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폭등했던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3월 들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포항농산물도매시장과 농협채소공판장에 따르면 설을 맞아 소비 증가로 상승했던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2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채소류는 지난달보다 하락 폭이 커 바닥세를 나타냈다. 과일·과채류는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30∼40%나 크게 하락했다. 감귤(10kg)은 현재 9천원∼2만6천원에 거래돼 지난달 1만5천원∼2만6천600원에 비해 600원∼6천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사과(후지, 15kg)는 지난달 2만2천200원∼12만...
지난해 철스크랩 수입이 700만t으로 2003년 대비 21% 증가했다. 최근 무역협회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2004년 철스크랩 수입은 703만9천524t으로 2003년의 573만2천5t보다 21.5% 늘었다.
대구백화점은 직원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높이기 위해 ‘헤르만헤세 대구특별전’ 전시회에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헤세의 초판 원본 책들과 일대기, 수채화,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에도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살바도르 달리전’과 ‘인체의 신비전’ 단체관람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문화적 각성과 문화적 소양을 향상시켜주는 대형 전시회 단체관람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혁신 전문가를 양성키로 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경영혁신 전담부서가 설치돼 있는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경영 혁신활동을 필요로 하는 업체 8곳을 선정한다. 전문교육기관인 한국표준협회는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6시그마’ 개선 전문가(일명 블랙벨트) 13~15명을 양성한다. 경북도는 올해 10월까지 이 사업을 완료하고, 11월께 유관기관 및 중소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평가보고 및 개선사례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6시그마란 기업의 모든 업무 과정에서 무결점을 지...
한국철강협회는 2005년도 철강기술상 및 기능상 수상자를 추천 공고했다고 밝혔다. 철강기술상 및 기능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공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 제정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상으로, 국내 철강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협회는 지난 21년동안 82명의 철강기술, 기능인에 대해 철강상을 시상했다. 신청은 신기술개발, 신제품개발 등 철강공업 분야에서 2004년 개발이 완료된 과제로 소속기관 대표자의 추천을 받아 3월 25일까지 한국철강협회 기술환경팀으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종희) 대구 수성자동차검사소가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고객 감동서비스 개혁운동’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타 지역의 자동차검사소들이 벤치마킹을 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성자동차검사소(소장 정주영)는 2004년 9월부터 고객 감동팀을 결성, 직원들의 친철도 향상과 검사소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직원 상호간의 단합으로 검사물량을 증대시키고 있다. 또한 과거 일방적인 독점 형태의 검사소에서 탈피하여 검사이원화라는 제도를 도입 ‘고객의 수요 다양화’에 맞춰 직원들의 의식개혁을 추구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방사무소는 지난 6일 포항, 경주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한 산업기사 및 기사종목 결시자를 대상으로 추가시험을 실시한다. 10일 인력공단에 따르면 추가시험 대상자는 포항지소(포항·경주지역)수험원서 접수자 중 시험당일 결시한 수험자로 오는 3월 20일 추가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장소는 포항지역의 경우 당초 흥해공고, 포항해양과학고, 포항여전자고 수험대상자는 흥해공고에서 추가시험을 실시하고, 경주지역은 신라공고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자는 당초 수험번호와 수험표를 그대로 사용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는 16일...
대구·경북지역 소재 금융기관 점포수(출장소 포함)는 1천727개(2004년 말 현재)로 전년 말에 비해 9개가 감소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556개로, 전년 말보다 7개가 감소했으며 비은행기관은 1천171개로 2개가 줄었다. 예금은행은 은행간 합병에 따른 영업구역의 중복, 수익성 낮은 점포의 통폐합 등으로 7개 점포가 감소(6개 신설, 13개 폐쇄)했으며 비은행기관도 부실 신협의 파산 및 직장내 금고의 자체해산 등으로 2개 점포가 감소(10개 신설, 12개 폐쇄)된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이 691개로 ...
포스코가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연간 18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포스코는 중국에서 장가항포항불수강과 함께 2개의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생산설비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는 2003년4월 착공, 총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을 생산하는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를 이날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포스코가 70%, 청도강철 20%, 포스코 차이나 10%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중국 양자강 이남 지역의 장가항포항불수강과 함께 중국 북...
올 상반기 경북동해안지역 기업들은 제조업의 경우 경기가 그다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반면 비제조업은 여전히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1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04년 하반기와 2005년 상반기 경북동해안지역 기업 경기전망과 자금사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은 상반기 중 경기(업황)판단전망BSI는 100으로 기준치(100)와 동일해 상반기 지역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중 경기판단BSI는 104로 지역 경기가 약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제품재고는 ...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우리 경제의 회복속도가 애초보다 빨라질 수 있다"면서 "경제성장률도 작년에 전망했던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환시장이 합리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스무딩오퍼레이션을 넘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날 정례회의에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콜금리를 연 3.2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박 총재는 금통위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4분기에 우리 경제가 바닥을 치고 2.4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
환율이 1천원이 붕괴된 후 990원선마저 깨지는 급락세를 보였으나 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1천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1천원이 붕괴되면서 전날 종가 대비 2.00원 하락한 999.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투매양상까지 보여 한때 989.00원까지 떨어지는 폭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당국이 구두개입과 함께 강력한 매수개입에 나서면서 오전 11시55분께 1천원선을 다시 회복, 1천6.00원까지 급반등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지난달 23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
경제5단체장이 10일 회동, 현 경제상황 및 노사관계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에 따르면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10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4대 그룹이 9일 사회투명협약 체결에 참여한 것은 단순히 사회적 명분에 떼밀렸다기 보다는 분식회계로 대표되는 각종 부정사건을 겪으면서 투명경영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요즘 재계에는 경영이 투명하지 않고서는 사업 일선과 투자유치 등에서 뒤떨어질 수 밖에 없고 자칫 돌이키기 어려운 결정적인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마저 번지고 있다. ◆삼성= 삼성은 ‘부정은 암이고 그것이 있으면 회사는 반드시 망한다’, ‘비정도(非正道) 1등보다 정도(正道) 5등이 낫다’는 확신을 갖고 윤리경영 및 투명경영에힘쓰고 있다. ...
지난해 인구이동률이 경기침체로 인해 외환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행정도시가 건설될 연기·공주 지역이 있는 충청남도의 인구 순유입 규모는 관련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04년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상읍·면·동 경계를 넘어 주거지를 옮긴 사람(전입신고기준)은 856만8천명으로 전년의951만7천명보다 10.0%(94만9천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평균 주민등록인구에서 이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인구이동률도 17.7%에 그쳐 1998년 이후 ...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9일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에 큰 변화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보는 이 전 부총리 사퇴 이후의 경제상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보는 “주식시장에서 약간의 동요가 있는데 곧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경제정책, 특히 금리정책이나 재정정책 등 거시경제정책은 경제상황이 변하지않는 이상 정책하는 사람이 달라진다 해도 쉽게 바뀔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경부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대로 ...
올들어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한국경제가 국제유가와 원자재가 급등, 환율하락 등에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사퇴가 겹치면서 코스닥시장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또한차례 고비를 맞고 있다. 여기에 경기부양을 위한 종합투자계획의 올해 집행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고 이 전 부총리 사임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는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활동일정 등도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부총리를 조기에 임명해 각종 경제문제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처방을 내리고 경제정책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의 중요한 변...
포스코건설은 건설공사 관련 보험업무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존의 협의에 의한 보험사 선정에서 전자입찰방식으로 보험사 선정방식을 바꿔 투명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1일부터 보험사 선정방법을 포스코건설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입찰방식으로 변경하며 입찰참가자격은 보상능력을 고려, 지급여력비율 100% 이상의 국내 손해보험회사여야 한다.
한화증권은 “US스틸 회장이 전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CRU 철강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철강업 성장을 억제해야 세계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우려요인으로 부각됐다”며 “이에 따라 미국 주요 3개종목이 3%이상 급락세를 보였고 유럽도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최근 새봄과 웰빙 열풍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하고 비싼 위스키보다 건강에 좋고 값이 저렴한 와인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포항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새봄을 맞아 10일까지 식품매장에서 ‘미각와인 특가전’을 연다. 이 행사에서는 수입와인 점유율 1위인 프랑스산을 비롯해 칠레산, 미국산, 이태리산 등 다양한 와인이 실속가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