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재외동포 청년과학기술자대회’ 참석차 한국에 온 재외 과학기술인 22명이 4일 포항공대를 방문했다. 미국·영국 등 해외 7개국에서 활동중인 이들은 이날 IT, BT분야로 나뉘어 이 대학교수·연구진들과 집중토론을 벌이고 포항방사광가속기 등 대학 주요시설을 둘러보았다.
경주시의회 김호인 의원(51·황오동·사진)이 4일 오전 8시 동국대의료원 경주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고(故) 김호인 의원은 올해초 췌장암이 악화돼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다. 장례는 지난해 7월 제정한 ‘경주시의회장(葬)규정’에 따라 최초로 시의회장으로 엄수된다. 초선인 고 김호인 의원은 경주시체육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 농구협회장, 경북농구협회부회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경주시 경기연맹회장협의회장을 맡고 있었으며, 2002년 6월 시의회에 진출한 뒤에는 제42회 경북도민 체전 유치를 위해...
50여년간 일기를 써온 퇴직 교육장이 일기장을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99년 8월 충북 진천교육장으로 퇴직한 송병식(68·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사진)씨는 중학교 2학년이던 1951년부터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 벌써 54년째를 맞고 있지만 요즘에도 매일 하루 일과를 정리하며 일기를 쓰고 금전출납부까지 꼼꼼하게 정리하고 있다. 그의 일기장과 금전출납부에는 6·25전쟁 등으로 함께 어렵게 생활했던 당시 학생들의 생활상과 교직생활을 통해 겪었던 애환, 박봉으로 가족들의 생활을 이끌어...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과일과 야채가 오히려 식중독 위험이 더 크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미국 CBS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5개주에서 300명 이상이 로마 토마토를 먹고 살모넬라균 식중독에 걸린 사건이 있었으며, 작년에는 멕시코에서 수입된 파 때문에 수백명이 간염에 걸리고 4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과일과 야채는 주로 날로 먹거나 약간만 조리하기 때문에 상할 경우 식중독에 노출되기가 더 쉽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살모넬라나 사이클로스포라, 시겔라, E-콜리 등 병원균들은 물로 씻는 것만으로는...
현재 전 세계에는 약 2500여종의 뱀이 서식하고 있다고 하며, 그 중에서 약 10%가 독사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 서식하고 있는 뱀은 14여종이 있으며 이 중 3종만이 독사인데, 그 이름을 열거하면 까치살모사, 살모사 및 불독사가 있다. 이중에서 살모사가 수적으로 제일 많다고 하며, 표고 500미터 이하의 산기슭이나 밭두렁 등에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사람과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독사에 물리는 경우는 이 살모사에 의한 경우가 제일 많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살모사는 4월 하순에 출현하여 11월 중순경에 동면...
임신 전반기에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뱃속 태아의 뇌에 영향을 미쳐 나중에 그 자녀가 정신분열증을 겪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정신병연구소의 앨런 브라운 박사는 ‘종합정신병 회보’ 8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정신분열증 자녀를 둔 여성 64명과 건강한 자녀를 가진 여성 125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채취한 혈청에서 1959-1966년 극성을 부렸던 독감 바이러스의 항체를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임신 첫 3개월 초기에 독감을 앓은 여성이 낳은 자녀는 그렇지 않은 여성의 자녀에 비...
치매에는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는데 그 중 한 가지가 혈관성 치매다. 서구에서 보고된 바에 의하면 혈관성 치매의 유병률이 지역이나 인종 또는 진단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 치매의 10-15%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 연구결과의 차이가 심하지만 근래에는 약 50%까지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 치매가 가정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이때 포항 e병원 신경과 전문의 박기정원장으로 부터 혈관성 치매에 대해 알아본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에 의한 뇌손상으로 인지기능의 장애를 초래하여 발생하는 치매를 말한다고 한...
오는 9일이면 2004년 수학능력시험이 꼭 100일 남게 된다. 100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해 수능성적이 좌우된다고 할 정도로 수험생에게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무더운 날씨 등으로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이 많다. 수험생들이 지켜야 할 건강시간표와 함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관리요령을 알아본다. ■ 이른 아침, 장운동 체크 필수 여름방학이라고 달라지는 것 없이 더 바빠지는 수험생에게는 이런 아침 일과를 거치는 `‘변비의 고통’...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2004년산 보리 종자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품종은 올보리 4천160㎏, 대백보리 1천kg, 대연보리 1천㎏, 새찰쌀보리 200㎏ 등 총 6천130kg이다. 종자 구입 희망농가는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 상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별 농가의 공급량은 종자유통시스템을 통해 전산 처리 후 확정된다.
불법주·정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당국의 단속실적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군은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불법 주·정차로 모두 61건을 단속하고 24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52건, 580여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과태료 징수율 또한 지난해 38% 수준에서 올해는 30% 이하로 떨어져 행정기관 경시풍조 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에대해 청도군 관계자는 “상반기 불법 주·정차 단속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단속이 미흡했기 때문이다”고 시인하고“하반기에는 철저한 단...
칠곡군보건소가 오지 및 벽지마을 무료순회진료를 통해 간이 치매검사를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소는 복지시설과 오지마을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감기 등 간단한 질병에 대한 진단과 투약, 고혈압과 당뇨측정,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3·4분기 순회진료부터 간이 치매검사를 포함시켜 조기발견과 치료를 돕고 있다. 치매검사는 정신보건센터의 협조를 받아 15개 항목에 걸친 설문지를 활용한다. 답변에 따라 0점과 1점, 2점으로 구분, 총 30점 가운데 8점 이상이면 치매로 진단하고 기억 및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와 ...
고속철 동대구역의 부실공사도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잇따른 고속철 시스템의 고장과 함께 “고속철 토목공사도 부실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로 이어지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이 되고 있다. 동대구역 고속철 신역사는 지난 3월 문을 연지 3개월여 만인 지난 6월 태풍 ‘디앤무’가 불어닥치자 곳곳에서 부실의 흔적을 드러냈다. 플랫폼 천장 10여군데에서 빗물이 샌 것이다. 동대구 역사는 이후 보수공사를 통해 장마기간 동안에는 비가 새는 일이 없었으나 시민들은 “380여억원이나 들여 문을 연지 몇 달도 안된 최신 시설에서 비가 샜다는...
경부고속철도 공사장 곳곳에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부분 발파 소음,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 때문이다. 영천시 구간의 경우 북안면 상리·당2리의 주민들이 지난달 1일부터 영천시 북안면 당리 공사 현장을 점거해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연일 집단 농성을 벌였다. 이들 주민들이 주장하는 피해 및 공사업체의 불법 사실은 ▲당국의 형질 변경 허가 없는 고속철 공사현장 진입로와 원석 적치장 설치 ▲레미콘 생산시설과 발파암 야적장에서 흘러내린 폐수 및 토사로 인한 농업용수 오염 ▲공사 차량과 적치물로 인한 통행 불편 ▲물이 나오지 않는 ...
소방서를 사칭한 화보집 강매행위가 빈발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성주지역에서 퇴직 소방관 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한국소방동우회’라는 단체가 소방관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업체나 주유소 등을 상대로‘119재해재난실록’이라는 화보집 구입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인근 업체에서 “소방서에서 화보집 구매를 강요한 사실이 있냐”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실제 화보집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소방서 관계자를 긴장시키고 있다. 문제가 된 화보집은 전국소방서장 이력 및 재해...
대구북구보건소는 다음달 야간진료서비스 실시에 따라 전임 계약직 2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 인원은 진료의사 및 간호사 각각 1명씩이며 의사는 해당분야 2년이상 경력자, 간호사는 간호사면허증 소지하면 지원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응시원서 및 이력서와 자격증, 경력 증명서 등을 작성해 본인이 직접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 북구보건소(☎665-3212)로 문의.
대구시와 KOTRA는 ‘2004 뉴욕섬유전시상담회’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뉴욕섬유전시회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동안 맨하탄 전문전시장에서 열리며 참가업체 모집은 30개사 내외로 한정할 예정이다. 참가품목은 각종 원단류, 자수 및 레이스, 침장 및 커텐, 의류 및 악세사리며 참가비는 1개업체, 1개 부스 기준으로 100만원이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이후 미국의 섬유쿼터 폐지로 인해 중국과 터키 등 경쟁국들이 미국시장 점유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서 열려 그 어느때보다 주목되고 있다...
영남대 전자정보공학부 로봇축구 동아리 ‘파워서플라이(팀장 김태근 외 2명, 지도교수 이석규)’ 팀이 국내 최강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팀은 ‘2002 FIFA 월드컵’ 개최를 한 달 앞두고 서울에서 열린 첨단 로봇스포츠 세계대회 ‘FIRA 로봇축구 월드컵 챔피언십’에서 로봇축구의 대표종목인 마이로솟(MiroSot) 3:3 경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석권했다. 또 지난달 14~17일 전북대에서 열린 ‘제5회 HCC-FIRA KOREA CUP 로봇축구 전국대회’에서는 2경기(마이로솟 3:3, 로봇퍼레이드) 우승...
“경북대 교내 장윤덕의사순국기념비 안내판에서 장윤덕의 생몰연대를 보면 1982-1907라고 돼 있는데 1982는 1882의 오류입니다.” 관광명소나 우리 주변의 문화재만 골라 철저히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이들은 이름도 생소한 ‘관광환경파수꾼’들로 박물관이나 문화재가 있는 명소를 다니며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관할 행정기관에 시정을 요구한다.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재 보호 및 개선을 위해 만든 이 단체는 지금까지 등록된 회원수만도 3천500여명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도 284명이 파수꾼으...
대구시내 상당수 운수회사들이 환경개선부담금을 고의적으로 납부하지 않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집행 기관마다 체납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연면적 160㎡(약 48평) 이상인 시설물과 트럭 등 경유 사용 자동차에 부과하며 배출부과금은 허용기준을 초과해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체에 대한 부담금이다. 4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96년 환경개선부담금을 매기기 시작한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500만원 이상 연체한 고액 체납 업체는 33개 사업장으로 조사됐다. 33개 업체는 화물차나 냉동차로 운...
대구도시가스가 여름방학기간동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스안전 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예정으로 본사 3층 강당에서 대구와 경산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직접 도시가스 사용세대를 방문하여 가스누출점검을 체험하게 하는 가스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학생은 안전점검시 1세대당 봉사활동 1시간이 인정돼 소정의 기본교육 2시간과 함께 총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8세대를 점검하면 최대 10시간까지 봉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