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50일간의 대장정을 벌인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는 9일 폐막한다. 앙코르-경주엑스포는 한국과 캄보디아의 수교 10주년과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설립 10주년 기념을 겸한 행사로 지난해 11월 21일 개막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외국 중앙정부와 공동으로 해외에서 개최한 대규모 문화행사인 앙코르-경주엑스포는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문화관광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6일 제주 지방에는 소한 한파가 몰아치며 강풍, 풍랑, 대설특보가 각각 발효돼 오후 들면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고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는 등 연륙 교통이 거의 마비됐다. 제주공항기상대는 이날 제주공항에 초속 12-18m의 강풍이 몰아치자 오전 6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를 내리고 오전 9시께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주의보를 발효했다. 대한항공은 오전 중 제주공항에 도착한 기장들이 "강풍 때문에 운항이 어렵다"고 밝히자 낮 12시 10분 대구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오후 8시50분 김포행 마지막 항공편까지 모두 ...
소한인 6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서울은 오후 들어 눈발이 약해지면서 오전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서울은 오후 4시 현재 눈이 그친 상태이며 적설량은 7.3㎝이다. 경기 남부ㆍ강원 영서ㆍ충청남북도ㆍ전라 남북도 일부지방ㆍ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까지 적설량은 진부령 15㎝, 대관령 14㎝, 태백 9.5㎝, 장수 7.5㎝, 제천 7.3 2㎝, 임실 7.2㎝, 이천 6.3㎝ 등이다. 이 때문에 광화문과 종로 일대 등 서울 도심을...
그의 홈런은 어머니를 향한 것이었다. 팬들이 기쁨에 흐느끼고 막내의 이름을 구장이 떠나가도록 외쳐도 정작 그 주인공이 낳은 아들임을 알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이었다. 그래서 그의 대포에는 짜릿함과 애달픔이 함께 묻어 있다. '라이언킹'에서 '국민타자'로 거듭난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소한 추위가 기승을 부린 6일 어머니 김미자씨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냈다. 결혼 5주년이 되는 날 '엄마'와 작별했다는 사실이 더욱 기가 찰 뿐이었다. 아버지 이춘광(64)씨와 고인 사이 2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승엽은 ...
상주시 화북면에서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열매를 맺었다. 화북면사무소 직원들과 화북면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4~5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쌀 520㎏을 김모(74)씨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26가구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정모(55)씨 등 17가구에 세면도구를 비롯한 생필품을 지원했고, 최모(73.여)씨 등 12가구에 라면 1상자씩을 보냈다. 지난달 초부터 한 달 간 화북면사무소 직원들은 사무실에 사랑의 좀도리 쌀통을 설치해 직원들과 주민들로부터 쌀을 모았다. 이영식 화북면장은 "앞으로 좀도리 운...
지난 4일 대구 달성군 소재 한 중견업체에서 발생한 급식사고로 인한 피해자 수가 모두 80명으로 늘어 났다. 6일 대구 달성군보건소에 따르면 4일 논공읍 소재 모 중견업체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직원들 가운데 19명이 설사 복통 증세를 보여 이날 신규로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급식사고와 관련, 현재까지 병원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모두 80명으로 늘었다고 보건소는 밝혔다. 보건소는 이들 19명과 영양사를 포함한 조리종사자 34명 등 모두 53명의 가검물을 추가로 채취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
6일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국민타자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의 어머니 김미자(58)씨의 빈소에 야구계를 비롯한 각계 조문이 이어졌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정해졌었지만 장소가 협소해 대구 동구 신암동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층 귀빈실(☎053-956-4445)로 옮겨졌다. 김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이승엽 선수의 친.인척과 지인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응룡 사장을 비롯해 선동렬 감독과 한대화 코치 등 이승엽의 친정이라 할 수 있는 삼성 라이온즈...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연초부터 바겐세일과 각종 경품들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지난 5일 부터 일제히 10일간의 바겐세일에 들어가 상품을 대부분 평균 20∼30% 할인 판매하지만 상품에 따라서는 가격을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특히 각 백화점은 특색있는 사은 및 경품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해바라기유 등 생필품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는 대백 멤버십 회원에게는 카드 센싱을 통해 황금돼지 콤팩트화장품, ...
'국민 타자'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6일 새벽 어머니를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내고 슬픔에 잠겼다. 뇌종양으로 4년간 투병 생활을 해 오던 이승엽의 어머니 김미자씨가 이날 새벽 타계했다. 향년 58세. 빈소는 대구 경북대병원 영안실(☎ 053-420-6145)에 마련됐다. 지난 11월 일본에서 귀국 후 대구에서 훈련 중이던 이승엽은 다행히도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볼 수 있었다. 고(故) 김미자씨는 지난 2002년 1월 이승엽이 아내 이송정씨와 신혼 여행을 떠났을 때 병원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은 이후 세 차례 수술을...
계명대학교가 올해부터 교수와 직원, 학생들간의 상호교감을 확대하기 위한 문화운동인 '3C운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캠퍼스 커뮤니케이션 컬쳐(Campus Communication Culture:캠퍼스 소통 문화)운동의 약자인 3C운동은 캠퍼스 공간 개방화, 구성원간 상호교감 강화, 학생 커뮤니티 활성화 등 3대 혁신 방안을 통해 대학 내부 구성원간의 상호교감을 강화함으로써 교육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자는 것이다. 이 가운데 캠퍼스 공간 개방화의 하나로 계명대는 시설 개방을 통해 구성원들 마음의 개방을 유도...
경북지역 농협의 작년 농산물 판매가 2조원을 돌파하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6일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병화)에 따르면 지난 해 지역 농협의 전체 농산물 판매액은 2조500억원으로 2005년의 1조9천500억원보다 5.1%인 1천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1996년에 1조원을 판매한 뒤 10년만에 2배이상으로 급성장한 것이다. 품목별 판매액은 과일류가 62.8%인 1조2천8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곡류 2천560억원(12.5%), 채소류 1천720억원(8.4%), 특산물 1천540억원(7.5%), 기타 ...
구미지역의 가정용 LP가스 판매를 놓고 소매 영업에 나선 한 충전소와 기존 소매를 담당해 온 판매점조합이 마찰을 빚고 있다. 구미의 D가스충전소가 LP가스의 소비자 직접판매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가스차량을 상대로 한 소매와 판매점을 상대로 한 유통을 담당해 온 이 충전소측은 사업자등록과 판매허가를 얻어 인근 칠곡군지역의 판매점을 매입한 뒤 소비자 직판를 시작했다. 이 업체는 지난달 말부터 구미지역으로 진출해 소비자 판매 영역을 넓혔다. 양측의 마찰은 이 충전소측이 제공하는 가스 가격이 구미지역 가스판매점이 제공하...
5일 승진한 동국제강 장세욱 부사장(45·사진)은 동국제강그룹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1996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그는 같은 해 2월 과장으로 동국제강에 입사했으며, 부장, 이사, 상무, 전무를 거쳐 입사 11년 만에 부사장까지 올랐다. 경영관리부문 및 해외 지사, 포항제강소 등에서 관리 경험을 쌓았으며, 2004년부터 전략경영실을 맡아 △철강사업 경쟁력 강화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 △조직역량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하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선두에서 지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그룹의 ...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신병인)은 4일 오전 구청 회의실에서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에 따른 읍면동 담당자 및 조사요원에 대한 자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임시조사원, 읍면동 담당공무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7년도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에 따른 조사요령 및 지침을 시달했다.
포항향토청년회(회장 조인호)는 5일 오전 11시 향청회관에서 청년회 및 지도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시무식을 갖고 ‘의리향토’의 정신으로 향토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한층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한해 동안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주택·차량화재가 전체화재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발생한 화재는 모두 104건으로 사망 3명 등 인명피해와 3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택·차량화재가 전체화재의 60%를 차지했으며 이는 차량 증가에 따른 주차난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 묻지마 방화식의 불온심리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여성문화회관(관장 이계영)이 겨울방학을 맞아 실시 중인‘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학습’이 자녀와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체험학습은 지식 기억중심의 교육을 현장학습, 체험학습중심의 생동감 넘치는 교육의 장(場)으로 승화시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부족과 소외된 부분을 해소하며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자녀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엄마와 함께하는 독서논술 (저학년반, 고학년반), 재미있는 요리 만들기, 내 손으로 만드는 도자기반으...
포항시는 오는 8일부터 2월 7일까지 불법차량과 정비업체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자동차를 불법개조·운행하는 사례가 급증, 교통사고 유발 및 자동차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의 각종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강력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한 HID 전조등 무단부착 및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에 청·녹색 등 기준에 맞지 않는 등화장치를 사용한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정비업소의 불법정비(안전기준 위반사항, 불법구조변경 사항 등)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과 함께 불법차량에...
포항시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영상매체를 통한 홍보에 나선다. 이번 CF홍보에는 첨단과학·환동해 물류중심 도시 잠재력과 저력을 가진 포항시가 국제경쟁력 시대 환동해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업투자의 최적지임과 산·강·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담겨졌다. 특히 포항시가 세계적 첨단과학과 환동해 물류중심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것과 인간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집...
포항소년소녀가장돕기후원회(회장 박융조)는 5일 낮 12시 청솔밭웨딩홀에서 제 23회 독거노인 경로잔치 및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해년 새해를 맞아 지역내 독거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소년소녀가장들이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회는 이날 경로잔치와 함께 참석한 노인 250명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스웨터 1장씩을 전달하는 한편 소년소녀가장 20명에게 장학금 각 200만원씩과 방한복 1벌씩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융조회장은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