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신세계)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3천 득점 고지를 넘어서며 팀에 2연패 뒤 첫승을 안겼다. 신세계는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정선민(38점.7리바운드.5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두 차례나 연장 승부를 펼친 접전 끝에 88-8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날까지 2천993점을 올려 여자프로농구 첫 통산 3천 득점 고지에 ‘7점’만을 남겨둔 정성민은 1쿼터에서만 혼자서 6점을 올리는 순조로운 출발로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2쿼터들어...
박희정(22.CJ39쇼핑)과 한희원(24·휠라코리아), 장정(22·지누스) 등 한국선수 3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나섰다. 그러나 대회 사상 최다인 3승을 거둔 박세리(25)는 강한 바람 때문에 아이언샷과 퍼트가 엇박자를 이뤄 대회 통산 4번째 우승 및 대회 2연패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시즌 개막전 다케후지클래식 3위 이후 침체됐던 박희정은 12일(한국시간) 미국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미도우스골프장(파71. 6천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대구여자정보고가 제7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여정보고는 12일 대구 현대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에서 유연정, 박혜민, 김미혜가 나서 합계 3천432점(평균 190.67점)을 기록, 인천 연수여고(3천639점, 평균 202.17점), 경기 일산동고(3천451점, 평균 191.72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후반기 첫등판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1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트윈스와의 후반기 개막전에 선발등판, 6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아냈지만 3안타와 7사사구로 4실점(3자책)해 3-4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전반기를 3승4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감했던 박찬호는 꿀맛같은 올스타 휴식기(9-11일)을 보내 호투가 기대됐지만 제구력 난조속에 무너졌다. 이로써 올 시즌 3승5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방어율이 종전의 8.0...
‘작은 거인’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깔끔한 세이브로 후반기를 활기차게 시작했다. 김병현은 1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삼진 1개를 포함해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시즌 23번째 세이브(3구원승1패)를 따낸 김병현은 방어율도 2.34에서 2.29로 낮췄다. 생애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역전타를 내주며 부진했던 김병현이지만 ‘실전’에서는 달랐다. 선발 랜디 존슨 등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열린 ‘2002 한양증권배 전국대학배구연맹전’ 경기대와 홍익대의 경기에서 경기대 이형두가 상대선수들의 블로킹을 피해 강력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한국축구청소년대표선수인 이산(17)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정식 입단한다. 웨스트햄에 머물고 있는 이산의 어머니 이귀순(45)씨는 12일 전화통화에서 “10일, 11일 웨스트햄의 지정병원에서 종합 검진을 받았으며 오는 19일 변호사인 앤 모리스와 함께 웨스트햄 구단 관계자를 만나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입단을 하게 되면 이산은 17세이하 청소년팀에서 활약하게 되며 지금까지의 유학생 신분에서 벗어나 구단으로부터 급료를 받는다. 이산은 이미 19세이하팀 경기에도 출전했을 정도로 기량...
해병대 장병들이 월드컵경기에서 보여준 범국민적인 붉은 열기를 K리그에서 이어나가기로 해 화제다. 12일 해병대 1사단은 오는 13일열리는 포항스틸러스의 2002년 K리그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포항에서 열리는 모든 K리그경기에 참가. 해병대 특유의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장병들이 포항스틸러스의 공식서포터즈로 나선 것은 지난 4월 아디다스컵 개막식에서 스틸러스구단의 명예서포터즈로 위촉되면서부터. 포항스틸러스는 아디다스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올렸지만 해병대 장병들은 해병대 특유의 단결력으로 응원...
포항 스틸러스가 최상의 전력으로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다. 13일 오후 7시 포항전용구장에서 부산 아이콘스와 홈 개막전을 치르는 포항은 ‘태극전사’ 홍명보와 김병지를 주축으로 하는 탄탄한 수비와 코난, 이동국 등을 앞세운 막강화력을 풀가동, 부산을 제물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5년2개월만에 국내 복귀전을 갖는 홍명보는 싸빅, 고병운과 함께 철벽 수비라인을 구축, 홈 팬들에게 시즌 첫 승이라는 귀국선물을 안긴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는 홍명보-송종국의 ‘창과 방패’ 맞대결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월드컵 대표에서 탈락...
△프로야구=기아-두산(18시30분·광주) △여자농구=우리은행-신세계(14시·인천) △골프=제4회 파라다이스여자오픈 첫날(7시·용인레이크사이드) △농구=제57회 남녀종별선수권대회 첫날(11시·부산) △배구=한양증권배 전국대학연맹전 2차대회 계속(10시·서귀포) △수영=해군참모총장배 전국대회 최종일(10시·인천) △체조=아시안게임 선발전 첫날(11시·한체대) △하키=제21회 협회장기 전국대회 계속(9시·부산)
한국여자주니어핸드볼팀이 제7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요르단 암만의 킹 후세인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고건희(초당대)와 남기은(상명대)이 각각 6골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일본을 28-23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12일 새벽 중국과 2차전을 갖는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엄삼탁)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충남 서산종합운동장 등에서 제8회 유명선수 축구교실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유명선수 축구교실 전국대회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에 실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 행사로, 올해에는 전국 13개 시도 35개 유명선수 축구교실 선수 1천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문의 ☎ 02-421-8613)
월드컵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일본 내 인기가치솟고 있는 박지성(교토 퍼플상가.21)에게 경사가 겹쳤다. 교토 퍼플상가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친 박지성이 교토(京都)부(府)로부터 ‘스포츠상·특별영예상’을, 또 교토시(市)로부터 ‘월드컵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월드컵특별상’은 한국대표로 출전한 박지성이 2002한일월드컵에서 아시아팀으로는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등 큰 업적을 남겼고, 한일양국 교류의 가교로서교토 시민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주는 등 그의 활약을 기리고자 교토시가...
한일월드컵에서 8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을 이끈 호나우두(인터밀란)가 세계적인 삼바축제의 주제가 된다. 브라질 최고 권위의 삼바스쿨 중 하나인 트라디카우는 호나우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내년 삼바축제에서 ‘브라질은 5회 챔피언, R은9 영광의 얼굴’이라는 주제의퍼레이드를 계획중이라고 11일(한국시간) 밝혔다. 트라디카우가 내년 삼바축제에서 발표할 이 퍼레이드 주제 가운데 ‘R’은 호나우두의 첫 글자를, ‘9’는 그의 대표팀 등번호를 각각 가리킨다.
대한체육회(회장 이연택)는 12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 1층올림피아홀에서 본회 및 시·도지부, 가맹경기단체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 회장 취임 후 처음 맞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김승곤 선수촌 훈련본부장 등 12명이 20년 근속표창, 총무부 유남식 직원 등 34명이 10년 근속표창을 각각 받는다.
포항 스틸러스 2군이 뒷심부족으로 시즌 첫 승 기회를 놓쳤다. 포항 2군은 11일 포항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철가 형제’ 전남 드래곤즈와의 2002프로2군리그 남부경기에서 전반 15분 남익경의 패스를 받은 정종완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들어 전남의 김홍철, 김대욱, 싸골레에게 연속골을 허용, 2-3으로 역전패했다.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열린 ‘2002 한양증권배 전국대학배구연맹전’ 한양대와 명지대의 경기에서 한양대 강동진이 상대선수의 블로킹을 피해 강력한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달성군청 실업 정구부가 지난 9일부터 경기도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40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순천시청을 3대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96년 창단된 달성군청 실업 정구부는 그동안 전국체전을 비롯,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5명중 2명의 선수를 배출하는 등 정구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3년 대구에서 열릴 하계유니버시아드 참가 초청장 전달식과 성공기원의 밤 행사가 11일 가졌다. 대구U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조해녕(曺海寧) 대구시장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조지 칼리안 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대학생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장 전달식과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초청장 전달식에는 전년도 U대회 개최국인 중국과 차기대회 개최국인 터키의 주한대사가 참석해 U대회 참가 초청장을 전달받고 나머지 200여개국에는 조직위에서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
삼성생명이 금호생명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단독 선두로 부상했다. 삼성생명은 11일 인천 숭의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골밑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속공 플레이를 펼쳐 95-68로 낙승했다. 특히 김계령(16점.8리바운드)은 스미스(4점.13리바운드)와 엥휴즌(8점.5리바운드), 두 장신 용병의 도움을 받아 상대의 주득점원인 안드레아(20점.10리바운드)와 하지스(7점.8리바운드)를 잘 봉쇄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포인트 가드 이미선도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2점을 보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