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성황실타운 주민자치회 주민 200여명은 2일 오전 대구 중구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 달 자신들의 아파트 앞에 개원의 병원의 진입로를 따로 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 주민들은 인근에 개원한 모 병원에 장례식장과 영안실 등이 들어서는 데 반대, 병원의 입주를 거부해오다 지난 달 병원이 정식으로 문을 열자 현재 아파트 진입로와 함께 사용중인 병원의 진입로를 별도로 마련해 줄 것을 관할 행정기관과 병원측에 요구했다.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청장 김종숙)은 수협과 합동으로 1일부터 중순까지 지역 선박과 면세 유류 사업장을 대상으로 어업용 면세 유류 부정 유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어업용 면세 유류 공급대상 선박과 시설 가운데 10%를 표본으로 추출해 이뤄지고, 존재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즉각 면세유 공급을 중단하고 지역 시·군에 불법 사실을 통보해 어업권 정비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유류 부정 유출이 확인된 어업인과 시설에 대해서는 지역 세무서와 해양경찰서 등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학장 남성희)가 극심한 내분을 극복하고 이제는 교직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대학은 먼저 교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넓은 안목의 배양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1주간으로 해외문화탐방과 선진대학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60명의 교직원들이 호주와 싱가포르로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이며 2006년까지 모든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연수를 실시한다. 국내 연수의 경우 대학은 올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분야별 워크숍에 모든 직원들이 참석하도록 했다. 또 처·원장, 팀장 등 ...
포항 방사광 가속기의 X선 빔 라인을 이용해 병원성 세균 관련 질병 유발에 관여하는 신호물질 분해효소 단백질의 3차 구조와 작용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팀은 1일 세균 상호간의 신호물질을 분해하는 효소(AHL) 단백질 3차 구조와 신호물질이 효소 활성 중심부위에 결합, 분해되는 과정을 포항 방사광 가속기의 X선 빔 라인을 이용해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는 세균이 상호 신호전달을 통해 숙주를 감염시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향후 병원성 세균 상호간의 신호전달체계를 차단, 세균병을 ...
19년간 표류해 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가 11월2일 주민투표를 통해 경주로 선정된지 한달이 됐다. 방폐장 부지 선정은 국책사업중 해결되지 않았던 대표적인 난제였던 만큼 선정 자체에 큰 의미가 부여됐다. 주민투표 과정의 잡음과 환경단체의 반대 등이 있었지만 모든 것은 방폐장 부지 선정이라는 대의명분 속에 일단 묻혔다. 부지 선정 이후 정부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은 방폐장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건설과정에 차질이 없다면 빠르면 2008년말 이전에 방폐장이 완공돼 모습을 드...
대구시 북구 칠성동에 있는 칠성고가교 신축이음장치 개체공사에 따라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차량통행을 편도 2차로중 1차로씩 부분 통제한다. 개체공사 시행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12월 30일까지이나 차량 통행제한은 3일부터 15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대구 남구청은 1일 오전 11시 관문시장 아케이드(비가리개)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7월 공사에 들어간 관문시장 아케이드는 6억7백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8m에 길이156m 구간의 아케이드 지붕설치 사업과 1천221㎡의 통로바닥 콘크리트 포장, 전기·소방 등 각종 부대시설과 점포별 상호간판 60개를 정비했다.
영남대(총장 우동기)가 이달 5일부터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과목 선(先)이수(이하 A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AP(Advanced Placement)’ 프로그램이란, 수능시험을 마친 수시모집 지원자들에게 대학이나 고교에서 미리 대학교과목을 이수하며 대학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대학진학 시 국내 어느 대학에서도 학점(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 연계성과 수월성을 추구하는 프로그램. 1955년 미국에서 첫 도입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기관과 기업이 손을 맞잡는다. 대구 서구청은 2일 구청 3층회의실에서 윤진 구청장과 염색공단이사장, 경로당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청, (사)대한노인회 대구서구지회, 대구염색관리공단간 노인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은 기역기업과 노인단체, 구청이 연계협약을 통해 고령화 시대의 노인인력 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공부문과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갖게 됐다. 이에따라 서구청과 대한노인회서구지회, ...
1일 오전 10시, 대구 동구가 혁신도시로 선정되는 순간 이훈 동구청장은 구청 로비로 나와 공무원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기쁨을 표시했다. 이 청장은 “동구는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발전에 제약이 많았던 지역으로, 필연적으로 개발이 불가피한 곳이었다”면서 “혁신도시 입지는 대구 동구의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청장은 “대구 동구에 (공공기관이) 자리한다 해서 이로 인한 이득이 대구 동구에만 국한돼선 절대 안 된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입지 선정에 탈락한 북구와 달성군까지 대...
“반갑다! 공공기관!” 1일 대구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혁신도시로 대구 동구가 확정되자 이날 대구 동구청을 비롯해 공공기관 동구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등 각종 단체와 주민들은 기쁨을 갖추지 못했다. 이날 오전 구청 로비에서 TV 중계를 지켜보던 동구청 공무원들은 혁신도시가 동구로 결정되자 만세를 부르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에 이훈 동구청장을 비롯해 함께 자리한 대구 동구의회 의원들도 서로 축하인사를 나누며 기쁨을 표시했다. 최외수 대구 동구의회 의장은 “혁신도시에 거는 주민들의 기대가 아주 크다”며 “동구가 발전...
대구시가 1일 한국가스공사 등 대구이전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혁신도시 입지로 확정된 동구 신서동 일원을 세계적 교육.학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입지선정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신서동 일대가 인근 경산 소재 10여개 대학과 경북대 등 대구.경북권 주요 대학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한국학술진흥재단 등 교육학술 기능군을 적극 연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시는 혁신도시 유치에 탈락한 구.군에 대해서 조속한 시일내에 정부와 협의해 성과공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
혁신도시 입지로 대구시 동구 신서동이 결정되면서 대구시는 과학기술 중심도시 추진에 일단 브레이크가 걸리고 이전대상 기관 노조들의 반발도 설득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대구시는 대구시 달성군 현풍일대 테크노폴리스 조성 예정지역에다 공공기관을 유치해 DGIST와 함께 R&D중심의 첨단도시로 육성할 계획이었나 혁신도시 유치에는 실패했다. 따라서 대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과학기술 R&D허브도시의 테크노폴리스 조성이 당분간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재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은 “테크노폴리스에 혁신도시가 왔...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은 1일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파머스마트 주차장에서 김장시장을 개장했다. 김장시장은 배추와 무우, 양념류 등을 판매하고 의류, 무공해 비누, 전통우리차 등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알뜰바자회도 함께 열었다. 행사 판매수익금은 겨울철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구미시는 지난달 28일 적십자사 봉사회 구미시지구 협의회장 최재옥외 200명이 모인 가운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성지도자 리더십 향상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김상유 사회봉사과장은 특강에서 21세기를 진정한 여성의 세기로 이끌어가기 위한 여성지도자의 의식개혁과 꾸준한 자기개발을 위한 발전적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섬유패션기능대학 마케팅 안정은 겸임교수는 여성지도자로서의 이미지 메이킹 전략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상주시 공검면(면장 남창희)은 최근 대구시 북구 읍내동에 있는 칠곡 럭키아파트와 현대 2차 아파트에서 공검 감꽃쌀에 대한 시식회 및 직판행사를 가졌다. 이 쌀은 공검 감꽃쌀연구모임(회장 권순임)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친환경 게르마늄 농법과 감을 발효시킨 액비를 사용해 생산한 쌀로 올해 16㏊의 면적에 새추정벼를 심어 총 63t의 무공해 웰빙 감꽃쌀을 수확했다. 상주우수농산물 제 121호로 인증 받은 감꽃쌀은 밥맛이 아주 뛰어나기로 소문나 10㎏들이 한포대에 2만원이나 되는데도 서울 가락동 농협공판장과 대도시 음식점...
안동경찰서는 1일 서장실에서 12월 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경비교통과 김창우, 용상지구대 권영철, 김기원, 와룡지구대 권영호, 강남지구대 박달수, 길안파출소 조현래, 풍천파출소 이홍우 등 7명을 경장에서 경사로 각각 승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사랑의 봉사회 회원 28명은 24∼25일까지 군위읍 금구리 김영주 봉사회장댁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참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회원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 200여포기를 혼자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 23세대와 소년소년가장 7세대등 30가정에 전달됐다.
주유중인 자동차가 엔진을 정지시키지 않을 경우 앞으로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동소방서(서장 권오한)는 9일까지 주유취급소에서 주유중인 자동차의 엔진정지의무 준수를 계도하고, 10일부터 강력한 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유중 엔진을 끄지 않을 경우 엔진의 스파크가 주변에 체류중인 휘발유 유증기에 착화해 폭발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낭비(연간 2백50억원)와 환경오염의 요인이 된다. 그럼에도 안전의식 미흡으로 주유중에 엔진을 정지하지 않는 운전자가 맣으며, 대부분의 주유취급소 관계자도 이...
구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웰빙을 테마로 한 교육, 스포츠, 레저 시설 등을 고루 갖춘 주거복합형 29층 타워 아파트인 삼구트리니엔이 3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정부의 수도권공장 규제완화라는 혼란과 구미지역 부동산경기 침체라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신평동 모델하우스엔 8천명이 넘는 인파가 붐벼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선보인 ‘삼구트리니엔’은 단조로운 판상형에서 고급스러운 타워형으로 변모된 36, 51, 52, 60평형 등 총 642세대로 구미지역에서 처음으로 단지내 야외수영장과 휘트니스클럽, 에어로빅&요가장이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