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고준위방폐물법)과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풍력법)을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의견 접근이 이룬 것으로 25일 알려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고준위방폐물법과 관련, “저장시설 용량 등 쟁점 부분에 대한 여야 이견이 어느 정도 좁혀졌다”며 “이제 양당 원내대표 간 협상이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고준위방폐물법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법안이고 민주당도 21대 국회 내 처리를 원했다”며 “쟁점이 되는 부분은 서로 양보하는 것으로 합의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열국지를 고사성어로 엮은 ‘고사성어로 엮은 열국지’(심덕보 편저, 도서출판 진영사)가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심덕보 편저자는 열국지에 나오는 고사성어 120개를 간추려 소제목으로 하고, 시대순으로 차례를 구성해 ‘고사성어로 엮은 열국지’를 집필했다. 이 책은 고사성어의 유래만 단편적으로 나열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유래와 관련된 시간과 등장인물 그리고 일화 등의 배경과 전후 사정을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형식을 취해 인문 교양서로 활용될
힘 있는 붓놀림과 대형 붓 회화퍼포먼스로 유명한 작가인 모락 권정찬 화백이 4월 14일부터 4월 2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중심지 사마르칸트 실크로드대학 아트 스테이션갤러리 초대로 국제미술심포지엄 “Art in Climate Canvas”에 참가한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초대되어 물의 소멸로 인한 재난 관광지인 소금 바다 아랄해를 둘러보고 사마르칸트시에 정착하며 지구환경의 심각성과 경각심에 대한 워크숍과 작품 창작을 한다. 워크숍은 아트 스테이션갤러리와 아트 레지던스에서 열리고 현지에 머물며 창작한 작품들은 우즈베키스탄
‘드센 바닷바람 와글와굴 구만리 구름/끝없이 출렁대는 보리밭 위로/ 노래처럼 봄날 깊어 가니/밭고랑 보리 빛깔들 하늘로 타오른다-(이종암 시 ‘구만리’ 중) 경북 포항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이종암 시인이 3시집 ‘몸꽃’(애지,2010) 이후 13년만에 4시집 ‘꽃과 별과 총’을 펴냈다. 청도가 고행인 이종암 시인은 포항에서 오랫동안 교편 생활을 해온 탓에 청도와 포항에 대한 서정을 시에서 노래하고 있다. 신상조 문학평론가는 해설 ‘무구(無垢)의 서정’에서 “오로지 도끼 한 자루를 들고 월든 호숫가를 찾은 소로우처럼, 시라는 도구
심아진 소설가가 ‘사랑과 결혼 사이 시간의 휘저음을 가늠하고 감당하는 소설’, ‘순수한 사랑, 지혜로운 결혼을 꿈꾸는 모든 이를 위한 소설’ 프레너미(심아진, 도서출판 강)을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 결혼 육 년 차에 이유를 모른 채 아내로부터 헤어짐을 요구받은 남자가 있다. 서른다섯의 안경사 이재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내 두윤서는 돌연 이혼을 통보해온다. 빈집과 빈 침대, 아내의 부재, 그의 이야기는 이렇게 제자리에 있던 것들의 질서가 동요하고 익숙함이 배반하는 풍경에서 시작된다. 문제는 남자가 느끼기에 이 모
한국 전통 목조 건축물을 제대로 고치는 데 평생을 할애한 문화재 수리 기능자인 신효선 도편수가 물음표를 동력 삼아 목업(木業)의 경계를 넘나들며 체계를 정리하고 기준을 제시하기까지 30여 년에 걸친 현장 경험을 집대성한 ‘목업木業’(궁편책)을 출간했다.“이 책을 사용하는 당신께 제 경험과 지식을 드립니다.” 본서의 첫 장에 적힌 저자의 말이다.저자 신효선 도편수는 현장에서 몸으로 경험하고 증명한 것만을 본서에 담았다.보물 제528호 제천 청풍 한벽루를 비롯한 수많은 옛집을 해체하고 조사하고 보수하고 조립하면서 그는 끊임없이 스스로에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가정의 달 기념展 ‘거인피자와 꼬마셰프’을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2층)에서 마련한다. 거인피자와 꼬마셰프展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예술을 즐겁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이다. ‘만지면 안 되고, 뛰면 안 되는’ 관람 예절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전시와 달리 이번 전시에서 어린이들은 마음껏 작품을 만지고 소리 내고 뛰어도 된다. 전시에서는 대형 피자 도우에 일상의 물건들로 구성된 토핑들을 마음대로 올려보고 직접 피자 토핑이 되어 작품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회담 의제 등을 조율하기 위한 2번째 실무 회동을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틀 전에 이어 이날 양측이 회담 의제 등을 놓고 견해차를 확인함에 따라 회담 성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회동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차순오 정무비서관과 민주당 천준호 대표비서실장·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40여 분간 진행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김천)은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생태계 기반구축’사업에 김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이 사업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국내외 환경규제 등에 대응하고, 해외수출 증대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활용·경량소재를 미래차 부품에 적용하는 산업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2028년까지 5년간 국비15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0 억원이 투입,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인근에 관련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미래
국회 제1, 2정당의 원내 활동을 지휘할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거대 양당 내에서 의원들의 자율성과 자립 의지보다는 각각 ‘윤심(尹心)’과 ‘명심(明心)’ 관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명심(明心)’이 실린 1인 출마로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이고, 국민의힘에서는 중진 의원들의 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벌써부터 ‘윤심(尹心)’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3선에 당선된 박찬대(인천)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원내대표에 전력하겠다고 나서면서 명심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내
민간투자 활성화를 올해 도정운영 방향의 한 축으로 삼은 경북도가 2026년까지 투자펀드를 활용한 민간투자 사업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경북도는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투자펀드를 활용한 ‘경상북도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투자펀드는 지역에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에 공공이 마중물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공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발표된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은 2026년까지 투자펀드를 활용해 민간투자 10조원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4대 중점분야 프로젝트와 이를 뒷받침할
전국 의과대학 교수가 제출한 사직서의 효력 발생 시일이 다가왔지만 대구권 대학병원은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5일 정부의 사직 수리 불가 정책과 관계없이 사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정확한 사직 교수 인원이 아직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26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단체는 민법에 근거해 해지를 통보한 날부터 1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는 국립대 교수는 국가공무원법을, 사립대 교수는 사립학교법의 적용을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이에 따라 계획서에는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돼 있다. 공청회는 5월 9일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 5월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의견수렴 대상 지역(경주,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울주군) 주민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
울릉도가 경북도의 '울릉 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로 거듭난다.청년들이 몰려오고 100만 관광객 유치 목표로 친환경 섬으로 재탄생 된다.내년부터 적용되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을 바탕으로 울릉종합발전계획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5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의원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종합발전계획 수립 K-U시티프로젝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포항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21개 R&BD 기관의 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 담당 부서장이 시정 핵심사업 추진 방향, 국비 확보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한 후 각 기관에서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의 주요 성과와 현안 사항,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집중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고 공유했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산·학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위법행위를 당할 경우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8∼15일 진행한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먼저 국민의 93.2%는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의 원인으로는 ‘처벌 미흡’(17.4%)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12.8%
대구 군위군 김진열 군위군수 등 14명(공무원 11명, 대구 테크노파크 2, 대한무역진흥공사 1)은 군위군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두바이(아랍에미리트)와 이스탄불(튀르키예)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일정은 지난 1월 11일 대구시에서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대비하여 군위군을 대구·경북 미래 100년을 이끌 글로벌 신공항 관문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하에 추진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두바이 무역관 및 UAE 항공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A) 방문이 있으며, 이스탄불에서는 이스탄
경북 영주시는 ‘관사 골에 비친 달빛, 2024 영주 원도심 야행’이 오는 5월 4일, 5일과 10월 5일, 6일 총 4회, 오후 6시부터 영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야행 프로그램은 수년간 원도심을 기반으로 한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영주시의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원도심 야행은 총 12회의 기관사 투어 프로그램이 전 회차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5월과 10월, 봄과 가을로 나눠 진행 5월에는 영주 한국 선비문화축제 기간, 10월은 영주 무섬 외나무다리축제
2025년 5월,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안동으로 모인다. 안동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와 여성가족부·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내년 5월 중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2005년 시작돼 내년 21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박람회다. 기업·공공기관·청소년시설 등 여러 분야의 단체가 모여 청소년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한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공항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국제공항 건설로 내륙도시 한계를 극복한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톈푸국제공항을 방문, 공항 시설 등을 살펴봤다. 홍 시장 일행은 톈푸국제공항 총경리와도 만나 정책 간담회를 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톈푸국제공항은 쓰촨성의 관문으로 중국 서부 내륙경제권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공항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내 첨단산업 기업들이 쓰촨성으로 대거 진출함에 따라, 전자상거래·콜드체인·과학기술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