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 경력이 적힌 선거공보물을 발송한 혐의를 받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성동)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강 교육감은 3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선거사무실 벽면에 ‘제19대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라는 내용이 기재된 벽보를 부착한 채 개소식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해 당원 경력을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4월 26일 정당 이력을 게재한 공보물 10만여 부를 찍어 우편으로 발송한...
대구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부조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잇따라 올랐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합당한 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A교사는 최근 국민청원 게시판에 파견과 전출 교사들의 인권도 보장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A교사는 혈액암 3기 진단을 받고 지난 2012년 친정이 있는 대구로 파견됐다. 대구로 내려오자마자 일주일에 보장된 5시간의 휴식시간 중 4시간을 다른 교사의 수업을 대신하면서 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들이 장애 판정을 받은 뒤 지난 2016년 지역 내 다른 초등...
대구 경신고 일부 동문들이 모교의 학급 수 증설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대구시교육청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경신고 총동창회 회원 20여 명은 4일 시교육청 앞에서 학급 수 증설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경신고가 자립형사립학교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면서 학급수가 줄었다고 주장했다. 전환 과정에서 소위 미운털이 박혀 학급수가 줄었다는 것이다. 경신고는 자사고로 운영되면서 학년당 12학급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신입생 모집이 미달 되면서 10학급으로 줄었다. 또한, 올해 일반고로 전환되면서 1학급이 줄어 현...
대구지역 특성화고 취업희망자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취업희망자전형 원서접수 결과 15개교 2898명 모집에 375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전산오류가 발생, 학생들의 성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등 문제를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 30일 재모집을 실시했다. 재모집 결과 당초 지원자 수가 3767명인 것보다 15명이 줄어든 3752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교육청은 내신성적 산출 오류로 원서를 재접수하는 상황에서도 담임교사와의...
대구지역 개인과외교습자 교습시간이 학원과 같이 밤 10시로 제한된다. 대구시교육청은 29일 개인과외교습자 교습시간을 제한하는 등 ‘대구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및 조례 시행규칙’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교습시간 제한은 그동안 학원과 교습소에만 적용해왔다. 이에 따라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의 신체·정서적 발달을 방해하는 심야교습을 차단해야 된다는 요구가 많아졌다. 시 교육청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 개인과외교습자 교습시간을 제한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교습시간 제한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개인과외교습자...
대구지역 전 교원이 업무 수행 중 고의가 아닌 사고에 대해서는 보험 혜택을 받는다. 대구시교육청은 28일 교육활동보호를 위해 다음달부터 교원의 정당한 업무 수행 중 고의가 아닌 사고로 인한 법률적 책임은 ‘교원배상책임보험’이 해결한다고 밝혔다. 보험료는 시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하고 시 교육청 소속 국·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등에 기간제 교사 포함 재직하는 교원 2만 5000여명이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교원배상책임보험의 가입은 시 교육청의 올해 교육활동보호 지원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 중 하나...
대구 특성화고등학교 입시에서 내신성적 산출오류가 발견됐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특성화 고교 입시에 응시한 중학교 3학년 수천 명의 성적 재산출이 불가피해 입학원서 접수를 다시 하고 면접 일정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교 취업희망자 우선 전형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원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3일 면접을 실시한다. 특성화고 일반전형은 다음달 5,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같은달 7일 면접을 한다. 이미 특성화고등학교 취업희망자 우선 전형에 원서를 접수한 학생은 모두 다시 원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립유치원 이어 다음달 중순 초·중·고 감사 결과가 실명으로 공개되는 가운데 공개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직원의 특성상 개인 비리 등 민감한 사항이 인원 표기 등 다른 대안 없이 완전히 제외돼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가 실명으로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교육부는 공·사립 구분 없이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 감사 결과도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감사 공개 범위와 원칙 등 세부사항에 대해 각 시·도 교육청과 대부분 협의를 마쳤다. 협의 결과 지난...
27일 오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대구검찰청에 출두하고 있다. 강 교육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이력(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경력)이 적힌 선거홍보물 10만 부를 만들어 유권자들에게 보낸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강 교육감은 “정당 경력 게재 지시를 하지 않았다. 성실하게 조사 받겠다”는 말을 남긴 뒤 조사실로 향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7일 "선거공보물에 정당 경력 게재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24분께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서다. 강 교육감은 6·13 지방선거 당시 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라는 특정 정당 이력을 게재한 공보물 10만여 부를 찍어 우편으로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3월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력을 게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을 준용하는 지방교육차지법을 위반해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성동)는 27일 오후 1시 30분 강 교육감을 불러 경찰이 송치한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추궁한 뒤 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강 교육감이 법 위반을 주도하거나 묵인했다는 사실을 밝혀내지 못하면 처벌이 어렵다. 경찰 수사단계에서는 강 교육감이 6·13 지방선거 당시 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라는 특정 정당 이력을 게재한 공보물 10만여 부를 찍어 우편으로 발송하는 행위를 직접 지시했는지를 밝혀...
대구지역 중학생도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받는다. 그동안 대구는 무상급식 대상이 전국에서 가장 적다는 비판에 직면해왔다. 또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관련 예산 사정을 고려, 내년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감이 커졌다. 결국 시민들까지 무상급식 확대에 동참하면서 수개월을 끌었던 무상급식 중학교까지 확대가 결정됐다. 대구시 등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의견과 급식현장의 혼선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중학교 전면 실시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
대구시와 교육청이 진행하는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두고 열악한 재정 여건은 핑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우리복지시민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 재정 자립도(58.41%)보다 낮은 전북(30.29%), 강원(30.85%) 등에서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다. 대구와 비슷한 재정 여건인 부산(59.33%), 광주(54.12%), 대전(57.83%) 등에서도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 중이다. 이를 두고 복지연합은 올해 각각 8조3000억 원과 3조2500억 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한 대구시와 교육청이 중학교 전...
대구진학지도협의회는 18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학과 정시모집 지원 가능 점수를 발표했다. 이는 2019년도 대입 모집안을 반영한 결과로 참고할 점수는 국어, 수학, 탐구영역(사탐·과탐) 각 100점씩 더한 원점수 300점을 만점으로 기준을 세웠다. 경북·대구 지역 인문계열 최상위권 학과인 대구한의대 한의예, 동국대 경주 한의예는 279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대구교대 초등교육(여) 264점 △대구교대 초등교육(남)과 경북대 행정·경영·국어교육·영어교육은 ...
‘불수능’으로 불리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대구지역 고3 학생들의 성적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18일 2019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대구지역 고3 학생 1만8994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원점수 기준으로 국어, 수학가, 수학나, 영어영역의 평균이 2018학년도 수능보다 각각 9.5점, 4.4점, 4.0점, 5.1점 낮게 나왔으며, 한국사영역의 평균은 5.1점 높게 나왔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사회·문화 과목...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대구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공청회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수립한 대구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최종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시민단체 대표, 학부모 등이 공청회의 토론자로 참석하고 교육청과 직속기관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고익환 대구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인성교육 시행계획 테스크포스(TF)팀의 계획안 발표로 진행된...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북·대구지역 수험생 5만4718이 시험을 치뤈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북에서는 8지구(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 73개 시험장에서 2만4264명이 응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비소집은 14일 오후 2시부터 각 고사장에서 열리며, 시험은 15일 아침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입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완료하면 된다. 올해 응시 인원은 재학생 2만1322명, 졸업자 2610명, 검...
대구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발생하는 도심 학교 공동화에 대응방안으로 ‘대구 미래학교 전략’을 추진한다. 12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미래학교 전략에는 학생 수가 감소한 학교들을 통합하는 등 새로운 학교 모형을 개발 계획이 담겨 있다. 또한 적절한 학생배치 계획을 세워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따른 공동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적으로 통폐합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는 작지만 미래 교육과정을 구현할 환경으로 개선할 청사진도 포함됐다. 이 같은 대응책이 나온 것은 실제 지난 10여 년 동안 학령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으로 3조2500억 원을 편성했다. 시 교육청 8일 ‘2019년도 예산안’을 해 3조1408억 원보다 1092억 원(3.5%) 증액된 3조2500억 원으로 편성, 8일 대구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증가하는 인건비 부담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육정책의 재구조화를 통해 교육사업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 편성 기본 방향은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미래역량교육,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으로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학교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지역 중학교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을 비롯해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20여 개 정당과 시민단체는 공동으로 8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대구의 초·중·고 무상급식 비율은 69.2%로 전국 평균 82.5%보다 많이 부족하다. 올해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했기에 수치가 올랐으며 현재 중학교는 39%에 불과한 상황이다.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등학교,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내년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