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정태언)은 태풍 ‘메기’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재해를 입은 지역 납세자에 대해 부가가치세, 법인세, 특별소비세 등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한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세금의 경우에도 징수를 최고 9개월까지 유예하고 납세담보 제공을 면제하는 한편 체납자의 압류된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에 대한 처분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한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이와 함께 피해 납세자에 대해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자제하고 사업용 자산의 30% 이상 손실을 봤을 경우 그 피해 비율에 따라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저금리 시대를 맞아 신종 재테크와 세(稅)테크 수단으로 외화예금이 각광받으면서 달러·엔화예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대구은행의 경우 지난 6월말 현재 엔화예금 잔액(달러 환산액)은 455만6천달러로 작년 말 303만7천달러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달러예금은 6천487만2천달러로 2003년 말 3천499만4천달러에 비해 무려 85.4%나 급증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214억5천만달러로 지난해말 155억달러보다 38.4%가 늘었으며 이 가운데 엔화예금이 61억9천만달러로 작년말...
포철산기가 20일부로 윤리경영 사이트를 오픈했다. URL 주소는 http://ethics.pos mec.co.kr이며 디자인 컨셉은 깨끗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디자인 했다. 이번 사이트 구축은 윤리경영을 회사 업무 전반에 정착시키고 사이버 신고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써 총 15페이지 분량에 기업윤리, 공정거래, 사이버신고 코너를 운영하게 된다. 기업윤리 코너에는 윤리규범과 행동준칙, 윤리지침을 소개하고 있으며, 공정거래 코너에는 공정거래 개요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및 관련뉴스를 사이버신고에는 부정비리 신고 코너를...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원재료와 중간재의 물가상승률이 석달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면서 지난 98년 이후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8월들어 원유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원재료·중간재 물가지수가 앞으로 기록적인 수준으로 폭등할 것으로 우려된다. 그에 따라 경기부진속에 유가급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이 계속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의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중간재 물가지수는...
포스코가 올들어 3번째로 열연 및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 등 주요 제품의 내수 판매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타 철강업체들도 뒤이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유가상승에 이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국내 산업계의 원가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오는 9월20일 출하분부터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 주요제품의 판매가격을 6∼11%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판매하는 열연강판의 가격은 t당 48만5천원에서 54만원으로5만5천원(11.3%)이 인상되고 냉연강판은 t당 ...
“아버지 회사는 우리들 놀이터?” 포항지역 한 중소기업이 여름방학동안 직원 자녀들을 매일 통근버스로 회사까지 모셔와서(?) 점심식사에서부터 유명강사 초청 영어괴외, 독서까지 진정한 웰빙을 제공하고 있어 본받을 만한 기업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이미 오래 전부터 가족체육대회, 시화전, 월드컵단체응원전에 이르기 까지 회사내 모든 행사에 가족들을 초청하는 등 직원가족을 하늘처럼 받들기로 소문난 포스코의 구내운송전문 협력사(외주파트너)인 영일기업과 영일정비. 영일기업은 정봉화사장의 특별지시로 여름방학을 맞아 직원 자녀...
금리가 추가 하락해 최저점을 다시 경신했다. 18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 포인트 하락한 연 3.70%로 마감됐다. 지표금리는 장중 3.6%대로 진입하기도 했으며 전날에 이어 다시 사상 최저치를갈아치웠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1% 포인트 내린 3.85%를, 3년 만기 회사채(AA-)수익률은 0.02% 포인트 떨어진 4.24%를 각각 나타냈다.
코스닥지수가 5일째 34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 오른 346.05로 출발, 개장 초반 한때 348까지 육박하기도 했으나 상승 탄력이 누그러져 결국 전날보다 0.88포인트(0.25%) 상승한 346.54로 마감됐다. 지난 12일 이후 5일째 코스닥지수는 343∼346 사이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고 방향 탐색 과정이 펼쳐지는 가운데 시가총액이 낮은 개별종목들로 투기매매가 성행하는 모습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천644만주와 4천21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들은 ...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1포인트 오른 772.84로 출발한 뒤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2.16 포인트(0.28%) 상승한 773.19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상승했으나 국제 유가가 배럴당 47달러에 육박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나지 않았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 767억원에 힘입어 89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6억원과 447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하락에서 1%대 오름세로 ...
한국기업평가는 INI스틸협력사인 비앤지스틸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회사는 현대차계열 편입 이후 INI스틸과의 구매·영업공조에 따른 사업안정성 강화와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 지속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노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적 위험에 대응한 완충능력은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실적 제고를 바탕으로 상환부담 개선추세가 지속됐으나, 향후 설비투자로 추가적 재무구조재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10가구 이상의 농가가 참여해 농촌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농협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이 대회는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보유·활용, 농촌관광 기반여건, 친환경농업 실천노력 등 6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한 뒤 현장을 실사해 최종 10개 마을을 선발한다. 대상 1개 마을에는 1억원, 우수상 3개 마을에는 각각 6천만원, 장려상 6개 마을에는 3천만원씩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마을은 다음달 10일까지 참가신청서와 관할지역의 조합장 ...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올해 4천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중소기업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원화·엔화·달러화)의 일환으로 9월말 1천억원 규모의 원화표시 ABS를 발행할 계획이다. ABS 발행이란 중소기업의 회사채(BW포함)를 묶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원화표시 자산유동화증권이라는 채권을 금융시장에서 발행, 소요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재정(중진공)에서 일정비율(17%수준)의 후순위채권을 인수함으로써 신용도 부족으로 인해 개별적으로 회사채발행이 어려운 성장 유망 중소기업의 신용보강이 가능하게 돼...
지난 1998년 IMF사태로 부도가 나면서 분양이 중단됐던 (주)우방의 포항시 북구 두호동 ‘우방신천지타운’ 잔여가구가 6년 만에 재분양된다. 우방은 공동시행사인 제일건설과의 대지 근저당 설정 문제가 지난 4월 해결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잔여 400여 가구에 대해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우방측은 이번에 재분양되는 400여 가구에 대해 6년 전의 최초분양가격을 그대로 적용해 평당 가격이 266만원에서 32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을 앞세워 수요자 유치에 나섰다. 특히 층별에 따라 5~13% 파격적인 할인...
포스코의 공장자동화전문 출자사인 포스콘(대표·신수철)이 최근 건전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준수하기 위한 윤리실천특별약관을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이해관계자와의 거래에 있어 건전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준수, 윤리적 기업문화를 정착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윤리실천특별약관은 거래 상대방에 대한 제재이기에 앞서 임직원 및 거래업체 모두에게 철저한 기업윤리 실천을 요구하는 윤리규범으로서의 의미가 더욱 크다. 모두 6개 조항으로 되어 있는 윤리실천특별약관은 구매·외주·판매 등의 거래와 관련, 거래상대방이 통상적 수준을 초과하는 금품...
포스코 가족 엔지니어들의 최대 행사인 제 16회 포스코 철강기술 컨퍼런스가 18일 인재개발원과 포항공대에서 막이 올랐다. 철강기술 개발 촉진과 기술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가 198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컨퍼런스에는 올해 포스코와 출자사, 리스트(RIST), 국내 대학 등에서 1천7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포스코 강창오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지금까지 확보해 온 회사의 경쟁력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 향상시키기 위해서는‘기술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
철근 형강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고철 수입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 1분기에 나타났던 `‘고철대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다가 니켈 무연탄 구리 등 국제 원자재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고철 가격이 지난달 t당 250달러에서 이달 들어 t당 310달러로 24% 상승한 영향으로 국산 고철이 t당 20만원에서 27만원으로 35% 올랐다. 국내 고철 수집상 사이에 사재기 현상이 빚어져 시중에 유통되는 고철 물량은 평소보다 30~40% 감소했다. 철근을 생산하는 전기로 제강업체들도 고철 확보에 비...
기아자동차가 컴팩트 SUV(다목적 스포츠차량)시장을 겨냥해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한 뉴스포티지가 18일 포항시민들에게 공개됐다. 기아차 경북동부본부(본부장 주기돈)는 18일 오후 2시 포항남부지점에서 뉴스포티지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뉴스포티지는 2000cc급으로 115마력의 강력한 힘과 승용차수준의 안락한 승차감, 운전자와 승객을 보호하는 안전장치 등 새로운 개념의 SUV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기아차 동부본부는 당초 대백쇼핑앞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태풍 메기의 영...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며 다시 사상 최고가로 치솟았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현물가는 전날보다 0.70달러 오른 배럴당 46.81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0.06달러상승한 43.77달러로 모두 최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이동평균가격’이 WTI는 44.99달러로 45달러에 육박했고 브렌트유는 42달러대를 넘어서며 42.16달러를 기록했다. 선물가도 급등했는데 뉴욕상업거래소의 WTI 9월물은 0.70달러 오른 배럴당 46.75달러를 기록, 선물거래가 시작된 ...
17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콜롬비아 모다’ 패션 쇼에서 속옷 차림의 두 모델이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인의 웰빙 문화에 발맞춰 각종 웰빙 식품이 출시된 가운데 18일 서울 문래동의 한 대형할인마트에서 쇼핑을 나온 가족이 무공해 콩나물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