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인근 전국 최고의 삼림욕장(261㏊)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군위군 고로면 장곡 자연휴양림이 시설을 보완해 새단장하고 본격적인 휴가철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수려한 자연 경관과 맑고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장곡휴양림은 대도시 근교에 위치한데다가 체육시설·민속시설·등산로·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추어 놓아 단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매년 찾는 사람이 늘어 최근 2∼3년사이 3억5천여만원을 들여 휴양림 부근에 주차장·급수시설·이동식 화장실등 각종시설을 추가로 설치, 1일 최대 500여명까지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
치안센터를 파출소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고령군 다산면의 경우 갈수록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성 범죄 차단 역할을 하던 사문진교 초소마저 24시간 근무에서 지난 3월께부터 취약시간 때인 오후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근무로 전환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다산면 인구는 지난 2003년 7천147명에서 올해 5월말 현재 7천907명으로 인구가 증가 추세다. 내년에 496여세대의 주공아파트 입주와 함께 다산2 산업단지 준공, 사문진교 확장 공사 등의 요인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 치안수요는 더...
상주시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체와 함께 기술개발, 특허출원 등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상주시와 하이피이산업(주)는 산·관 기술 공동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략에 따른 상호 협약 조인식을 가지고 향후 기술력 향상과 판매팀을 구성해 생산제품에 대한 전국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성면 펑천리 공성농공단지내 상하수도관 생산업체인 하이피이산업(주)와 손잡고 매설 후 지하시설물 탐지가 어려운 PE(폴리에틸렌)관과 PVC관의 단점을 보완한 위치 탐지용 합성수지 파이프를 개발하고 ...
의성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경찰의 단속을 피해 성인PC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업주 김모(2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에서 상호 없이 성인PC도박장을 운영해 수백회에 거쳐 PC도박행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6월 30일 의성군 금성면 대대리에서 상호 없이 PC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업주 표모(43)씨를 입건하는 등 최근까지 성인PC게임방 5개업체를 단속해 업주와 종업원 7명을 입건하고 컴퓨터 총68대를 압수했다.
영주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10농가에 지난달 38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영주시는 지난 2005년 12월 8일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 조례‘를 만들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 농업인들이 농업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금 청구 절차는 피해 농업인이 현장을 보존하고, 피해 사실을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면 시장은 정밀조사를 거쳐 보상금 청구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14일 이내 보상금을 지급하게 되는데, 보상금액은 3백만원을 ...
예천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2005년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 예천군은 투자시설 사후관리, 고품질 쌀 생산대책, 가축방역, 농업정보화추진, 농촌관광 및 도농교류, 농촌복지, 차별화시책 및 농촌총각 가정이루기사업, 작목반활성화 등 농정현안 대처 노력 등의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안동간고등어가 미국 상표권을 획득해 본격적인 미국시장 개척에 나섰다. (주)안동간고등어에 따르면 지난 20일 미국 상표권을 획득해 31일 뉴욕시장에 3만불(4톤) 어치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지역 유명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는 미주지역 판로 개척과 함께 판매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한·일 자유공동체 연구자 공동 워크숍’이 29일 오후3시 문경새재박물관에서 한국자유공동체연구회원, 일본 가네코후미코연구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경시와 사단법인 박열의사기념회, 우당기념관이 후원한 이날 워커숍은 국가보훈처가 8월의 독립운동가로 박열 선생을 선정하면서 박열의사와 부인인 가네코후미코 여사의 공적을 기리고 한·일 연구자간 상호교류 증진 및 연대를 위해 이뤄졌다. 한국자유공동체운동자협의회 이문창 회장은 ‘왜 다시 가네코후미코(金子文子)인가?’라는 발표를 통해 “가네코후미코는 몸으로 체득...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28일 초당옥수수 재배농인 석포면 대현리 현정희씨(43) 농가에서 초당 옥수수 육종관계자, 농업기술센터 담당, 군내 옥수수 재배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초당옥수수 평가 및 시식회를 가졌다. ‘기능성 초당옥수수 지역별 적응시험사업’일환으로 봉화군과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관내 법전, 춘양, 소천, 석포, 명호면 등 해발 340∼700m의 고냉지역 5개소를 선정해 실증시험을 거쳤으며 7월하순부터 8월중순에 걸쳐 수확되는 옥수수는 군내 주요 국도변 원...
대한민국 도예명장인 도천 천한봉(73·사진) 도예가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제 사기장(경북32-나)으로 지정돼 10일 증서를 받는다. 천한봉 사기장의 자연을 이용한 오묘한 작품세계는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지금도 하루도 쉼없이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고대 한국 전통도예의 맥을 잇고 있는 그는 ‘막사발을 살리는 작가’의 이름으로 다완의 맥을 잇고 있는 한국 도예의 명인이다. 특히 천한봉 사기장은 도자기는 물론, 틈틈이 과수 생산으로 얻은 수익금중 상당액를 지역 후학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유명 관광지를 찾는 발길이 급감한 반면 자연휴양림이나 온천 등 이른바 웰빙을 위한 공간을 찾는 발길은 갈수록 늘고 있다. 안동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여름 휴가철을 맞은 요즘 자연을 만끽하려는 피서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40여 개의 방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나 이달말까지는 만원이다. 산이 깊은 경북 북부지역 곳곳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이 무더운 여름철에만 잠깐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안동 계명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8천86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890여 명보다 1천명...
문경시의회(의장 탁대학)는 31일 “대한석탄공사는 폐광대체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가은 읍민에게 약속한 ‘은성 그린 리조트 개발 계획’을 즉각 이행하고 부지를 무상 양여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대한석탄공사를 비롯 청와대, 산업자원부 등 관련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시의회는 “산업 근대화 시기 우리나라 제2의 탄전지대로 태백시와 함께 석탄산업의 원동력이었던 문경은 이제 황폐한 자연과 진·규폐로 고생하는 지난날 산업 역군들의 고통만 남았다”며 “대한석탄공사는 은성광업소에서 60여년간 석탄을 채광해 축적한...
40대 남자의 변사체가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가방에 든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이모(43)씨의 아파트 욕실에서 이씨가 대형 가방에 든 채 심하게 부패돼 있는 것을 인근 지구대 경찰관이 발견했다. 이씨는 자신의 애인인 임모(34.여.조선족.중국 거주)씨의 친구가 임씨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으니 확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날 경찰에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관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의 머리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는 점 등으...
일본이 지난해에 이어 '2006년 방위백서'에서도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기술해 정부가 1일 일본측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국방부는 이날 "일본이 지난해 방위백서에 이어 올해도 독도에 대해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와 독도의 영토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고 그대로 기술해 이날 주한 일본 국방무관인 스즈키 히로시 대령을 국방부로 소환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규현 국방부 국제협력관은 스즈키 대령을 불러 지난해 방위백서에서 일본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
"트레이너가 저보고 '데쓰징'(鐵人)이래요. 내가 아프다고 말해도 아무 걱정이 없답니다"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올해 일본 최고 타자로 우뚝 설 수 있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가 부상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종의 직업병인 잔 부상이 쌓여 현재 컨디션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승엽은 "무릎, 어깨, 허리, 오른 발 뒤꿈치 등 성한 곳이 없다"고 말한다. 공교롭게도 경기에 많이 출장해서다. 이승엽은 "지난 2년간 지바 롯데에서 뛰면서 이토록 오랫동안 꾸준히 출장한 적이 없었다. 올해는 선발로 출장해 아마...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프로 첫 홈런을 터뜨린 뒤 한일 통산 400홈런까지 걸린 시간은 총 11년 3개월이었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1995년 연고구단 삼성라이온즈에서 프로 데뷔한 이승엽은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했고 그해 5월2일 광주 해태(현 KIA)전에서 6회 이강철의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면서 홈런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디뎠다. 첫해 13개, 이듬해 9개의 아치를 그린 이승엽은 1997년 32발을 터뜨려 홈런 1위에 등극하며 한국 최고 거포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프로야구 외국인선수...
1일 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2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지역에 이틀째 30도를 크게 웃도는 불볕더위가 3일째 이어졌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경북 의성 35.2도를 비롯, 대구와 포항이 각각 35.1도, 영천 34.7도, 영덕 34도, 구미 33.5도, 문경 33도 등을 기록했다. 무더위가 계속되자 도심에는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는 음료수나 빙과류를 찾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
대구의 게임 개발업체인 라온엔터테인먼트(남구 대명동)가 세계적 게임사인 EA를 통해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를 세계 게임시장에 선보인다. 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라온엔터테인먼트는 최근 EA와 테일즈런너 게임의 판권 계약을 했고, EA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티안유 네트워크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시장에 게임을 서비스한다. 온라인 게임 FIFA 시리즈 등을 개발.공급하는 EA는 지난 26일 로이터 통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게임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의 테일즈런너를 갖고 온라인게임 분야에...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본사지부는 1일 "직원과 노조의 의견을 완전 배제한 채 본사를 일방적으로 경주로 이전하는 것은 원천 무효"라며 본사 이전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본사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직원과 노조의 의사를 완전 무시하고 본사를 이전하려 하는 것은 민주적 절차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본사의 경주 이전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본사 경주 이전은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가족들의 행복추구권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며 "본사를 일방적으로 이전하게 될 경우 우수한 인력이 이탈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
주택가 골목길에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뒤 최초 목격자 행세를 하며 경찰에 사고 발생 신고까지 한 40대 뺑소니범이 붙잡혔다. 자신의 무쏘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가던 박모(49.여.PC방 종업원)씨가 구미시 신평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정모(9.초등학교 3학년)양을 친 것은 7월30일 오후 5시께. 내리막길에서 뒤늦게 정양을 발견한 박씨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정양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를 내자 겁이 난 박씨는 약 20m 가량 떨어진 자신의 집 앞에 차량을 세워둔 뒤 다시 사고 현장으로 왔다. 이때부터 박씨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