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액체비료 만듭니다.”13일 의성군 자연농업연구회에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배스·블루길 등 외래퇴치 어종을 활용해 유기 액체비료를 만드는 외래퇴치 어종 활용 친환경 발효액비 제조기술 연시회를 열었다.의성군 농업기술센터 채필선 친환경계장에 따르면 연시회에서 선보인 유기 액체비료는 기존 액체비료 제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악취를 90% 이상 감소시키고 발효 기간도 300일에서 90일로 단축해 자가액비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래퇴치 어종 활용 친환경 발효액비
영주시는 14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농협 RPC(미곡처리장)와 DSC(벼건조저장시설) 3개소 등지에서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전년 대비 826t 증가한 3668t이며, 산물벼 1192t을 먼저 매입한 후 건조벼 2476t을 매입하게 된다. 매입 품종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일품과 삼광 2개 품종이다. 매입가격은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가격을 조곡으로 환산해서 12월에 결정된다. 매입직후 포대(40㎏기준) 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먼저 지급하고, 연말까지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지난
포항시가 12일 장기면 소재 송학농원(대표 안재우)에서 올해 첫 수확한 샤인머스캣을 홍콩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첫 물량은 1.15톤(572박스) 규모로 12월 말까지 약 10톤 가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태풍 ‘힌남노’로 남구 지역의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최상 품질의 샤인머스캣 수출 진행을 통해 피해 농가들에 희망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 샤인머스캣은 껍질이 얇고 단맛과 망고향이 강해 홍콩 현지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아 수출계약이 체결됐으며, 포항시는 농산물 재배가 힘든
의성군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제24회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에서 경상북도 최초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을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으로 최종 등재 했다.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이란 전 세계적으로 역사적, 사회적, 기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관개시설물을 지속 보전·관리하고 홍보하기 위해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서 2014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로서 현재까지 17개국 총 140개소가 등재돼 있으며, 그중 우리나라는 올해 등재한 의성군을 포함해 총 8개소를 보유하게 됐다. ‘의성
의성군은 귀농을 희망하는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기술습득 및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진행되는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기술 현장교육 접수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기술교육의 대상자는 의성군에 2017년 1월 1일 이후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지역 귀농인 또는 예비 귀농인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사과·자두·복숭아·양봉 작목별 2회, 하루 4시간씩 전정법·월동준비법 등의 현장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각 작목 선도 농가가 진행하는 현장교육을 제공해 귀농인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형호 판사는 호주산 쇠고기 등 육류 4억 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식육판매업자 A씨(41)에 대해 징역 1년 및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하고, 종업원 B씨(36)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 중구에서 식육점을 운영한 A씨와 종업원 B씨는 2020년 1월 22일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거래처 3곳에서 시가 1억4300만 원 상당의 외국산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15개 품목 1만522㎏을 구매한 뒤 호주산 쇠고기(꾸리살) 1492㎏(5445만 원 상당)의 원산
포항 한우가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포항시는 지역 농가 김영석(67·기계면) 씨가 기른 한우가 최근 경산에서 열린 ‘2022년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 참가해 ‘경산우 3부’ 부문에서 한우 품평 장려상을 수상하며 포항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축산농가는 한우 개량과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고,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깨끗한 축산장’ 농장으로 지정될 정도로 축사 내·외부 위생 관리 등 축사환경 관리에도 철저하다. 장려상을 수상한
내년 3월 8일 열리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대구에서 첫 고발 사례가 발생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원에게 돼지고기 선물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농협조합장 A씨를 대구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말께 설 명절 선물로 농협 조합원 5명에게 자신의 명의로 된 인사문과 15만 원 상당 돼지고기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는 조합장 등이 재임 중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제안하고, 법 위반 시 3년 이하
경산시 남산면 최연재 농가가 최근 문경 새재에서 개최된 ‘2022 경북 한우경진대회’에서 경산우2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최연재 농가의 출품축은 36개월령 이상 48개월령 미만의 2산 이상 혈통등록우를 출품하는 경산우2부문 규격심사를 통과한 후 일반 외모심사는 물론 피모색·가슴너비·뒷다리 자세 등의 선형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난 7일 경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한우협회와 농협경제지주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행사는 한우 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차별화로 한우 경쟁력
한지마늘 최대 생산지 의성군이 ‘의성마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5억 원 지원한다. 의성마늘은 전국 한지마늘 재배면적 4628ha의 22%인 1034ha로 전국 한지마늘 최대 생산지로 육쪽마늘이라 해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은 품종이다. 11일 의성군 원예산업과 김준호 특용작물계장에 따르면 의성 마늘의 품질 안전성과 차별화를 위해서 친환경 농자재를 공급하는 한편 한지마늘 생산농가의 경쟁력 제고 및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5억여 원을 지원한다. 군은 한지마늘 파종기에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초제 사용 경감, 겨울철 동
의성군은 마늘흑색썩음균핵병 예방에 효과적인 미생물인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 대량 배양에 성공해 본격적인 마늘 파종기 대비에 나섰다. 11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김일태 식량작물계장에 따르면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은 밭마늘 연작 시에 특히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토양 전염성병으로 마늘 지상부가 황변해 고사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점차 기온이 높아지면서 병 발생이 증가하고 4월 중순에 가장 피해가 크다. 이러한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은 그동안 뾰족한 방제법이 없어 농가에서는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지만, 병 발생 억제에 특화된 미생물 공급으로 문제 해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2023년 3월 8일)’가 1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 간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관련기사 3면 지난 2015년 선거관리위원회가 조합장선거를 위탁·관리하기 시작한 이후 세 번째 실시하는 이번 선거에는 경북도 내 182개(농축협 150개, 수협 9개, 산림조합 23개)를 포함해 전국 1353개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경북도 내 선거구 중 가장 많은 곳은 상주지역으로 15개 조합장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장 적은 곳은 울릉군으로 3개 농·수협 및 산림조합장
포항시가 농촌의 인구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고질적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2023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며, 프로그램 참여농가 신청은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 농가는 반드시 계절근로자에게 숙소 및 식재료 등 적정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최저임금·근로기간·초과근로 보장 등 신청 조건을 준수할 수 있는 농가만 신청 가능하다. 외국인 계
영천시가 일부 농가의 저당도 샤인머스켓 포도 출하, 유통을 근절할 방안 마련에 고민하고 있다. 지역 샤인머스켓 품질 향상 개선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영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과 잦은 강우와 태풍 힌남노 등의 영향으로 일조량이 부족한 상태에 당도가 낮은 저품위 미숙과 샤인머스켓 출하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전국에 샤인머스켓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출하량 36% 증가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년 대비 9월 가격이 30% 가량 하락해 소비자들
가을 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자연산 ‘송이버섯’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9일 산림조합중앙회 송이 공판 현황에 따르면 국내 최대 송이 생산지인 영덕군은 올해 10t 남짓 수매했고, 울진군은 3t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영덕군은 18t(2021년 28t), 울진군은 9t(2021년 12t)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공판 금액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영덕군은 지난해 52억2500만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절반 수준을 조금 넘는 29억3925만 원에 그쳤다. 한때
예천군에서는 내년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 출마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예천농협·지보농협·남 예천농협·산림조합·축협 등 조합마다 현직 조합장을 포함해 3명 정도 이르는 출마예정자들이 출마를 공식화하고 얼굴 알리기에 각종 행사장을 누비고 있다.지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운 현역 조합장 2명이 낙마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현 조합장 모두가 출사표를 던졌다.예천농협 출마예상자로는 이달호(71) 조합장을 비롯해 예천농협 황진섭(62) 이사, 도국환(71) 전 예천군의회 부의장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천지역 조합장 선거에 후보군들이 서서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협영천시지부에 따르면 영천농협을 비롯해 금호농협, 축협 등 8곳이 선거를 치르며 4선 도전 1명, 3선 도전 2명, 재선에 5명이 도전한다. 4선 도전인 영천농협 성영근 조합장과 재선의 화산농협 정낙온 조합장, 초선의 신녕농협 이구권 조합장이 단독 출마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축협은 초선의 현 김진수 조합장에게 최종효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이 도전장을 던져 귀추가 주목된다. 그 외 지역은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주지역에도 후보군이 꿈틀대고 있다. 성주에서는 성주농협, 성주참외원예농협, 용암농협, 선남농협, 서부농협, 수륜농협, 월항농협, 대가농협, 초전농협, 벽진농협, 성주산림조합 등이 11개 조합이 조합장 선거를 치러야 한다. 먼저 성주농협은 이완주 현 조합장에 이해간 전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고, 성주참외농협은 김종배 전 이사와 이영일 전 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용암농협은 이덕성 전 이사, 박진수 전 상무, 김삼철(농업)씨 등이, 선남농협은 김종연 조합
내년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경주지역에서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조합장 후보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경주지역에는 지난 5월 천북농협과의 통합을 완료한 경주농협을 제외하고, 모두 9개 농협과 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에서 총 12명의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2019년 3월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등록한 경주지역 각 조합장 후보는 13개 조합에 총 35명이 등록, 평균 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지난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인 지역 조합장 선거
포항지역 14개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역시 현 조합장과 도전자들의 불꽃 경쟁이 예고된다. 3만명에 달하는 포항지역 조합원 중 65세 이상이 3분의 2에 육박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만큼 이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4000여명의 포항농협은 ‘4선 도전’의 정창교 현 조합장에 정광용 전 대의원 등 3~4명이 도전자로 거론되며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현 조합장은 현직 프리미엄이 있지만, 4선에 대한 거부감도 있어 강점이자 약점이다. 교체의 바람이 불지, 수성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 조합장의 3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