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에 개봉된 '최종병기 활'과 '7광구'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최종병기 활'이 사극으로는 첫주 역대 최다 관객을 모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7광구'는 혹평에 시달리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된 '최종병기 활'은 일주일 만에 196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특히 개봉 첫 주 4일간 111만명을 모아, '왕의남자'(약 101만명),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약 75만명)을 제치고 사극으로는 개봉 첫주 최다 관...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영화 '최종병기 활'이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정상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해일·류승룡 주연의 '최종병기 활'은 27.0%의 점유율로 3D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17.3%)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1계단 상승, 3위를 차지했고 김하늘 주연의 스릴러 '블라인드'는 11.7%의 점유율로 4위로 데뷔했다. 전주 예매율에서 압도적...
제12회 대구단편영화제가 오는 17일 개막식, 야외상영을 시작으로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스크린 씨눈 (구. 대명동 계명문화대학 돌계단건물)에서 열리는 이번 대구단편영화제는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그 후 경쟁부문에 진출한 감독들이 직접 수상작을 결정하는 '작가주의'를 표방한 특색 있는 영화제로 국내에 알려졌고, 상대적으로 상영의 기회가 적은 대구·경북 지역 영화감독들의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이 되기도 했다. 22편의 국내경쟁부문작과 대구·경북지역 기반으로 제작된 애플시네마부문 ...
국내 최초 3D 블록버스터 영화 '7광구'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개봉된 '7광구'는 7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105만342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개봉 첫날 반나절 만에 18만 명, 다음날인 5일 32만명, 6일 45만3천 명을 동원해 매일 40% 안팎의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자배급사인 CJ E&M 영화사업부문 측은 "개봉 첫날 반나절 만에 '해운대'와 '국가...
국내 최초 3D 블록버스터 '7광구'가 주말 예매 점유율 정상에 올랐다. '고지전'과 '퀵' 등이 다소 주춤한 반면, '명탐정 코난…'과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애니메이션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저녁 개봉되는 '7광구'가 오전 9시 현재 46.6%의 점유율로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날 개봉된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이 11.7%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고 장훈 감독의 '고지전'이 8.8%로 뒤따랐다.
오성윤 감독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관객 50만 고지를 점령했다. 제작사인 '명필름'과 '오돌또기'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마당을…'이 개봉 8일 만인 3일 51만2천535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애니메이션 사상 최다 관객 기록(72만명)을 가지고 있는 '로보트 태권브이'(2007년 디지털복원판)의 50만 돌파보다 8일 앞서는 기록이다. 이 영화는 앞서 개봉 첫 주말 약 33만명을 모으며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개봉 첫주 최다 관객 동원 기록도 갈아치웠...
로맨틱 코미디부터 공포영화까지 김하늘(사진)만큼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화한 여배우도 드물다. 최근에는 '배우' 김하늘이라는 이름에 새로운 인장을 새겨넣었다. 오는 11일 개봉되는 스릴러 '블라인드'에 출연하면서다. 그녀가 연기한 첫 스릴러물이다. 차곡차곡 연기의 폭을 넓혀가는 김하늘을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블라인드'는 끔찍한 범죄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시각장애우'라는 설정의 상업 영화다. 김하늘은 살인마 명진(양영조)의 범죄를 인지하고 경찰과 함께 범인을 추적해가는 수아 역을 맡았다...
잘 나가던 경주마 기수였던 남자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시신경마저 다쳐 시력도 상실해간다. 게다가 하나밖에 없는 딸을 보살펴야한다. 절망의 나락에 허덕일 때 즈음. 그는 경주마를 발견한다. 사고로 새끼를 잃고 다리를 다쳐 더 이상 사람을 태우지 않는 '우박이'다. 영화 '챔프'는 시력을 잃어가는 왕년의 스타 경마 기수와 퇴물 신세 절름발이 경주마의 우정과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 이후 통산 33번의 경주에서 13번의 우승을 차지한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재구성했다. ...
형과 아내가 참혹하게 살해되면서 조카 빈(이형석)을 떠맡게 된 장환(박성민). 주식으로 집을 날린 그는 아내 서니(한은정), 처제 유린(효민)과 함께 빈의 집으로 들어간다. 이사와 함께 악몽에 시달리게 된 서니는 집에서 무당의 신전(神殿)까지 발견하면서 기겁한다. 어떻게든 집을 옮기자고 남편을 윽박지르나 수중에 돈이 없어 부부간의 불화만 커진다. 유린의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빈의 행동도 점점 이상해져 가던 어느 날, 서니는 실종됐던 빈의 할머니를 찾았다는 소식에 병원을 찾고, 그녀로부터 알 수 없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
군인이 되길 바라지만 왜소한 체격 탓에 입대 테스트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는 스티븐(크리스 에반스). 낙방 거사인 그에게 어느 날 행운이 찾아온다. 불굴의 용기와 근성을 눈여겨본 미군 특수부대 소속의 에스카인(스탠리 투치) 박사에게 발탁돼 '슈퍼솔져' 프로젝트에 선발된 것. 특수 프로젝트를 통해 불사에 가까운 몸을 얻게 된 로저스는 연합군 요원 페기(헤일리 앳웰) 등의 도움을 받아 나치 과학으로 무장한 히드라의 기지를 하나하나 격멸해간다. 그러나 히드라의 수장 레드 스컬(휴고 위빙)의 반격으로 전우를 잃고, 미국 ...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써니(사진)'가 북미지역에서 개봉됐다. 25일 이 영화의 배급사 CJ E&M 영화사업부문에 따르면 강형철 감독의 두번째 장편 '써니'는 22일 로스앤젤레스와 토런스에서 개봉됐으며 오는 29일에는 뉴욕, 뉴저지, 시카고 등 9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월4일 개봉된 '써니'는 이날 현재까지 약 710만명의 관객을 동원, '트랜스포머 3'(약 735만명)에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누적관객 2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 대작들이 할리우드의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이 몰고 온 거센 돌풍 속에 힘겨운 흥행 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된 한국형 블록버스터 '고지전'과 '퀵'은 이날 오전까지 4일간 각각 56만6천159명(점유율 23.9%), 41만5천593명(17.6%)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로, 3주째 수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해리포터…'는 같은 기간 75만1천237명을 ...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주말 예매 점유율 1위를 고수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42.6%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그러나 '고지전'과 '퀵' 등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여름방학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들이 이번주 개봉되면서 점유율은 지난주(67.3%)에 비해 떨어졌다. 장훈 감독의 '고지전'은 16.7%로 '해리포터…'에 이어 개봉 첫 주 예매율 2위에 올랐고 ...
"멜로 감성을 나와 떨어뜨려놓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사랑 이야기는 인류의 테마고 조금 더 깊이 있는 사랑 이야기를 기회가 오면 해보고 싶었습니다." 곽경택 감독은 2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영화 '통증'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으로 정통 멜로 영화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전했다. 그는 "그전에 준비하던 게 엎어진 상태라 괴로웠는데, 다음날 아침에 '통증'의 시나리오를 보면서 세 번 정도 눈물이 났다"며 "나를 설득시킬 수 있는 사랑얘기면 나도 관객을 설득시킬 수 있겠다 싶어서 도전하게 ...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서숙희)이 21일부터 3일간 포은도서관 어울마루 문화관에서 여름방학을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특별행사 '포항인디필름페스티벌-영화야!놀자'를 개최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고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삶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으로 이끈 '울지마, 톤즈', 지난 겨울 개봉하여 작품성과 완성도 모든 면에서 독립영화의 수작으로 손꼽히며 1만 관객을 돌파한 '혜화,동', 고단한 현실을 딛고 꿈과 희망을 놓치지 않은 아름다운 도전의 이야기 '레인보우',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느끼고 살아가는 감동...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지난 주말 813개 상영관에서 129만3천151명(50.5%)을 동원, '트랜스포머 3'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도 지난 주말 1억6천860만 달러(한화 1천785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려 개봉 첫 주말 최대 수입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미국 내 첫주 최대 수입 기록은 1억5천840만 달러를 벌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난 모두 1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지난해까지 청풍호반무대에 국한됐던 상영 지역이 제천 시내와 의림지까지 3곳으로 확대됐다. 또 50여개 팀의 음악공연도 청풍호반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101편의 영화는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음악이나 음악가를 소재로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시네 심포니', 음악 관련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뮤직 인 사이트'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가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 '쿵푸팬더2'는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3'는 지난 8~10일 전국 1천307개 상영관에서 167만120명(66.1%)을 동원해 지난주에 이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개봉된 이 영화 누적관객수는 589만6천252명. 3D 상영으로 입장권 가격이 일반영화보다 비싼 '트랜스포머3'는 열흘 남짓한 기간의 누적매출액이 5...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가 2주째 예매 점유율 1위를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3'는 81.7%의 점유율로 오는 13일 개봉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7.3%)를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한 '써니'는 4.1%로 3위를 차지했고, 공포영화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과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풍산개'가 각각 2.5%와 1.1%로 4-5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0.8%), 액션물 '액스맨: 퍼스트 ...
마이클 베이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가 개봉하자마자 주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3'는 지난 1~3일 전국 1천420개관에서 210만9천999명(81.8%)을 동원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개봉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05만4천34명으로, 개봉 첫 주 4일 만에 가뿐하게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트랜스포머 3'의 공세 속에서도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전국 354개관에서 20만1천249명(7.8%)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