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 15일 사고 100일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태풍 힌남노로 인해 완전침수됐던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약 1천480만t의 제품 중 33% 수준인 500만t이 통과할 만큼 대동맥과도 같은 중요한 공장이다.열연 제품은 냉연·스테인리스·도금·전기강판 등 후판과 선재를 제외한 후공정 소재로 사용되며, △기계·건축 구조용 △자동차 구조용 △일반·API 강관용 △냉간 압연용 등 그 자체로도 산업 전반의 소재가 되는 최종 제품이기도 하다.2열연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회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는 지난 13일 가공 및 수요사의 연구진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재 산업 신기술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기술교류회를 가졌다.이날 교류회에서 손영욱 철강산업연구원 대표는 ‘철강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 동향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례’발표를 통해 철강산업에 적용되는 디지털 전환 관련 이슈와 스마트 팩토리 적용 사례를 분석, 업계에서 대응해야 할 시사점을 중심으로 업계에서 설계해 나갈 방향을 내놓았다.이어 유광원 고려제강 기술개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신선 가공 기술 및 품질 관리 트렌드
동국제강 ‘스틸샵(steelshop)’이 모바일로 제품을 구매할 있는 앱을 출시, 이용자 편의를 한 단계 향상시켰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5월 오픈한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을 시작으로 ‘철근 소량 운반’‘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왔다. 동국제강 스틸샵은 서비스 개발에 이어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조치로, 기존 웹사이트로 구현한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스틸샵’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앱 개발로 스틸샵 유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포스코가 12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orld Steel Dynamics(WSD)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지난 1999년 설립된 WSD는 글로벌 철강사를 대상으로 매년 23 개 항목을 평가한 뒤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올해는 35개 철강사가 평가 대상이었으며,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포스코는 친환경 기술혁신·고부가가치제품·가공비용·인적역량·신성장사
포스코그룹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CCS(탄소포집저장)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페트로스(PETROS)와 함께 ‘고갈 유·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페트로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소유의 석유가스공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측은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CO₂와 블루수소를 만들 때 나오는 CO₂를 포집, 사라왁주 해상의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해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포스코그룹과 페트로스는 협약 체결 이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공장이 큰 침수피해를 입었던 현대제철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강구조학회·현대엔지니어링·해전산업과 손 잡고 차수문 개발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지난 7일 당진제철소에서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 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최동호 한국강구조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협약에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안전기술 공동개발·연구협력 및 동반성장에 대한 상생협력의 내용이 담겼다
동국제강이 창업 68년 만에 지주사와 철강 사업 부문을 전문화하는 인적분할에 나섰다. 지난 3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에 이어 국내 철강사 중 두 번째다. 동국제강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의 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구조재편을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기업 구조를 선진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인적분할의 주요 내용은 기존 동국제강을 승계하는 존속법인인
포스코케미칼이 현대제철 고로 개수 내화물 공사에 참여하며 사업 협력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과 현대제철은 지난 9일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민경준 사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에 참여해 내화물 설계와 공급·내화물 해체 작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 1월 당진제철소 1고로를 준공하고 쇳물 생산에 들어간 뒤 첫 번째 고로 개수 내화물 공사를 위해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를 비
한국철강협회와 관세청이 협력해 신설한 수입산 철강제품 신고 가이드라인이 국민안전 증진과 무역장벽 대응 강화의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4월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철강재의 정확한 원산지와 규격을 확인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수입신고 가이드라인에 수입 철강제품 94개 품목에 대한 내용을 신설하고, 상세 규격 신고를 의무화했다. 수입 신고서에 작성한 내용이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거나 혹은 주요 내용을 누락한 경우 통관이 허락되지 않는다.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신고 가이드라인 신설은 국가별 무역장벽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적절한
탄소중립시대 철강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살펴보는 정책세미나가 8일 서울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열렸다. ‘신철강시대, 자원순환형 탄소중립 사회에서 철강의 역할과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세미나는 국회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대표의원 김병욱·어기구)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후원으로 마련됐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민동준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준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김희 포스코 상무·최일규 현대제철 상무·주성관 고려대 교수·이재연 산업통상자원부 팀장이 참여했으며, 철강업계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중단됐던 철강산업 물류가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운송되기 시작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지역 제철·제강업계와 철강소재업계·물류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물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24일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태풍피해 복구작업 차량을 제외한 대부분의 출하가 중단됐었으나 7일 비조합원 차량을 통한 출하작업이 시작됐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 파업 때와는 달리 파업 시작 때부터 포항제철소 인근에서의 출입차량 통제를 하지 않았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심각한 생산 및 출하 차질을 빚고 있는 철강업계가 화물연대 측에 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한국철강협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영향으로 국내외 철강수요 급감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사상 유례없는 태풍 피해 수습 등으로 인한 위기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해 기초소재인 철강의 공급 차질로 인해 건설·자동차·조선·기계 등 국내 전체 산업의 위기로 확산될 기로에 서게 되는 등 철강업계의 모든 노력들이 헛되게 만드
포스코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포항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취업아카데미에 참가하는 교육생들은 자기소개서 코칭·모의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역량 교육에 이어 기업 실무형 문제해결 방식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한 과제수행을 통해 실무 경험을 얻게 된다.특히 올해 상반기부터는 지역사회 관련 프로젝트를 과제에 포함시켜 실무 경험도 얻고, 포항 지역사회의
포스코그룹이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ESG경영 아이디어 공유의 장인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포스텍·한양대 등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수강중인 대학생 120여 명, 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는 한 학기 동안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수행한 프로젝트별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포스코그룹은 ESG 경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에 ‘건설현장 체험형 VR 안전교육시설’을 도입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실장 이철무)이 기획해 포항제철소 6기 코크스 신설현장에 설치한 ‘건설현장 체험형 VR 안전교육시설’은 VR(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사현장을 구현하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투자엔지니어링실은 안전교육 몰입도와 교육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 속에 실제와 같은 공사현장을 구현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호주 국회의사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 간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최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에게 포스코그룹 호주 사업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한 직접 설명과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고자 마련됐다. 최정우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시드니에서 열린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면담에서 최회장은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를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1일 오후 2시 포항 티파니웨딩 5층 컨벤션홀에서 제18·19대 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김성호 위원장이 취임했다. 포스코노조는 지난 10월 제 19대 위원장 선거에서 김성호 위원장이 결선투표 끝에 5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성호(48) 위원장은 포항출신으로 세명고와 동국대 법학 학사 및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1997년 포스코에 임사한 뒤 제 8·9대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제8대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 등을 맡았다. 특히 석사과정에서 노동법 및 회사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한 포스코 노조와 관련해 “‘민폐노총·손절이 민심”이라며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탈퇴 직후 주가 급등은 민노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평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 양대 노조 가운데 하나인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금속노조 탈퇴 안건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여, 조합원 247명 중 143명이 투표해 찬성률 69.93%로 금속노조를 탈퇴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포스코지회
동국제강이 29일 서울·인천·포항·부산 4개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는 동국제강이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행사다. 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임원들이 기증한 애장품은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을 진행해 모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서울 본사를 포함한 전국 5개 사업장과 3개 계열
포항시가 철강산업 재도약 전초기지인 ‘고기능금속기술센터’를 준공했다. 포항시는 28일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인 ‘고기능금속기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안승도 포항시 남구청장, 장상길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용동 포항상공회의소 부회장, 조명종 포스코 기술연구원 상무, 김영덕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소장, 허대영 한국철강협회 상무, 김영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상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