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본부 소속 한 노조원은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노조원은 “지치기는 했으나 지금까지 투쟁이 아까워서라도 버틸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원 K씨는 “두 달 가까이 월급도 못 받아 비상금도 떨어진 상태이고 밤이면 안주없는 깡술로 세월을 보낸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에 걸쳐 60여명이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조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과 노조집행부가 극도로 민감한 상태다. 노조원들도 격앙돼 있었다. 한 노조원은 “나간 인원만 세지 말고 두 달이 돼도 남아있...
17일 새벽 0시5분께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대관령식품(대표 이창순·46·서울시 양천구) 창고에서 가습기 가열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조립식창고와 창고내 북한산 느릅나무 껍질 5.6t가량을 모두 태워 9천2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등에 의해 7시간여만에 완전 진화됐다. 숙직하던 직원 2명에 따르면 이상한 냄새가 나면서 보일러실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느릅나무 창고에서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는 것.
안동소방서(서장 김찬화)는 16일 회의실에서 관내 소방시설공사업체 대표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시설업체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소방시설 공사·설계·감리능력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방서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쿨러설비 부실시공 사례소개와 소방시설업의 등록기준 및 운용에 관한 사항, 소방설치 및 시공관리에 관해 설명하고 소방시설의 완벽한 설치 및 소방공사 감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3회 전국 고등학생 향토문화경시대회가 17일 국립 안동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전국 고등학생 향토문화경시대회는 향토문화에 대한 애착심과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이해하며, 외국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능력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시대회는 지난 6일까지 접수된 지원 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총 13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북윈드앙상블(지휘 서정부) 초청공연이 18일 제4회 영주 단산포도축제 개막 축하공연의 일환으로 옥대초등학교에서 열린다. 테너 김민성, 대중가수 심현정이 협연하고, 소백민요연구원은 우리 가락인 경기민요를 공연한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단산포도가요제가 이어진다.
예천군 지보면 덧재 마을은 요즈음 추석을 앞두고 전통 한과 생산이 한창이다. 지보면 소화리 덧재마을 한과는 주부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부업으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60평 규모의 사업장을 만들어 2003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순수한 농산물만을 가지고 직접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주문량이 많아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 2만원, 3만원, 5만원등 3종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
농산물 수입개방의 가속화 등 국내외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고추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지유통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고추유통활성화 토론회가 17일 안동농협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공동 주관으로 안동시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연창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장과, 권순협 안동농협조합장, 김휘동 안동시장,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 고추주산지농협의 조합장 및 작목반장, 중매인, 가공업체, 유통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연창 본부장은 “정부는 고추재배농가의 소득지원을 위한 정책적 배려를, 농...
6·25참전전우회와 경주보훈지청은 17일 6·25참전 생존 유공자 및 미망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시 강동면 안강지구 제1연대 전적비에서 6·25참전 보병 제1연대 전몰장병 추모제를 가졌다. 이날 6·25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이자 낙동강 전선인 안강지구 전투에서 장렬하게 산화한 장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이날 참석한 생존 참전 유공자들은 먼저 숨져간 전우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달래며 5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전우들의 넋을 달래는 추모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죄스...
흡연에 의한 사망은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위험부담을 안겨 질병부담에 대한 정책제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존스 홉킨스대 조너던 M·사멧 교수는 16일 경주보문단지에서 열린 제 7차 아·태금연대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인구의 담배로 인한 질병부담‘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WHO 조사에 따르면 지난 97년과 2002년 흡연에 기인한 사망은 세계적으로 모두 500만명에 달하고 남자의 경우 위험부담이 80%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멧 교수는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 흡연에 의한 사망은 가장 큰 위험부...
한·영 경찰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한국을 방문중인 영국 킹스턴시 안젤라 리스트 경찰서장(여·48·총경)일행이 지난 16일 경주경찰서를 방문해 김성배 경주경찰서장과 양국 경찰의 우호교류를 통한 영국내 한인보호 강화 등에 대해 환담했다. 안젤라 서장은 김성배 서장과 한국경찰의 근무형태와 치안유지의 방법, 경찰과 시민단체의 협력치안체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한국경찰의 훈련방법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안젤라 서장은 이어 치안일선인 경주경찰서 역전지구대를 방문해 한국 경찰의 활동상을 들었다. 안젤라 서장은 “한국경찰이 시민...
포항남부경찰서는 동거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이모씨(32·경주시)에 대해 폭력행위등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저녁 8시께 동거녀 박모씨(27) 집에서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데 격분해 주먹을 휘두른데 이어 지난 16일 오후2시께 박씨가 일하는 포항시 남구 모미용실에로 찾아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7일 판돈 50여만원을 걸고 훌라 도박을 한 정모씨(48·포항시 남구 연일읍)등 5명에 대해 도박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등은 17일 0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소재 모낚시점에서 판돈 54만원을 걸고 훌라 도박을 한 혐의다. 이에 앞서 포항북부경찰서는 16일 밤 11시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가정집에서 판돈 19만5천원을 걸고 고스톱과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김모씨(65·포항시 북구 청하면)등 6명에 대해서 도박혐의로 입건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7일 중국조선족 동거녀가 외박을 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백모씨(49·무직·포항시 용흥동)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자신의 집에서 중국조선족 동거녀 이모씨(31)가 전날 이유 없이 외박을 하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다.
취업대란의 불황 속에서도 캠퍼스 리크루팅이 대학을 졸업하는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인재 확보의 장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지방 대학으로서는 드물게 한동대에서 대기업 캠퍼스 리크루팅이 활발하게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캠퍼스 리크루팅은 기업들이 전국 주요 대학교를 선정해 그 대학 캠퍼스에 직접 가서 학생들을 개별 상담한 후 입사시험을 볼 수 있도록 ID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의 경우 캠퍼스 리크루팅에 나서는 대학은 전국 200여개의 4년제 대학중 20개 내외 뿐이다. 한동대의 경우 지난 9월...
병마로 인해 부인과 이혼한 뒤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40대가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등 하룻밤새 3명의 가장이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모아파트에 사는 권모씨(41)가 신병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간질증세로 인해 지난해 부인과 이혼한 뒤 아이와 함께 혼자 살아왔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밤 9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서모씨(45)...
17일 오전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실기시험 지원자들이 30Kg짜리 모래자루를 멘채 달리기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분위기를 틈탄 추석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부당한 가격 인상을 사전에 억제하여 서민생활의 안정과 검소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물가안정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농·수·축협·소비자단체 등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철저한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등 지역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추석절 대비 물가대책실무위원회 개최, 합동지도점검반편성, 추석성수품 중점관리품목 선정관리 및 수급대책 마련, 불공정...
자활근로 사업에 참여하는 조건부 수급자들의 사기 진작과 일체감 조성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활한마당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안동시, 한국자활후견기관경북지부 공동 주관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안동지역의 월영교 및 안동민속박물관 등 문화유적지 탐방과 2부 행사로 안동체육관에서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예천군은 추석을 맞아 관내 공중 화장실 및 오폐수 처리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1단계로 15일부터 18일까지 청소담당 3명이 공중 화장실, 오수 및 단독 정화조, 축산농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공중 화장실은 시설 개선 및 편의용품 비치, 청결유지 등을, 축산농가는 오폐수 처리, 악취, 소독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하며 오수 및 단독 정화조는 정상 가동 여부, 청소, 소독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한 2단계로 20일부터 30일까지는 화장실, 축산농가, 생활 오수처리시설을 점검한다. 오수 처리시설...
경주시의회 의장단 및 시설 소재 지역의원들은 17일 지역 사회복지시설 중 가장 형편이 어려운 조건부 신고시설인 임마누엘 사랑의 집(효현), 사랑의 보금자리 (산내 대현), 예수성심의 한울타리(산내 우라), 한마음의 집(외동 죽동)등 5개소를 방문해 쌀(20kg)25포, 내의 87벌, 라면 50상자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