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향교는 15일 전통을 계승하고 선현을 기리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안동시 송현동 안동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류창훈 안동향교 전교를 비롯해 유림과 안동청년유도회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헌관 김휘동 안동시장, 아헌관 류시묵, 종헌관 권오식, 분헌관 이학호, 박광서, 축 변용학, 집례 김옥근 등이 헌관으로 참여해 제를 올렸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初丁日) 성균관 문묘에 배향된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한국의 많은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성현을 높이 모시고 도의(道義)...
안동시는 영호대교 앞 무궁화동산 부지에 국제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이스라엘 홀론시의 문화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이스라엘-홀론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스라엘-홀론 공원은 지난 2월 이스라엘 홀론시가 시 입구에 안동의 전통문화와 양도시간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한국-안동공원’을 조성한 것에 대한 답례 형식으로 오는 10월초에 완공할 계획이다. 홀론공원에는 3천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스라엘 홀론시에서 기증한 기념물을 비롯해 석재기념비 및 육각정자, 세족장, 건강지압보도, 장승, 평의자 등 휴게 및 운동시설을 설치한다. 한편 ...
영주시는 풍기인삼 및 특산물 집단재배 지역 주요 길목에 CCTV를 설치한다. 시는 매년 인삼, 특용작물 등 농산물의 도난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취약지 주요 길목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해 농산물 도난예방 및 도난사태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2천5백만원(시비 90%, 풍기인삼조합 10%)의 예산으로 풍기읍 수철리 죽령검문소를 비롯한 취약지 3개소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CCTV를 설치하면 범죄심리를 위축시키고, 도난 사고 발생시 도난 발생지역 중심으로 수사력을 집중, 발빠른 대처로 농가 피해를 ...
안동경찰서(서장 황운모)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동기의 테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13일 중요시설 및 다중 이용 시설 등에 대한 대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다중 이용 시설인 안동역 대합실에 복면을 한 괴한 2명이 난입해 폭발물로 승객을 인질로 잡고 정부의 ‘이라크 파병을 24시간 내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가상 시나리오 속에 민·관·군·경 합동으로 2시간에 걸쳐 입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쳐졌다. 황운모서장은 “아직도 우리 국민들은 테러에 대해 무관심한 것 같다”며 “이제는 그 중요성과 심각성을 깊이 깨달아 이에 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도심지에 이어 농촌지역에까지 ‘생계형 노점상’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늘어나는 노점상과 차량 이동상인 대부분이 20∼40대 젊은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여파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영양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관내 국도와 지방도, 주택가, 주요 시가지 등에는 노상 좌판이나 차량을 이용한 과일, 붕어빵, 속옷, 양말 등 단순 상품의 노점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 2~3년전만 해도 영양지역에는 50~60대들이 소일거리로 3~4곳에서 붕어빵 등 노점을 했으나 최근...
지난 3월 폭설피해에도 불구하고 예천지역 시설채소 재배 농가의 소득이 지난해보다 높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이 지난 7월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설참외와 시설수박, 시설고추를 대상으로 표본 농가를 선정해 300평당 수확량과 조수입, 경영비를 조사한 결과 시설참외의 경우 생산량은 전년보다 적었으나 판매가격이 높아 300평당 소득이 지난해 320만원보다 20만원이 늘어난 340만원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시설수박은 밭떼기 거래가격이 전년보다 높고 올여름 장기간 고온으로 소비량이 증가해 300평당 소득이 지난해 8...
농외 소득으로 농촌경제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봉화지방 송이 생산이 이번 여름 6월 송이 흉작으로 큰 우려를 낳았으나 본격적인 가을송이 채취시기를 맞아 출하량이 증가, 평년 수준에는 이를 전망이다. 봉화군산립조합에 따르면 올해 가을송이 공판은 지난 11일부터 시작했으며 첫날 거래량과 가격대는 1등품이 ㎏당 21만5천700원, 2등품 15만1천700원, 정지품 11만1천700원, 개산품 7만5천900원, 등외품이 6만3천700원이며 거래된 전체 물량은 681.7㎏으로 극심한 흉작을 보였던 지난해 공판개시일 거래량 331....
상주 함창향교(전교 이장섭)와 신봉동에 있는 상주향교(전교 김정기)는 15일 각각 지역유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성현들의 유덕을 기리는 향교 추향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의성경찰서는 18일 ‘아름다운 토요일’100회 특집행사를 맞아 지난 8월 9일부터 9월 4일까지 28일간에 걸쳐 전직원이 자율적으로 의류 전자제품 도서 잡화류 등 324점을 수집해 8일 대구물류센터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제 11회 경상북도 컴퓨터활용 능력 경진대회에서 상주시가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개 시·군 공무원과 129명의 도민이 참가해 열린 이번 대회에 상주시는 의회사무국 최상근씨(행정 5급)와 주민자치기획단 김병성씨(행정 6급), 청소년수련관 오주혁씨(행정 7급)등 3명이 참가, 프리젠테이션 작성과 통계표 작성, 정보검색, 문서편집 분야 등에 걸쳐 경연을 펼쳤다. 한편 상주시는 이번 대회 단체 최우수상에 이어 최상근씨가 개인 부문 장려상을 차지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바르게살기운동문경시협의회(회장 유대식)는 14일 문경시민문화회관에서 신국환 국회의원, 박인원문경시장, 유관기관단체장,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바르게살기운동 실천다짐 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평소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에 공이 많은 위원 7명은 표창을, 효자 효부 7명은 효행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제일 쓰라리던 기억은 첫 아이가 학교에서 가정 환경 조사를 해 오라구 했을 때구요….’ 가갸거겨’나 ‘ABCD’는 먼 나라 얘기였고 자식들에게 ‘못배운 설움’을 대물림하기 싫어서 손끝이 매무러지도록 일하고 공부했습니다. …’ 환갑을 앞둔 학생들이 30%나 차지하고 있는 문경지역 유일의 야학인 ‘열린학교’. 14일 오후 7시 열린학교에서는 김병진 교장을 비롯해 자원봉사 교사 20명, 졸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 번째 맞는 졸업식이 거행됐다. 50평 남짓한 학교안에 화려하지는 못하지만 작은 풍선으로 꾸며진 졸업식장에...
상주시는 이번주부터 지역농업 및 농촌발전에 공이 큰 우수농업인을 발굴, 포상하는 상주시 농정대상 제 3회 수상 후보자를 접수받고 있다. 농정과 원예특작, 유통, 축산, 여성 농업인 등 4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과 각 분야별 우수상 1명씩을 선발하며 후보자 신청 자격은 농업에 직접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지역농업과 농촌발전에 헌신적인 공이 있는 자(해당분야 3년 이상 공적)면 된다.
김천지역 제조업체들이 이번 추석 연휴기간 26~29일까지 4~5일간 휴무를 실시하고 65%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관내 제조업체 70개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일수와 상여금 지급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상업체의 73%가 4일, 11%가 5일간 휴무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석 상여금은 조사대상 70개 업체 중 45개 업체는 정규 상여금 형태로 40%~100%를 지급하고, 1개 업체는 아직 정하지 않았으며, 24개 업체는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 악화...
김천시 쓰레기매립장 건설 후보지로 개령면 서부리가 확정된 가운데 지역 주민 500여명은 15일 김천시청 앞에서 대대적인 반대 집회를 가져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김천시에 따르면 기존의 덕곡동 매립장은 내년에 포화 상태에 달할 것으로 보여 그때까지 신규 매립장을 건설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시는 최근 개령면 서부리 일대 1만2천여평에 5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21만t 매립 규모의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키로 하고 현재 편입 토지 매입에 나서 99%의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이에대해 황승...
전통 테마마을인 경주시 안강읍 세심(洗心)마을과 월성원자력본부가 15일 자매결연하고 지역사랑에 앞장서기로 했다. 세심마을과 월성원전의 자매결연은 농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기업과농촌마을의 교류를 위해 농업기반공사가 실시 중인 ‘1사1촌 결연운동’의 하나로 이뤄졌다.
추석을 앞두고 귀향객 맞이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및 이웃돕기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경주시 황남동 청년회는 19일 오전6시부터 소속 전회원이 참가하는 가운데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경주 성동시장내 주부들의 모임인 마음모아회(회장 최귀애) 회원 160명은 지역내 저소득 불우이웃인 김모씨등 5세대에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매월 회비의 3분의 2를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있는 마음모아회는 지난달에도 소년소녀 가장 2세대에게 성금 2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탑정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두분)는 14일 김치, 졸임등 밑반찬을 만들어...
영덕경찰서는 추석을 앞두고 상거래 및 현금 유통 증가 등 사회 분위기에 편승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4일 3층 회의실에서 각 과·계장 및 지구대장, 사무소장, 민원담당관, 분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절 특별방범활동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도범진 서장은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를 추석절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설정하고 금융기관 대표자 회의 개최, 금융기관에 대한 방범 진단 실시, 지역별 범죄발생 분석, 금융기관 권역별 순찰, 순환식 거점활동 강화 등의 대책을 수립토록 했다. 또 주민들이 경찰을 ...
현재 공석인 영덕군의회 강구면 군의원 보궐선거가 다음달 30일 실시된다. 보궐선거로 선출될 군의원의 임기는 20여개월이 남아 있는데 현재 후보로 6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덕군은 보궐선거에 필요한 선거준비 실시경비 8천148만원을 20일까지 선관위에 지급할 예정이다. 강구면의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은 3천600만원이다. 한편 현재 거론되고 있는 6명의 예비 후보가 모두 출마할 경우 영덕군선관위는 보전비용 예산으로 1억80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선거준비 실시경비 등 제반 경비를 포함하면 군...
경주시의회와 동국대경주캠퍼스가 경주시의 예산 지원을 둘러싸고 난기류에 휩싸였다. 발단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한 교수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시의회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평소 활발한 시민활동을 하는 이 학교 K교수는 지난달 18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도보존특별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권을 얻어 이종근 시의회의장이 회의장을 떠난데 대해 “시의회가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투의 비판 발언을 했다는 것. 이 발언은 그때까지 설명회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