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가 제59회 황금사자기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포철공고는 28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경동고를 14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포철공고는 전날 12회까지 2-2로 맞서 시간제한(서스펜디드)규정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날 오전에 계속된 경기에서 연장 14회 이민규가 천금같은 적시타를 때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철공고는 연장 14회 선두타자 전성재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찬스를 연 뒤 국진한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민규가 귀중...
최희섭(26.LA 다저스)이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개의 안타를 날렸다. 최희섭은 이로써 지난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이후무려 13경기만에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냈다. 최희섭은 이날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을 0.232에서 0.237로 끌어올렸다. 최희섭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해 마이크 에드워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
한국인 최초로 팬투표에 의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에 도전했던 이승엽(29· 지바 롯데 마린스)이 끝내 역전당했다. 27일 일본야구기구(NPB)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스타 중간집계 최종 발표에서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줄곧 1위를 달려왔던 이승엽은 총 28만 6천819표를 얻어 28만 7천738표를 얻은 훌리오 술레타(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막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둘 간의 표차는 불과 919표. 각 부문을 통틀어 1, 2위간 최소 득표차다. 그만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24일 발표까지 약 9...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김선우(28)가 7일만의 등판에서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선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RFK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인터리그 홈경기에서 5-7로 뒤진 9회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3피안타1볼넷 2실점했다. 팀은 5-9로 패했다. 김선우는 첫 타자 알렉스 리오스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준 뒤 곧바로 버논 웰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후속 셰이 힐렌브랜드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 1,3루에서 에릭 힌스키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맞고 한 점을 더 줬다. 7타...
박찬호가(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눈부신 호투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박찬호는 27일(한국시간) 미뉴트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2-2로 맞선 8회마운드를 불펜에 넘겨주었다. 볼넷없이 삼진 6개. 지난 5월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선발로 등판해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를 했고 2회 2사후 빗맞은 안타 2개를 허용한 뒤 6회 1사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피칭을 했다. ...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25일 문학 SK전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마침내 통산 최다 안타 타이틀의 새 주인이 된 양준혁(36· 삼성)이 장종훈(37·한화)이 남긴 나머지 타격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양준혁은 도루와 2루타, 3루타를 제외한 각종 통산 타격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남긴 장종훈의 벽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그는 이미 통산 2루타 부문에서는 349개로 장종훈(331개)을 추월했다. 가장 근접한 것이 바로 ‘좋은 타자’의 지표 중 하나인 통산 최다 4사구 부문. 25일 현재 988개(4구 919개, 사구 69개)를 얻...
이승엽(29· 지바 롯데 마린스)이 올스타 투표 마감을 이틀 앞두고 발표된 중간 집계에서 여전히 퍼시픽리그 지명 타자 부문 1위를지켰다. 2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스타 중간 집계 결과 이승엽은 유효 투표수 199만 3천17표 가운데 26만 4천844표를 얻어 강력한 경쟁자 훌리오 술레타(소프트뱅크 호크스· 25만 5천953표)를 8천891표차로 앞서 지명타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전날 9천표의 격차를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25~26일 오사카돔에서 벌어지는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 2경기...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세번째 선정됐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 소속인 추신수는 23일 발표된 마이너리그 ‘올스타 퓨처스게임’의 월드팀 멤버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두 번째로 한 이닝에만 13점을 폭발시키며 탬파베이에 짜릿한 뒤집기승을 연출했다. 양키스는 22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7-11로 뒤지던 8회에만 홈런 4방을 앞세워 13점을 뽑는 가공할 화력을 과시하며 20-11로 역전승했다. 4회까지 2-10으로 뒤지던 양키스는 8점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양키스는 지난 4월 19일 똑같이 양키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를 상대로 2회 11안타를 쏟아부으며 13득점(19-8 승)한 바 있어 탬파베이를 두 번 울린 꼴이 됐다.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에이스 존 스몰츠(38)가 6년만에 완봉승을 거뒀다. 스몰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산발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플로리다 타선을 틀어 막았다. 5-0 승리를 이끈 스몰츠는 시즌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15번째 완봉승을 올렸다. 특히 지난 1999년 5월 1일 신시내티전 이후 만 6년 만에 거둔 완봉승이라 더욱의미가 깊었다. 시즌 성적은 7승 5패에 방어율 2.88.200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
LA 다저스 최희섭(26)이 결정적인 상황에 대타 출장했으나 안타를 뽑지 못했다. 최희섭은 22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2로 뒤진 9회 2사 1,2루에서 투수 지오바니 카라라를 대신해 대타 출장했으나 ‘체인지업의 달인’ 샌디에이고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에게 3구만에 헛스윙 삼진아웃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42로 약간 떨어졌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다저스는 15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8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팬 투표에 의한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선정을 눈앞에 뒀던 이승엽(29· 롯데 마린스)이 올스타 투표 마감나흘을 앞두고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일본 프로야구기구(NPB) 홈페이지가 발표한 올스타 중간 집계 결과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1위를 달리던 이승엽(24만 4천480표)과 2위 훌리오 술레타(소프트뱅크 호크스· 24만 392표)의 격차가 4천표 남짓으로 줄어들었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이승엽은 2위 훌리오 술레타에 3만 8천표 가량 넉넉히 앞서 있었다.
‘코리언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2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에만 5점을 내주는 등 1이닝 동안 10안타, 1볼넷으로 8실점한 뒤 강판당해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 통산 99승, 개인통산 101승을 기록 중인 박찬호는 이날 컨디션 난조로 최근 연승행진을 ‘6’에서 멈추며 2패째(7승)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6.05(종전5.15)로치솟았다. 박찬호가 1이닝도 채우지 못한 것은 2001년 ...
‘빅초이’ 최희섭(26· LA 다저스)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공식 초청 받았다.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35)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로부터 최희섭의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장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풀타임 메이저리거 3년차를 맞은 최희섭은 이로써 제76회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7월 12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지는 올스타 홈런더비에 출장, 알렉스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데릭 리(시카고 컵스) ...
최희섭(26ㆍLA 타임스)의 수비가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서부 최대 일간지 ‘LA 타임스’가 20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패배의 책임을 최희섭의 수비 탓으로 돌린 것이다. 21일 ‘LA 타임스’는 전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소식을 전하며 “불펜이 리드를 날려버리고 1루수는 스프링캠프에서 제일 먼저 하는 수비 포메이션을 실수해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최희섭의 수비를 비난했다. 3-2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번트 수비 때 어정쩡하게 자리를 잡았다가 포수제이슨 필립스의 1루 송구를 방해해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
뉴욕 메츠의 좌완 스페셜리스트 구대성(35)이 18일만에 빅리그에 복귀했다.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진 뉴욕 메츠가 21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불펜 요원 마이크 데이전을 방출하고 부상자 명단에 있던 구대성을 불러 올렸다. 메츠는 아울러 무릎 부상 중인 일본인 내야수 마쓰이 가즈오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외야수 제럴드 윌리엄스를 트리플A 노포크에서 데려왔다. 지난 3일 왼쪽 어깨 회전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구대성은 이로써 18일만에 빅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은 지난 17일에 끝났으나 어깨 ...
앞으로 박명환(두산)은 마운드에 오를때 양배추를 모자안에 넣고 투구를 할 수 없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야구회관에서 임시 규칙위원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됐던 ‘양배추 투구’를 심의한 결과 야구규칙에 명시된 이물질로 규정하고 향후 소지를 금지키로 했다. 이날 규칙위는 14명의 위원 중 11명이 참석해 개인 의견을 피력한 뒤 반론, 토의를 거쳐 1시간40분동안 진행된 끝에 ‘양배추’를 야구규칙에서 금지한 이물질로 규정했다. 박명환은 “규칙위 결정에 관계없이 앞으로 양배추를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별로 신...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다시 한번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2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는 김병현을 25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상대 투수는 올시즌 2승2패 방어율 2.56을 기록하고 있는 D.J 카라스코(28)·25일 캔자스시티전은 지난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9안타 6실점으로 뭇매를 맞은 김병현으로선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김병현으로선 25일 선발 등판에서 다른 경쟁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보여주는 게 급선무다.
투심패스트볼인가, 포심패스트볼인가. 2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인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의 8승 도전 무대는 ‘투심패스트볼과 포심패스트볼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박찬호가 투심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삼고 있는 반면 LA에인절스의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32)의 주무기가 포심패스트볼이기 때문·박찬호는 투심패스트볼을 주무기로 7승1패, 방어율 5.15을 기록하고 있다. 또 콜론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올시즌에도 8승4패방어율 2· 90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
뉴욕 양키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쓸어 담았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컵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마이크 무시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리며 지구 2위 보스턴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