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3일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문경지역 오미자를 대표할 브랜드로 '레디엠'을 선정했다. 문경시는 이날 개최한 오미자 브랜드 보고회에서 각종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오미자의 붉은 빛(Red)과 문경(M),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Ready) 문경(M)을 상징하는 레디엠(REDIEM)으로 오미자 브랜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10월까지 레디엠을 활용한 기본.응용 디자인을 개발해 오미자 상품에 사용키로 했다.
칠곡군이 인터넷 불통지역 제로를 선언했다. 칠곡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3억8천만원을 들여 왜관읍 봉계리와 지천면 금호리 등 26개 마을에 인터넷 초고속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칠곡군은 초고속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군내 어느 지역에서도 손쉽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정보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군내에 26개 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인터넷 초고속망이 모두 구축돼 있다"며 "두메산골이 적어 모든 마을에 인터넷 초고속망을 빨리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EBS '장학퀴즈'에서 4연승 학교가 탄생했다. EBS는 3일 "포항제철고가 '장학퀴즈' 최초의 4연승 학교에 오르며 1천5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인전 방식에서 지난 3월 학교 대항 단체전으로 바뀐 이후 처음 나온 4연승이다. 포항제철고는 서울 한영고, 전주 호남제일고, 서울 독산고, 경북 영양여고를 누르고 첫 4연승 학교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퀴즈 대결 실황은 6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초등학생 4명중 1명은 정서.행동 장애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올 상반기 부산과 강원, 충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에 소재한 94개 초등학교 학생 7천700명을 대상으로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실시한 정신건강 선별검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초등학생의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조사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학생에 대해선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장애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조사에 따르면 불안이나 우울, 공포, 강박증 등 정서 문제를 갖고 있는 ...
공군 군수사령부는 군에서는 처음으로 일반대학에 표준화 노하우를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군 군수사는 한국표준협회의 요청으로 최근 신라대 등 3개 대학에 85정밀표준정비창(이하 85창)에 근무하는 현역 공군 중위를 지원, 5차례에 걸쳐 '정밀측정 표준화'에 대해 강의를 실시했다. 또 앞서 2004년부터 정밀측정 임무현장을 체험하는 현장학습 기회를 대학에 제공해 지금까지 영산대 등 16개 대학 1천600여명이 현장학습을 체험했다. 85창은 공군 군수사 예하에 있는 국방 측정표준의 대표적인 부대로 육.해.공군과 국방부 ...
대구에서는 요즘 기업이 '왕 대접'을 받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이 취임 한 달동안 지역경제 살리기 '올인' 정책을 펴는데다 특히 태스크포스 격인 기업현장민원지원팀이 1일부터 가동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경제 비상대책위원회'(공동의장 김범일 대구시장,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산하의 기업현장민원지원팀은 행정.건축공무원 실무자 5명으로 구성됐다. 실무자인 기업상담관들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한 뒤 원-스톱 서비스로 민원을 처리한다. 상담관은 기업 민원과 관련된 공장용지, 기업금...
"푹푹 찌는 여름, 다단계 독서 삼매경에 빠져 봅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피라미드식 영업활동에 착안한 다단계 독서 붐을 조성, 장병들의 여름 나기는 물론 병영생활의 색다른 활력소가 되고 있다. 공군 11전비의 '다단계 독서 운동'이란 지난 5월부터 비행단장을 비롯한 전 지휘관 참모들이 교훈적이고 감동적인 책 4~5종을 선정, 이를 일괄적으로 구매한 뒤 함께 읽고 독후 감상문을 발표하는 등 독서문화를 같이하는 것. 또 여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 책들을 각 대대로 배포해 장병과 군무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일종의 '파도...
"숲 속에서 펼쳐지는 마당극을 즐겨보세요." 한국민족극운동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민족극한마당이 3~6일 경북 성주군 성밖숲에서 펼쳐진다. 1988년부터 매년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열린 전국민족극한마당은 2001년부터는 성주에서 열리고 있다. 민족극한마당은 공연단이 잠시 와서 공연을 하고 떠나는 행사가 아니라 모든 공연팀이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 행사가 열리는 성밖숲은 낙동강 지류인 이천강변에 수령이 300~500년에 달하는 왕버드나무 50여그루로 형성돼 있는 성주주민들의 대표적 피...
경북도내 기관ㆍ단체들이 한국은행 포항본부와 구미지점 폐쇄 추진과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연구기관, 상공계, 금융계, 시민단체 등 도내 기관ㆍ단체장들은 이 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은행 포항본부ㆍ구미지점 존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포항본부ㆍ구미지점 폐쇄를 막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경북도의회 의장, 구미와 경주 상공회의소회장, 포항 YWCA회장 등 7명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는 이상천...
대구경북 모바일특구 유치추진위원회는 3일 이강철 청와대 정무특보를 초청, 간담회를 갖고 '모바일특구'를 당초 구상보다 축소한 개념인 '모바일 필드 테스트 베드'로 변경키로 한 정보통신부 방침의 철회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또 특정 대기업 내에 모바일 필드 테스트 베드를 설치하려는 정통부의 추진안에 대해서도 재고를 요청했다. 모바일 필드 테스트 베드란 국내 특정지역에 시험주파수와 기반 시설을 제공, 국내에서 서비스되지 않는 GSM(유럽통신방식)방식의 휴대전화를 수출하기에 앞서 사전에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
제4회 대구평화영화제가 4일간의 일정으로 3일 경북대 사회대에서 개막됐다. 2006 대구평화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대한민국, 행복한가'라는 슬로건 아래 반전과 환경, 인권 등을 다룬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두 15편이 선보인다. 개막작으로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 투쟁을 담은 정일건 감독의 다큐멘터리 '대추리의 전쟁'이, 폐막작으로는 지난 해 여름 8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이 상영된다. 또 기획전으로 지난 해 세상을 뜬 젊은 독립영화감독 고 ...
남부와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흘째 이어졌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의 수은주가 이날 아침에도 26.7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것을 비롯해 강릉 25.3도, 전주 25.0도, 목포 25.8도, 제주 25.5도, 대구 26.0도, 부산 25.4도 등을 기록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열대야가 나흘째 계속됐다. 중부지방도 덥기는 마찬가지여서 이날 아침 기온이 서울 24.0도, 인천 24.5도, 수원 24.2도 등으로 엄밀히 말해 열대야는 아니지만 열대야나 다름없는 무더운 밤이 계속됐...
기계.전기.전자분야를 합친 대구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대구 달서구 호림동)가 내년 2월 완공된다. 3일 대구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사업비 100억원을 들인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는 작년 말 착공해 현재 공정률 52%를 보이고 있다. 메카트로닉스산업센터는 대구지역 기계금속.자동차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지원센터로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기기, 자동차용 메카트로닉스부품 개발 등의 연구개발과 시험평가를 맡게 된다. 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8천여㎡로 전자파 무향실과 신뢰성 평가실, 소음진동실, 연구실 등의...
2일 밤과 3일 새벽사이 대구와 포항지역에 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이 잠을 설치며 '고통스런' 밤을 보냈다. 대구기상대는 3일 오전 6시 현재 경북 포항이 섭씨 26.7도, 대구 25.5도로 열대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5일째, 대구는 4일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인 것이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울진 23.8도, 영덕 23.5도 등으로 경북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나 열대야에 가까운 밤더위가 기승을 부렸고 경북 나머지 지역도 22-23도의 무더운 밤날씨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에어콘과 선풍기 등...
최근 대구와 경북의 경제통합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두 지역의 노동시장은 단일 노동시장의 성격을 띠고 있어 노동시장 정책의 개발과 집행에서 이들 지역을 하나로 보아야 정책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이효수 교수와 경일대 경제학과 남병탁 교수가 최근 학회지 '경제연구' 제24권에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노동시장 구조의 특징' 논문에 따르면 대구지역 전문대 졸업생의 75.6%는 대구, 13.1%는 경북, 6.4%는 수도권, 4.9%는 기타지역에서 각각 취업을 하고 대구지역...
대구 남구청은 주택 재건축구역내 토지합병이 가능해져 등기 절차가 간소해진다고 3일 밝혔다. 남구청에 따르면 재건축구역내 토지합병을 금하고 있는 대법원 예규를 개선하도록 건의한 결과,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구획이 정리되지 않은 채 2003년 7월1일 이전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받은 구역에 대해 토지합병을 허용키로 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로써 재건축 지역 건물을 분양받은 주민들은 그간 복잡한 등기절차로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는 재건축지구내 토지를 재건축조합 명의로 등기한 뒤 사업을 완료해도 토지가 하나의...
늘 타인의 도움을 받는데 익숙했던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이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대구 달서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의 '청소년 해외자원봉사'에 참여한 저소득층 고교생과 대학생 16명은 지난달 25일부터 9일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4회째 실시되는 이 행사는 늘 수혜자의 위치에 있던 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베풂의 소중함'을 배우고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삶에 대한 안목도 넓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참가학생의 80% 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속해있을 정도로 형...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초래한 대북 쌀, 비료 지원 중단 사태가 농촌 마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미소에는 일감이 '확' 줄었고 소 사육 농가는 우사에 깔 왕겨를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에 보내는 쌀을 도정하는 경북 안동의 정미소 2곳은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 해에 두 정미소는 이 맘 때부터 3개월여 동안 모두 5천t 가량의 쌀을 도정해 수 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올해는 대북 쌀 지원이 중단되는 바람에 거의 일손을 놓고 있다. 보통 안동지역 전체에서 한 해에 ...
포항건설노조 조합원 하중근(44)씨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오른쪽 머리 앞 부분 손상인 것으로 부검결과 드러났다.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하씨 사망 대책위에 따르면 하씨 시신 부검결과 다발성 외상이 나타났으며 오른쪽 앞 부분 손상으로 하씨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석운 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부검이 끝난 뒤 "골절, 찰과상 등 하씨 몸의 여러 부분에서 외상이 발견됐다"면서 "머리 여러 곳에도 상처가 있지만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오른쪽 머리 앞 부분의 상처"라고 밝혔다. 국과수 한 관계자도 "사망원인은 머리 손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