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7일 포항전문건설전기협의회(회장 진명주)가 진행하고 있는 포항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 교육 현장에 실습용 케이블을 지원, 양질의 여성인력 양성에 힘을 보탰다. 포항전문건설전기협의회와 플랜트 건설노동조합은 최근 수년간 지역 내 전기결선공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자체적으로 여성 전기결선공을 양성해 현장에 투입키로 하고, 지난 2월 1기생 15명에 대한 교육에 들어갔다(본보 3월 25일 자 10면 참조). 이들은 1개월 간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전기결선공으로 탄생, 이달 초부터 포항제철소 내 전기공사 현장에 투
국내의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알루미늄 제조기업인 HAI가 합작해 설립한 친환경 EV 차량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 기업이 구미산단에 자리잡았다. 17일 구미산단 제3단지 내에 위치한 하이엠케이㈜에서 구미인동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LS전선 구본규 대표이사, 하이엠케이㈜ 조정우 대표이사 및 회사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엠케이㈜는 국내의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 소재의 세계적인 알루미늄 제조기업인 HAI가 합작해 설립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는 지난 16일 재단 회의실에서 ㈜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과 혁신적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위치한 ㈜원소프트다임은 IT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2015년 2월에 설립됐다. 주된 사업영역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트러스’를 출시했다. ‘피트러스’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
비상 정지됐던 한울원전 6호기가 정비를 끝내고 발전을 재개했다. 17일 한울원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증기발생기 저수위 신호로 발전 정지된 한울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16일 발전을 재개했고, 17일 오전 9시께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원자로 정지 원인은 주 급수펌프의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신호선이 손상돼 증기발생기에 공급되는 유량이 감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울본부는 해당 신호선 정비를 완료했으며, 주 급수펌프 속도제어 다중화 설계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통합과정 문태영·주희태 씨 연구팀은 잘 휘어지는 연성물질을 이용해 빈틈제어가 자유자재로 가능한 ‘광대역 나노빈틈 금 분광센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전염병 바이러스 등 온갖 종류의 물질들을 단 하나의 나노분광센서만으로 분자지문을 찾아가며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전염병의 충격은 향후 또다시 찾아올 잠재적인 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한 빠르고 정확한 분석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하게 했다. 금 나노구조를 이용한 라만분광법1)은 ’분자지문‘이라 불리는 분자의 고유한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분야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은 디지털마케팅 기획, 블록체인 전문가, 사설 인증서, 클라우드 보안전문가, 리스크관리 등 27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지원서는 오는 30일까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전형은 부문별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등으로 진행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인 아이엠뱅크 앱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 분야 채용을 대폭 확대했다”며 “디지털마케팅부터 업무 전반에 경험 있는 전문직원을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업무직 6명, 기술직 8명 등 14명을 공개 채용한다. 기술직은 토목 3명, 건축 2명, 전기 1명, 기계 1명, 조경 1명이다.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채용홈페이지(dudc.kpcice.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받고, 5월 중에 필기와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6월 중에는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을 실시하고, 6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직무중심 인사관리의 하나로 직무중심 채용을 위해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세부과목이 일부 조정됐으며, 면접전형 또한 인성면접과 직무면접을 나누어
대구 군위군은 17일 우보면 두북리에 위치한 이원교 씨의 논 4013㎡에서 첫 모내기를 시행,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을 알렸다. 이날 모내기한 벼 품종은 해담쌀(조생종)로 올해 8월 말에 수확해 판매한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 정다나 식량대책팀장에 따르면 군은 2024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일품벼와 해담쌀을 선정했으며, 1모작 품종인 ‘일품벼’는 내병성, 내도복성(쓰러짐)이 강하고 다수확 품종이다. 미질이 우수하고 2모작 품종인 ‘해담쌀’은 운광벼와 고시히카리의 교잡종으로 내병성, 내도복성이 강하고 수확량과 밥맛이 우수
달빛산업동맹으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산업동맹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17일 두 지역의 중간지점인 전북 남원시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달빛산업동맹 실무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올해 2월 7일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달빛산업동맹 상생 협력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마련된 태스크포스 조직이다. 추진단 구성은 대구와 광주 기획조정실장을 공동단장으로 △달빛고속화철도 건설반 △공항 후적지 개발반 △달
경북경제진흥원(원장 송경창)은 17일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기반 구축 및 역량 강화를 통해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은 디자인 개발, 기술 지원, 컨설팅 등 7가지 분야의 25개 매뉴얼 사업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영덕군내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제조업)이며, 선정될 경우 최대 12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규모는 4개사 내외로 선정하며, 예산 범위 내 최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대구인자위)는 지난 15일 대구·경북지역 대학 산학협력단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첨단산업 핵심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제1차 인력양성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소개 △지역·산업주도형 아카데미 운영기관 소개 △2024년도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대구인자위는 지역·산업주도형 아카데미 사업에 지역 대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 연계형 훈련과정 모델을 제안했다. 참여 대학은 전공학과와 연계한 훈련생 모집, 기업 맞춤형 인력
경북교육청이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국제나눔사업이 개발도상국 일선 교육현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용 연한이 지난 디지털 기기를 학교에서 수거해 이를 재자원화한 ‘재생(R)컴퓨터’를 개발도상국에 기증하는 국제나눔사업을 통해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몽골 총괄교육청과 ‘따뜻한 경북-R컴퓨터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몽골 총괄교육청은 교육 분야 정책 개혁을 위해 2022년에 신설된 총리 직속 기관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초중등학교에 디지털 기기 8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학교 정보화 정책을 추진하고
대구시 달서구청의 아동학대 예방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달서구청은 17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총 60명의 아동과 부모에게 심리검사·양육코칭을 조기 지원해 왔다. 또한 일반사례아동 20가정에 대해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선제 노력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543건이던 아동학대신고건이 2023년 427건으로 21%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아동발달센터를 신설한 대구 미래여성병원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추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소속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2018년 개원)과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2020년 개원)이 정식 개원한 이후 누적 관람객이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400만 번째의 주인공인 김민석씨(울산광역시)는 “날씨가 좋아 산책을 하고 싶어 수목원을 찾아왔다”면서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좋은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대구 군위군보건소는 ‘AI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17일 군위군보건소 건강증진과 이춘옥 방문보건담당에 따르면 AI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건강 스크리닝을 제공하고 개별 상태에 따라 스마트밴드, 블루투스 체중계, 혈압·혈당계, AI 스피커를 지급한 후 6개월간 어르신에게 건강생활 실천을 돕는 건강관리 서비스이다. 보건소는 어르신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장비를 이용해 대상자 230명의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건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경북·대구 지역의 미래를 향한 지역 현안문제 해소를 위한 정치권의 단합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보수의 심장으로 불려 지고 있는 경북·대구는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25개(경북 13·대구 12)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이 석권했지만 최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진영논리에 밀려 차별과 역차별을 당해왔다.실제 경북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약 9조원 규모의 ‘영일만대교를 포함한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예타면제사업으로 신청했지만 돌아온 것은 4천억원 규모의 ‘동해선 철도전철화 사업’에 불과할 만큼 차별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예고된 가운데, 벌써부터 당권 주자 후보군으로 수도권 중진 당선자들이 거명되고 있다. 야당의 집중 견제를 뚫고 서울 동작을에서 생환해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전 의원,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4선 중진이 된 안철수 의원, 심판의 바람을 뚫고 서울 용산에서 당선돼 5선에 성공한 권영세 의원, 당내에서 첫 ‘수도권 5회 연속 당선’ 기록을 쓴 윤상현 의원 등 세 명의 중진이 중점 거론되고 있다. ‘원조 윤핵관’이었으나 친윤 핵심 그룹과 거리를 둬 온 5선의 권성동 의원, 당의 요구에 따라 ‘낙동강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분수령이 될 신임 총리 비서실장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국무총리는 야권의 동의 여부를, 비서실장은 정무 감각 등 정치력을 인선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놓고 고심 중이나 현재까지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오늘 비공개 일정도 잡지 않고 심사숙고할 것으로 안다”며 “인선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쇄신 차원에서 정부의 ‘투
국민의힘 상임고문들이 17일 4·10 총선 패배와 관련해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 등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당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이어 “한발 늦은 판단,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부연했다.그는 “3년 후 대선에서 꼭 이겨야 한다. 우리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은 정권을 빼앗길 것에 대한 우려가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준비 기구인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에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다만, 윤 권한대행이 야당의 거센 특검 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등 업무 부담이 과중한 상황이어서 최종 확정적이지 않다.윤 권한대행은 17일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 회의와 22대 초선 당선자와 오찬을 통해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비대위 구성을 비롯해 지도체제 정비를 둘러싼 각종 의견이 나왔다.앞서 전날 열린 22대 총선 국민의힘·국민의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