울진군청 사격팀 노보미(사진)선수가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노 선수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제 31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10m공기소총 결선에서 209.9점을 기록하며 종전 한국신기록(209.6점)을 갈아치웠다. 울진군청 사격팀은 여자일반부 10m 공기소총에서 노보미, 김수경, 편아해, 김림영이 팀을 이뤄 단체전 합계점수 1239.7점으로 대회신기록을 함께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진군청 관계자는 "우리군 선수들이 피나는 훈련을 통해 얻은 좋은 결실을 바탕으로 스포츠 도시, 평생건강도시 울...
라파엘 나달(10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건 챔피언십(총상금 157만4천640 유로)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본선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더 돌고폴로프(79위·우크라이나)에게 1-2(3-6 7-6 4-6)로 졌다. 지난주 메르세데스컵에서 우승하며 5년 만에 잔디 코트 대회 정상에 오른 나달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번 대회에서는 첫 판에서 짐을 쌌다.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6년 연속 우승을 노렸다가 8강에서 탈락한 나달은 이달 말 개막하는...
왕기춘(양주시청)이 제54회 KBS 체급별 전국유도선수권대회 겸 2015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남자 81㎏급에서 은메달에 머물면서 오는 8월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5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왕기춘은 17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이승수(국군체육부대)에게 모두걸기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했다. 이에 따라 왕기춘과 이승수는 1차, 2차, 최종 선발전까지 합친 종합점수에서 56점으로 동점을 기록했지만 최종 선발전에서 왕기춘을 두 차례나 꺾은 이승수에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포항시청 조정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12회 K-Water사장배전국조정대회는 지난 12일~14일(3일간) 경기도 여주시 여주보조정경기장에서 펼쳐 졌다. 포항시청팀은 첫째날 부터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싱글스컬(LW1X)에서 결승전에 출전한 최유리(포항시청A), 박인수(포항시청B)선수가 각각 8분10초95와 8분18초28의 기록으로 1·2위를 차지하며 금1, 은1개를 목에 걸었다. 또한, 2015년 입단한 김보미선수는 중량급싱글스컬종목에 출전해 국가대표 홍다교선수(송파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