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경기 연속 역전패의 ‘악몽’에서 탈출하며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삼성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실책에 편승, 5-4로 승리했다. 삼성은 3-4로 뒤진 5회 출루한 박한이가 상대실책과 내야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롯데 포수 최기문이 공을 빠트리는 사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는 1사 2루에서 김한수의 내야안타를 잡은 롯데 유격수 박기혁이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 브리또가 홈을 파고 들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0-3으로 뒤진 3회 조...
포항시가 제40회 경북도민체전 유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시는 11일 영천체육관에서 끝난 시부 유도 개인전(일반·고등부)에서 14개 체급을 석권, 종합 1위에 올랐고 경산시와 구미시가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군부 유도에서는 울진군이 9개 체급을 휩쓸며 종합 1위를 차지했고 2, 3위에는 영양군과 고령군이 각각 올랐다. 특히 군부 60kg급에서 이복희(울릉종고)가 지수영(울진)을 한판으로 누르고 체급 왕좌에 올라 울릉군 유도 사상 처음으로 도민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8명이 출전한 울릉종고는 금 1개...
11일 오후 경복궁에서 열린 FIFA월드컵 트로피 출정식에서 한국축구대표 홍명보선수가 독일축구영웅 클린스만으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있다.
대구 동양이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정규시즌1위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동양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3차전에서 서울 SK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87-73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대구 홈코트 2연전을 1승1패로 마쳐 출발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동양은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낚아 7전4선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1패로 한발 앞섰다. 양팀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잠실에서 4차전을 치른다. 동양 압승의 주역은 김병철(25점. 3점슛 7개)과 김승현(12점. 3점슛 2개...
△프로야구= LG-두산(잠실) 롯데-삼성(부산) SK-한화(인천 문학) 기아-현대(광주·이상 18시30분)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동양-서울SK(19시·잠실) △축구= 2002한국춘계실업연맹전 계속(14시·효창) 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30분·대구) 제7회 무학기전국중고대회 첫날(11시·진해) △야구= 제3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 계속(14시·동대문) △농구= 제27회 협회장기전국대회 계속(10시·학생체) △배구= 르메이에르기 전국중고대회 계속(10시·익산)
박세리(25·삼성전자)가 지난 7일 오피스디포-에이미 알콧 대회 우승으로 15만달러를 거머쥠으로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상금순위가 3위로 껑충 뛰었다. LPGA에 따르면 8일 현재 상금 순위는 오피스디포 대회에서 준우승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56만3천330달러로 1위를 고수했으며 2위는 로라 디아즈(미국) 21만3천277달러· 박세리는 지난 1일에만해도 상금 순위 22위(4만2천366달러)로 처져 있었으나 오피스디포 우승으로 19단계가 상승했으며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 18만2천298달러),크리스티 커(미국.16만6...
‘쇼트트랙의 여왕’ 전이경(26)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분과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0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전이경과 이집트의 여자수영선수 출신인 라니아 아므르 엘와니를 선수분과위원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전이경은 지난 2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열린 IOC 선수위원 선거에출마했다가 아쉽게 낙선한 뒤 프로골퍼로 전향하기 위해 준비중인 상태다. IOC는 대륙별, 성별, 스포츠별 균형을 고려해 선수분과위원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조계현(38)이 프로야구 해설자로 변신한다. 조계현은 스포츠전문채널 KBS스포츠를 통해 11-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와 LG전 경기를 시작으로 프로야구 해설을 맡는다고 KBS스포츠가 10일 전했다.
2002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전관왕의위업을 달성한 김동성(22·동두천시청)이 10일 오전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입국했다. 자신을 보기 위해 공항에서 밤을 지샌 100여명의 팬들과 어머니 유영희씨, 박성인 대한빙상연맹회장, 방제환 동두천 시장 등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은 김동성은“팬들이 보내 준 성원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몸관리를 철저히 해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정상에 서겠다”고 말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9일 기술심의회를 열고 양경덕 대구수성구청 감독(46·대구시태권도협회 부회장)을 태권도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양 감독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표팀을 이끈다. 양 감독은 안계고, 인천체대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스포츠외교학을 전공한 석사출신 지도자로 지난 97년부터 5년동안 대구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맡아 선수발굴과 육성에 힘써왔다.
10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대전과 전남의 경기에서 대전 공오균과 전남 김태영이 공을 다투고 있다.
서울 SK와 대구 동양이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열리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은 양팀의 수비와 식스맨 활용에서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동양이 ‘분업농구’의 교과서를 보여주며 첫판을 따낸 데 이어 2차전에서는 서울SK가 강한 정신력과 수비에 힘입어 승리했다. 전력상 열세라는 평가였던 서울 SK가 원정 1승1패로 오히려 조금 유리해진 것· 두판을 치르면서 서로의 장점과 약점이 송두리째 드러난 이제부터는 서장훈이나마르커스 힉스 등 주력 선수들의 활약 보다 새로운 변수에 의해 승리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첫번째 승부의...
‘쌍둥이 형제는 훌륭했다’ 포항시청 현동훈·승훈(25)쌍둥이 형제가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경북도민체전 유도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나란히 우승, 메트를 평정했다. 동생 승훈이 60kg급 결승에서 이주현(경주)에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자 이에 뒤질세라 형 동훈이도 66kg급 결승에서 똑같은 기술로 오승호(경산)를 한판으로 제압, 체급 왕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 광양초 6년때 도복을 입은 이들 형제는 제주 제일중, 대전체고, 용인대를 함께 다니는 동안 ‘경쟁적 동반자’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
포항시가 제40회 경북도민체전 검도에서 고등부의 선전에 힘입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0일 경주공고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대동고(포항)가 영천선발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일반부 결승에서 대구대(경산)가 구미시청팀을 주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마지막 주장전에서 이동규(경산)가 김동수를 손목과 머리치기로 2-0 완승을 거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유도에서 포항시가 첫날 13개 체급중 8개 체급을 휩쓰는 초강세를 보였다. 일반부 60kg급 현승훈과 66kg급 ...
‘호랑나비’ 김응국(롯데)이 극적인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응국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2-5로 패색이 짙은 9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김진웅으로부터 끝내기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했다. 끝내기 만루홈런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개막전에서 이종도(당시 MBC 청룡)가 1호를 기록한 뒤 21시즌만에 10번째다. 김응국에게는 98년8월28일 한화전이후 통산 2번째 만루홈런이며 프로야구에서 9회말 2아웃 뒤 4점차 열세를 딛고 역전승한 것은 처...
△프로축구= 아디다스컵조별리그 A조: 부천-수원(부천) 성남-전북(성남) B조: 부산-안양(부산) 대전-전남(대전·이상 19시) △프로야구= LG-두산(잠실) 롯데-삼성(부산) SK-한화(인천) 기아-현대(광주·이상 18시30분) △축구= 2002한국춘계실업연맹전 계속(14시·효창) △농구= 제27회 협회장기전국대회 계속(12시·학생체) △탁구=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최종일(9시·대전) △테니스= 2002헤드컵서울오픈 계속(10시·장충)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4연승을 질주하며 서부컨퍼런스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샌안토니오는 9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01-2002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팀 던컨(24점.8리바운드.6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트레일블레이저스를 99-87로 물리쳤다. 이로써 4연승의 상승세를 탄 샌안토니오는 53승24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2위LA 레이커스(54승23패)에 1게임, 3위 댈러스 매버릭스(53승23패)에 반 게임차로 따라붙으며 치열한 2위 다툼을 이어갔다.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강타자크레이그 비지오(37)가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비지오는 9일(한국시간)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미국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 2루타, 단타를 골고루 터뜨려생애 첫번째 사이클링히트를 수립했다. 비지오는 상대선발 데니 네이글로부터 1회초 중전안타와 3회 3루타, 4회 좌월 2점 홈런을 차례로 뽑았고 8회에는 구원등판한 마이크 제임스를 상대로 2타점짜리 2루타를 날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9일 새벽 마스터즈 챔피언전에 출전해 빗나간 자신의 공을 쳐다보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브라질의 펠레가 삼성전자 디지털TV ‘파브(PAVV)’의 광고모델로 출연한다. 삼성전자는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라는 주제로 12일부터 펠레가출연하는 광고를 선보인다고 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축구에서 최고의 스타로 평가받고 있는 펠레의 이미지가 디지털TV분야에서 최고를 추구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목표와 부합돼 이번에 모델 계약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또한 월드컵을 전후로 해 디지털TV 특수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브랜드이미지 창출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