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2020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 일자와 복무기관 본인 선택’ 접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집 일자와 복무기관 본인 선택은 희망하는 일자와 복무기관을 본인이 직접 선택하는 것으로, 지원횟수와 나이 등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접수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가능하다. 본인선택 접수 시 금융기관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전화인증이 필요하다. 해외유학자 등 국외입영연기자는 나라사랑 이메일 인증이나 민간 아이핀(I-PIN)으로 접속해 선택할 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4일 “북한이 군사 활동을 증강하고 있어 우리 군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19 하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은 우리와 미국 정부에 대해 연내에 대북정책을 전환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일련의 주장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정 장관은 “북한은 전투비행술대회를 하고 서해 창린포 해안포 사격으로 9·19 군사합의도 위반했다”며 “최근에는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는 등 올해 들어 1
미국 정찰기가 연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북한이 미국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연말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미군이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 기지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3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미국 공군의 지상감시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해 대북 감시작전 비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E-8C는 이날 한반도 8.8㎞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정찰기는 지난
해병대에 ‘마린온’ 상륙기동헬기를 주축으로 하는 항공대대가 창설됐다. 해병대는 지난달 29일 포항의 해병 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제1항공대대 창설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제1항공대대는 기존 1·2사단 항공대를 해체해 새로 편성된 상륙기동헬기부대로 오는 2021년 해병대 항공단 창설 전까지 전 부대에 대한 항공지원을 담당한다. 아울러 미래 입체고속상륙작전과 신속대응작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공지기동형 부대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제1항공대대에는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18대가량이 배치된다. 상륙기동헬기는 유사시 해병대
1년 전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발생한 탄약고 폭발 사고의 원인이 이달 내 발표될 전망이다. 해병대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발생한 원인 미상 폭발 사고 조사가 최근 끝났다. 조사 결과에는 폭발 원인을 비롯해 제조 불량·관리 미흡 여부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사령부 주관으로 제조 업체 측과 함께 진행해 온 조사를 최근 마쳤다”며 “현재 국방부에서 조사 결과를 검토 중으로 올해 안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4월 27일 오후 10시 30분께 해병대 1사단 내
소방관·경찰에 이어 군인들이 다른 장병들을 돕고자 처음으로 ‘몸짱’ 기부 달력을 제작했으나 판매 개시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군 당국에서 ‘복장’을 문제 삼아 이를 금지하는 일이 벌어졌다. 육군은 달력의 제작 취지 등을 고려해 일부 사진을 수정하는 조건으로 다시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2일 군 안팎에 따르면 군 복무 당시 작전이나 임무수행 중 사망·순직·부상을 당한 장병들의 치료비나 유족 지원금 마련을 위해 현역 군인 13명이 지난달 20일 달력 판매를 시작했다.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달력이다. 소방관들과 일부
국방부는 28일 오후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재로 제5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선정위원회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차관과, 공군참모차장, 대구시장, 경북지사, 군위부군수, 의성군수 및 민간위촉위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위원장 : 하혜수)가 지난 11월 24일 이전후보지(군위군, 의성군) 주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설문조사 후 채택된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 투표참여율’ 방식을 권고함에 따라 이를 반영해 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당내 ‘정예강군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모병제 도입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진표·김두관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특위 설치를 의결했다. 특위는 인구절벽으로 인한 징병제도 변화의 요구와 과학전 형태로 변화하는 현대전에 대응하는 등 우리 군의 정예강군 실현을 위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군 전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모병제 도입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모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두관 공동위원장은 “미국도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협정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2일 발표했다.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 군사 비밀정보보호 협정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하에 이같이 결정했고, 일본도 이에 대한 이해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차장은 또 “한일 간 수출 관리 정책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일본 측의 3개 품목 수출규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실상 수출규제 문제 해소를 위해 조건
앞으로 군용비행장과 군 사격장 인근 주민들이 군을 상대로 한 별도의 소송을 하지 않아도 소음 피해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 제정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 공포일은 이달 26일이며 시행일은 내년 11월 27일이다. 국방부는 법 시행 후 1년이 지나는 시점부터 보상금 지급 신청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2022년 상반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내년 초부터 소음 영향도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조사
예멘 서해상에서 한국인 2명 등 16명이 탑승한 선박 3척이 18일 예멘의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 후티 반군은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18일 새벽 3시 50분(현지시간 17일 오후 9시 50분)께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역에서 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웅진 G-16호) 1척과 한국(웅진 T-1100호) 및 사우디아라비아(라빅 3호) 국적 예인선 2척 등 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5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함께 “방위비 분담금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에스퍼 장관과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를 공동 주관한 뒤 열린 양국 국방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에스퍼 장관과 본인은 방위비 분담 특별조치협정(SMA)이 한미 연합방위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제10차 SMA 만료 이전에 제11차 협상이 타결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말했
국회 국방위원회는 1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및 병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큰 틀에서 정부가 제출한 원안을 유지했다. 최대 쟁점이던 대체복무의 기간과 대체복무 시설은 각각 ‘36개월’, ‘교도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대체복무기관’ 등으로 했고, 복무 형태 또한 원안의 ‘합숙’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대체역 편입신청 등을 심사·의결하는 ‘대체역 심사위원회’를 국방부가 아닌 병무청 소속으로 하기로 수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영천 육군제3사관학교 충성관에서 간부 및 생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사관생도, 조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호국의 정신으로 태어나기 위해 교육 중인 생도들에게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자세를 견지할 수 있는 내용을 강의했다. 이 지사는 우선 “인간은 자유와 평화를 희구하고 전쟁을 시기해 왔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전쟁의 역사가 점철돼 왔으며, 평화를 유지하려면 평상시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며 역사인식을 명
정부가 예상보다 빠른 인구 감소 충격에 대응해 내년부터 군 상비병력을 50만 명으로 감축하고 교원 선발 인원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내놨다.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절대인구 감소 충격 완화 방안들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병역의무자 급감에 대응해 2022년까지 상비병력을 50만 명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또 드론봇, 정찰위성, 무인항공기 등 첨단 과학기술 중심 전력구조로 군을 개편한다는 계획이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은 공론화를 통해 선정기준과 방법을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성과 군위 군민을 동수로 뽑아 합숙을 거쳐 투표로 이전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31일 경북도와 대구시, 의성과 군위, 공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이전지 판정 기준을 공론화 방식을 사용하겠다”면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공론화 방법으로는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을 같은 인원으로 뽑아서 합숙(2박 3일 내외)을 통해 협의와 토의를 거친다. 국방부는 군민들의 합숙장에서 기존에 나왔던 주민투표 방법과 수정안은 물론, 여론 조사 안을 모
대구 K-2 등 군공항 소음 피해보상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회는 31일 본회의 열고 군사시설 주변 지역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에 관한 내용을 담은 군용 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안(약칭 군소음법)을 통과시켰다. 군소음법은 시행령으로 정한 소음 영향도를 기준으로 소음 대책지역을 지정, 5년마다 소음 방지와 소음피해 보상 등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소음 대책 지역에서 소음 영향을 낮추기 위해 군용항공기의 이·착륙 절차를 개선하고 야간비행·야간사격 제한할 수 있다. 여기에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야간비행훈련일정에 따라 소음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9일 11전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야간비행훈련일정은 총 8일이다. 훈련시간은 일몰 1시간 이후부터 오후 10시 사이로, △11월 4∼8일 사이 2일 △11월 18∼22일 사이 4일 △11월 25∼29일 사이 2일 동안 비행훈련이 진행된다. 단, 긴급출동이나 기상여건 등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야간비행훈련에 대한 사항은 11전비 민원실 전화(053-981-5016)로 문의하면 된다. 11전비 관계자는 “문자서비스를
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사)가 무인항공기 ‘드론’에 대한 안보문제로 질타를 받았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7일 2작사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드론 공격과 감시를 우려하며 대응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이주영(창원·마산합포) 의원은 “지난 8월과 9월 2작사가 원전에서 5차례 드론 출몰을 탐지한 보고가 있는데, 다른 자료에는 12차례 출몰한 내용과 차이가 난다”며 2작사 산하 주요시설 260여 곳과 군사시설 190여 곳이 무방비로 놓인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도
국방부가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안을 만들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후 국회 국방부 협력관실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나 그동안 논의했던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을 위한 방안 과정 등을 설명했다. 국방부 장관과 만난 후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가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 방안을 만들어서 연내에 부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와 권 시장은 지난 15일 의성군수와 군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전지 선정 방안을 마련하려 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