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重慶) 출신의 양진이 12일 하이난섬 산야에서 2004 미스 차이나에 뽑히기 앞서 수영복 심사를 받고 있다.
12일 뉴욕시티의 브라이언트파크에서 열린 2005봄 올림푸스패션위크 크리스아이레스쇼에서 한 모델이 런어웨이를 걸어나오고있다.
코오롱캐피탈에서 단일 금융회사로는 사상 최대인 470억원이 넘는 횡령사건이 드러나 자금담당 임원이 구속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옛 우리신용카드 직원 2명이 회사 돈 400억원을 몰래 빼돌려 파생상품에 투자하다가 탕진하고 도주한 사건보다 규모가 큰 데다 자금담당임원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지분 14.9%를 인수해 코오롱캐피탈의 위탁경영에 들어간 하나은행이 코오롱캐피탈에 대한 자산실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금담당 임원이 472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
한국 경제가 미래산업에 대한 준비 부족과 고령화,노사갈등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5%대에서 4%로 하락,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3일 서울 여의도 산은캐피탈 강당에서 국회 소장파 의원들이주축을 이룬 의정연구센터 등 국회의원 50명과 기업 경영자 5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경제재도약을 위한 10대 긴급 제언’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국민소득 1만달러를 달성한 이후인 1996∼2003년에 5.4%였지만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는 4....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추석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작년 여름부터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고 2006년까지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컨설팅사인 ‘BIBR 인랩스(In Labs)’의 신동준 투자전략 이사는 작년과 올해서울 8차 동시분양에 나온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최근 8차 동시분양의 분양가(1천230만원)도 하락추세선에 걸렸으며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2006년까지는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
포항시 남구 장흥동에 위치한 한국시멘트(대표이사 최재훈) 포항공장은 지난 1976년에 준공, 국내 최초로 슬래그 시멘트를 생산하기 시작한 슬래그 시멘트업계의 선두주자로 오직 외길만을 걸어온 대표적인 시멘트 업체다. 한국시멘트는 광주본사(38명)를 비롯해 포항공장(88명), 장성공장(2명), 영업(10명)등 138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슬래그 시멘트를 생산, 연간 150만t(1천억원)의 시멘트를 생산해오다 지난해 생산설비 증설공사를 마무리, 2004년 8월 현재 연간 300만t(2천억원)을 공급하고 있어 명실공히 국가 기간...
유가급등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16.7%나 급등,넉달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 또 수출물가도 11.2%나 상승,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악화가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8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13.41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7% 올랐다. 이는 1998년 10월의 25.6% 상승 이후 5년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작년동기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14.6%, 6월 12.4%, 7월 14.3%에 이어 넉달째...
요즘 TV를 켜도 볼게 없는 게 사실이다. 주말이 되면 연예오락프로그램과 재방송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없어 한 채널을 5분 이상 본다는 것은 굉장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이 돼 버렸다. 하지만 어제 오랜만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우리말 국어에 대해 받아쓰기를 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인데, 실제 우리가 자주 사용하면서도 몰랐던 단어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청춘의 덫’이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유명한 대사인 ‘부숴버릴거야’를 제대로 쓴 출연자가 ...
차량의 정지선 지키기 일제 단속이 진행되면서 대체로 정지선을 잘 지킨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정지선은 횡단보도 바로 못미쳐 그어져 있는 흰색 선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의 운전자들은 정지선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특히 횡단보도를 침범하면서 신호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횡단보도 정지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인명피해의 사고 가능성은 높다. 차량들이 신호가 바뀌기 전에 횡단보도를 통과하려고 속도를 붙이다 금세 적신호로 바뀌는 경우 급정지하게 되고 길을 건너는...
지난 14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 준비를 끝내고 서둘러 차에 올랐다. 지곡에서 직장인 학교로 가기위해 차를 운전하는데 집에서 벗어나 메가마켓 쯤 갔을때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10분, 20분, 30분이 지나도 차는 200m를 가지 못했다. 학생을 태운 스쿨버스, 출근자를 태운 회사버스, 대학생을 태운 버스 등 모두가 제자리에서 발만 동동 구르다 겨우 동ㅍ초등학교까지 갔는데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빗길에 운전하던 차량 두 대가 충돌을 했는데 큰 사고는 아니었다....
지난 9일 새벽 북한 량강도 김형직군(郡)에서발생한 대규모 폭발에 대해 북한이 13일 비공식 경로를 통해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산 폭파작업이라고 해명했다. 북한의 이번 해명은 폭발 발생 나흘만에, 연합뉴스가 12일 오전 폭발 사실을 처음 보도한 이후 하룻만에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량강도 폭발사고의 실체를 둘러싸고 증폭됐던 논란이 완전 해소될지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9일 새벽 량강도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3일 오전까지 침묵을 유지해 왔다. 북한의 속성상 내부의 사건이나 사고를 먼저 외부에 공식발표하는 ...
박종근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13일 “대구경북개발연구원(DKIST)이 세계적인 연구소가 되도록 정치권을 물론 지역민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현재 소극적인 자세로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하고 “DKIST를 포함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정책이 효과를 얻으려면 밀실행정이 아니라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DKIST가 세계 1류의 첨단연구소가 되려면 연구원 설립을 위한 용역을 정부 등...
정장식 포항시장은 13일 오후 2시께 신규 채용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IMF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된 공무원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서 올해 신규 채용된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는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경북 제일의 도시에 걸 맞는 포항시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및 향후 공직수행에 기본자세를 확립하기 위한 특강이다. 정시장은 이번 특강에서 △신규 공무원이 갖추어야할 공직윤리관 및 기본자세 △4대 성장엔진 산업, U자형 Green - Life, 포항사랑운동등 첨단과학과 인간중...
청도 소싸움 경기장의 운영권을 둘러싼 마찰이 법원 조정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김종대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소싸움 경기장 시공사인 동성종합건설㈜과 ㈜한국우사회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벌인 조정에서 양측의 쟁점사항 대부분에 대해 사실상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5%가량 남아 있는 공정을 마무리하고 시공사가 갖기로 한 31년9개월간의 소싸움장 운영권을 우사회측이 적정 감정가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시공사는 경기장 운영권을 넘기면 각종 업무에 대해 완전히 손을 ...
대구시와 광주시는 13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회의원,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내륙지방거점도시 삼각테크노벨트 구축방안 연구’ 중간 보고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R&D특구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국토연구원에서는 이 보고회에서 대전, 대구, 광주가 R&D특구로 지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발표하고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지역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상호협력과 경쟁을 통한 연구개발 기능의 효율성 증진과 지역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권역별로 R&D특구를 지정하여 혁신...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박종연)는 13일 오전 10시30분께 제104회 임시회 5일째를 맞아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사항을 보고 받았다. 특히 이날 임시회에서는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지에 대한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1일 경찰청 운전면허시험관리단에서 오천 문덕리로 이전 대상지를 확정해 시에 통보한 상태이다. 그러나 포항시의회의 승인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예산지원 승인을 남겨 놓은 가운데 의회가 집행부가 추진한 일에 대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서 향후 남은 일 추진이 순탄치 않을 전망...
국회 행정자치위의 13일 전체회의에서는 열린 우리당의 친일진상규명 법 개정안 단독 상정에 맞서 한나라당이 자체 개정안 상정을 시도하고 나서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날 논란의 발단은 한나라당이 지난 10일 우리당의 친일진상규명 법 단독상정에 맞불을 놓기 위해 국회에 제출한 자체 개정안이 행자위에 회부됐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여당 안에 맞서 한나라당도 법개정 안을 냈으므로 여당 개정안과 함께 병합심의 해야 한다”며 이날 의사일정 안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즉석에서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우리당 일부 의원들은 “한나...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3일 국가보안법 개·폐문제를 놓고 각각 폐지론과 개정론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설득 경쟁을 벌였다. 우리당은 정당대표 공개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는 등 국보법 개폐 논쟁을 정치권내의 토론과 TV공개토론 등을 통해 법리논쟁으로 유도하는데 주력한 반면, 한나라당은 시국토론회 개최, 청와대 항의방문 등 보수 단체와 연대 행동을 추진하며 쟁점을 ‘장외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야 대표는 이날부터 종교단체 지도자들을 잇따라 면담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종교계를 상대로 한 설득에 나...
한나라당 김태환(구미 을)의원이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열리는 제12차 한·일 포럼 회의에 참석 차 방일했다. 제12차의 이번 한·일 포럼은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진솔한 의견교환과 토론을 통해 그 결과를 정부 및 주요 관련기관에 전달, 한·일 양국이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포럼에 한국 측 참가자로는 공노명 한·일 포럼 회장(전 외무부장관), 열린 우리당 한명숙, 한나라당 김태환, 민주 노동당 권영길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모기 유자부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