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서 4강 신화를 이룩한 한국이 압도적인 표차로 네티즌이 선정한 최고인기팀으로 선정됐다. 피파의 인터넷 홈페이지(FIFAworldcup.com)를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2일 오전까지 실시된 최고인기팀을 뽑는 인터넷 투표에서 한국은 이 투표에 참가한 전세계 네티즌 36만5천619명 가운데 61%인 22만6천636표를 얻어 최고인기팀으로 뽑혔다. 한국에 이어 월드컵 3위팀인 터키가 19%(7만300표)로 2위에 올랐으며 우승국 브라질은 8%(2만2천2표)를 획득해 3위에 랭크됐다. 또 월드컵에 처음 출전했으나 8강까지 ...
월드컵축구 4강신화를 창조한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4위에 오르는 놀랄만한 성과를 거둔 대표선수들의 포상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단 태극전사 23명을 활약도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해 포상금을 다르게 지급하기로 결정됐다. A등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에게는 애초 약속대로 3억원을 지급하고 B, C등급 선수들의 포상금액은 회장단에 위임했다. 선수들의 등급 구분과 국내파 코치들의 포상금액도 회장단이 결정토...
△프로야구= LG-한화(잠실) 롯데-SK(사직) 삼성-두산(대구) 기아-현대(광주·이상 18시30분) △보디빌딩= 미스터코리아선발대회 최종일(11시·올림픽공원) △카누= 파로호배전국대회 첫날(11시·화천호)
‘여름 바스켓 여왕을 가리자’ 지난 3월 겨울리그를 끝내고 휴식에 들어갔던 여자프로농구가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신세계와 국민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2002 국민·주택 뉴국민은행배 여름리그에 돌입한다. ◆경기 일정= 이번 여름리그는 6개팀이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5차전이 펼쳐질 다음달 18일까지 정규리그 3라운드, 45경기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11경기 등 총 56경기가 펼쳐진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은 각각 다음달 6일과 11일부터 시작된다. ◆달라진 것= 지난 겨울리그에서 처음 선보였던...
한국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요삼(28.S&S프로덕션)이 4차 방어전을 갖는다.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은 오는 6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동급 잠정 챔피언 호르게 아르세(25·멕시코)와 타이틀매치를 펼친다. 한편 최요삼은 앞선 3차례의 방어전을 모두 KO로 장식했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박찬호(29)의 등판이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에서 6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구단의 존 블레이크 홍보담당 부사장은 “지난 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돼 선발로테이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며 “제리 내런 감독으로부터 통보는 없었지만 박찬호의 등판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5일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박찬호는 6일오전 9시5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들도 3일 케니 로...
2일 미국 필라댈피아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 필라댈피아의 경기에서 뉴욕 메츠의 포수 마이크 피아자가가 홈인하는 필라댈피아 트라비스 리를 막으려하고 있다.
송지만(한화)이 9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26호로 홈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송지만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서던 5회초 첫타자로 나와 좌측담을 넘기는 115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짜릿한 홈런맛을 본 송지만은 프로 사상 15번째로 개인통산 150홈런 고지를 밟고 이승엽, 마해영(이상 26개·이상 삼성)과 함께홈런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대구(두산 4-3 삼성) 역시 두산의 방망이였다. 5회초까지 2-1로 앞서다가 ...
잔치는 끝났다. 한 달동안 지구촌을 환희와 격정으로 몰아쳤던 2002한일월드컵대회가 지난달 30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5번째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4천700만 국민들이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자부심과 애국심이 활화산처럼 분출된 유사이래의 최대 축제였다. 연인원 2천만이 넘는 길거리 응원단이 세대와 계층, 지역을 초월해 한 목소리로 분출한 ‘대~한민국’의 함성은 지축을 뒤흔들고도 남았다. 한국인 특유의 ‘신명’이 월드컵이라는 세계인의 축제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냄비근성’이라는 부정적 ...
세계4강 신화의 주역인 포항 스틸러스 홍명보(33)와 김병지(32)가 2일 오전 구단 사무실을 방문, 박정우 사장과 한명희 단장, 최순호 감독 등과 반갑게 재회 인사를 나누며 팀 복귀를 신고했다. 23명의 태극전사 중 맏형인 홍명보는 김태영(32·전남 드래곤즈), 최진철(31·전북 현대)과 함께 철벽수비라인을 구축, 한국의 아시아 첫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병지는 라이벌 이운재(29·수원 삼성)가 선방을 펼치는 통에 한 게임도 출전치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묵묵히 수행...
“매일 일할 수 있는 유럽의 클럽팀이 내가 도전할 대상이다. 하지만 한국과의 관계는 계속 유지하고 싶다·”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2일 오후 여자친구 엘리자베스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4년 올림픽과 2006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대표팀이 재정비될터인데 제안을 받는다면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라고 말해 기술고문등의 형식으로 한국축구를 간접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다음은 히딩크 감독과의 일문일답...
안정환(26·사진)이 프랑스 AFP 통신사가 선정한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10명의 스타’에 뽑혔다. AFP는 1일(한국시간) 호나우두와 호나우디뉴,그리고 야신상 수상자 올리버 칸(독일) 등 대회를 빛낸 10명의 스타를 발표했다. 이 중에는 미국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그리고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골든골을 터트린 한국의 안정환이 포함돼 있다. 다음은 AFP가 선정한 10명의 스타다. ▲안정환(한국)=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을 잇따라 제압하고 한국이 4강까지 오른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이탈리아와의 16강전...
히바우두의 벼락같은 터닝 중거리슛(벨기에와의 16강전 결승골), 호나우디뉴의 재치있는 로빙슛(잉글랜드와의 8강전 역전골), 슛동작조차 갖추지 않은 채 날린 호나우두의 감각적인 토킥(터키와의 4강전 결승골). 그리고 30일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요코하마국제종합경기장에 가득 찬 7만3천여관중을 한 순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호나우두의 연속골. ‘삼바 축구’ 브라질이 통산 5번째 우승에 이르기까지 거쳐온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한 단계 위로 끌어올린 주인공은 다름아닌 호나우두(26·인터밀란)-히바우두(30·바르셀로나)-호나우디뉴...
미국 서부 유력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마이크 페너 기자는 30일 칼럼 기사에서 아시아국가로서 월드컵 첫 4강 신화를창조한 한국과 아프리카 돌풍을 일으킨 세네갈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했다. 다음은 한일월드컵을 취재한 페너 기자가 뽑은 부문별 수상자. ▲베스트 팀= 한국이 결승까진 진출하진 못했지만 한국 선수들은 비기거나 1대0으로 지기만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한 포르투갈전에서 스포츠 정신을 발휘, 전력 질주해 1대0으로 이김으로써 우리(미국)가 한국에 바랐던 대로 해줬다. 세네갈은 월드컵에 첫 출전해 8강에 오르는 등 세계 축구의...
오랜 부상의 나락에서 벗어난 ‘축구 천재’ 호나우두(25)가 24년동안 월드컵을 지배했던 ‘마의 6골’을 돌파하며 꿈에 그리던 골든슈를 품에 안았다. 호나우두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에서 후반 22분 총알같은 문전 쇄도로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린 뒤 34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까지 뽑았다. 이로써 호나우두는 이번 대회 7경기에서 총 8골을 기록, 팀 동료 히바우두와 독일의 골잡이 클로세(이상 5골)를 제치고 생애 첫 월드컵 득점왕에 오르면서 조국 브라질을 통산 5번...
△프로야구= LG-한화(잠실) 롯데-SK(사직) 삼성-두산(대구) 기아-현대(광주·이상 18시30분) △보디빌딩= 미스터코리아선발대회 첫날(14시·올림픽공원)
한국 양궁이 유럽그랑프리 3차대회에서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끝난 여자단체전 결승에 윤미진(경희대), 박성현(전북도청), 박회윤(청원군청), 김문정(한체대)이 출전해 우크라이나를 245-229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메이저리그로 다시 돌아온 ‘서니’ 김선우(25·보스턴 레드삭스)가 선발 등판한다. 1일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인터넷사이트(www.espn.com)에 따르면 김선우는 오는 3일 오전 8시5분 홈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달 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김선우는 지난달 28일 빅리그로 다시 올라올 정도로 투구감이 좋아 선발승이 기대되고 있다.
‘작은 거인’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 진출 3년만에 화려한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지난 99년 기대반 우려반속에 빅리그 문을 두드렸던 김병현이 지난 해 동양인최초로 등판한 월드시리즈에서 챔피언 반지를 낀데 이어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 무대에 서게 된 것·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텍사스), 조진호(보스턴 방출)에 이어 3번째로 빅리그에 입성했던 김병현은 지난 해 올스타에 선정됐던 박찬호에 이어 2번째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김병현은 지난 달 26, 28일 휴스턴에서 잇따...
광주일고의 우완 에이스 김대우가 2003년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1번으로 뽑혀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는 1일 롯데호텔 벨뷰룸에서 지난 시즌 팀 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신인선수2차 지명에서 올해 청룡기와 대통령배야구대회에서 광주일고를 우승으로 이끈 김대우를 가장 먼저 지명했다. 또 기아는 경기고의 내야수 서동욱을, 한화는 제주산업대의 투수 장순천을, 현대는 휘문고의 내야수 지석훈을, 삼성은 탐라대의 내야수 강명구를, 두산은 부산고의 투수 전병두를 1라운드에서 각각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