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서 처음으로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와 16억3천여만원의 당첨금을 받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이 당첨자는 당첨금 16억3천452만여원 가운데 세금 22%를 뺀 12억7천493만여원을 수령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 벌써부터 포항지역에서는 이 행운의 주인공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포항에서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점은 포항시 북구 상원동의 국민은행 포항지점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인해 국민은행 포항지점은 지역의 ‘로또 구입 명당’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산하 경북대와 영남대병원 지부가 파업을 결의하고, 16일부터 총 파업에 돌입키로 해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경북대와 영남대병원 노조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각각 62.6%와 58.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전체 조합원 660명 중 567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355명이 파업을 찬성했으며, 영남대병원 노조는 전체 777명 가운데 697명이 참가, 40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양 종합병원 노조는 이후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15일 오후...
지난 1905년 우리나라에서 지진 계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지진은 1952년 3월 19일 평양 서쪽지방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인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기상청의 지진방재연구 사업 중 ‘한반도 지각 속도구조 연구’ 과제를 3년째 수행 중인 경북대 이정모(李政模·50·지질학과) 교수팀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의 국제지진관측연보 및 러시아·북한 학자의 공동논문, 중국 상하이(上海)와 난징(南京) 관측소의 당시 관측 기록 등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학계 및 기상당국에 보고...
지역의 한 장애인 단체가 종교단체 납골당 건립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장애인들을 상대로 은행대출 명의 대여를 알선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에 사무실을 둔 Y장애인협회는 지난달 말께부터 소속 회원(장애인)들을 상대로 모 종교단체가 경기도 강화군에서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납골당 건립비용에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1인당 500만원씩의 은행 신용대출 명의를 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장애인협회와 종교단체는 장애인 명의로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금을 납골당 건립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경우 해당 장애인에게 명의 대여 사...
하교길에 초등학교 3학년 여자 어린이가 20대 괴한으로 부터 성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해당 학교가 20여일간 숨겨온 사실이 뒤늦게 불거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포항 S초등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 학교 3학년 여자 어린이가 하교도중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괴한에게 인근 건물 옥상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 어린이는 성폭행을 당한뒤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은 물론 정신 이상 정세를 보여 모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성폭행치료 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
포항지역의 지하 술집 등에 화재 안전에 취약하다고 본보가 수차례 지적 보도했으나 소방 점검 등이 겉돌아 지하 나이트 클럽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 1명이 죽고 엄청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새벽 4시 55분께 포항시 북구 중앙동 선프린스호텔지하 뉴욕나이트클럽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이모씨(남·33)가 불에타 숨지고 이모양(18)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120평에 달하는 나이트 클럽 내부와 호텔 1층이 전소 됐다. 13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55분께 호텔지하에서 폭발음이 나...
여름철 집단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철저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작년 식중독 환자 수는 2천980명이었으나 금년에는 5월말 기준으로 4천741명의 환자가 발생,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사고 건수는 올해 5월말까지 지난해 78건에 비해 18건이 적은 60건에 불과하지만 대부분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고 당 환자 수도 작년 38.2명에서 79.0명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식중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U대회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는 대구 경북...
포항철강공단내 방청지 및 필터제조업체인 신양피앤피(대표 이근수)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바람 나는 현장 문화를 양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해외 선진지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양피앤피는 오는 10월과 12월 2차에 걸려 임직원 95명을 대상으로 일본 우수기업 현지 연수단을 파견한다. 특히 이번 해외 연수가 사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생산성 향상과 노사협력에도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지방노동사무소는 2003년 하반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노동사무소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사업개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 포상 △금융대출시 우선 융자 및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상반기에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지역기업은 (주)삼정피엔에이와 동방금속공업(주) 등 2개 업체이다.
INI스틸이 포항공장이 강원산업에서 합병이후 첫 생산직 사원을 모집한다. INI스틸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73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제강과 압연분야에서 두자리수의 생산직 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직은 해당학과를 전공했거나 천정기중기 면허가 있으면 우대한다.
삼성증권은 10일 INI스틸의 2·4분기 영업이익을 당초 예상했던 940억원에서 1천210억원으로 28.7% 상향조정했다. 또 올해 EPS를 13%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높은 철근수요와 예상보다 안정된 고철가격으로 INI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의 정비전문 출자사인 포철산기가 ESCO(에너지절감)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서는 등 제 2의 도약거점으로 삼고있다. 이에 따라 포철산기는 열병합발전과 아파트 지역냉난방에 대한 사업실적과 기술을 보유한 코리아코젠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포스코 사내벤처인 ESCO 벤처팀과도 상호 역할분담으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증대 시키기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ESCO사업은 고객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주고 그 절감효과를 상호약속된 방식에 따라 분배 받는 환경친화적 에너지 절감사업으로써 최근 인천 작전동 한...
포항강판은 10일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천129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분기 대비해서 매출액 2.3%, 영업이익 40.4%, 당기순이익 17.9%가 감소한 것이다. 회사측은 “도금공장의 년 1회 대수리가 6월에 실시돼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세이프가드 쿼터량 소진 및 사스영향에 따라 판매량 감소와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칼라 원소재 부족으로 원료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금라인 신설부지의 기존건물 제각손실이 11억원 ...
포스코건설이 기업신용도 평가에서 국내 건설사 중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가장 신용 있는 건설사로 인정받았다. 포스코건설은 1년 이하의 단기 신용도를 나타내는 기업어음 부문에서 지난 6월 24일과 7월 7일에 한국신용정보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1을 획득,1999년부터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A1을 유지하게 됐다. 또한 1년 이상의 장기 신용도를 나타내는 회사채 분야에서도 두 평가기관으로부터 건설사 중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순수한 자체 신용만으로도 저리의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게 되었으며, ...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계속된 철강가격 상승으로 자금여력이 풍부해진 동국제강 하이스코 세아제강등 철강업체들은 설비확충과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한 덩치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동국제강은 그룹차원에서 컬러강판 표면처리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에 따라 하반기중 법정관리기업인 동신특강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 계열사인 연합철강, 동국통운과 공동으로 유니온코팅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현대하이스코도 최근 한보철강 당진공장의 압연강판 설비를 380억원에 인수,덩치를 키우고 있고 주력사업인 자동차 강판분야에도 투자를 확...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환율의 하락으로 지역 업체들이 긴장하고있다. 환율은 지난 4월의 1천258원에서 급격히 하락, 1천16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상승조짐은 전무한 실정이다.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지역업체들이 수출확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은 것이 조사업체 40%이상이 적정환율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수출상품의 채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환율이며 환율이 1달러당 1천200원 수준으로 유지돼도 수출업체의 채산성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으며 1천200원 이상의 환율이 적정수준이라고 밝혔다....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13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무공해 아오리(사과)가 대구 동아쇼핑 식품매장에 첫선을 보여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속보=세계무역기구가(WTO)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수입철강제품에 대한 관세 적용과 관련해 불법 판정을 내리자 미국 정부가 이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밀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WTO의 결정에 대해 항소할 것이며 세이프가드 조치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로부터 입어 허가증을 받지 못해 조업에 나서지 못한 경북동해안지역 나머지 오징어 잡이 어선들이 이번주초까지 러시아 어장으로 출어할 예정이다. 13일 구룡포 선주협회에 따르면 입어 허가증이 없어 조업에 나서지 못한 영일수협 소속 오징어 채낚기 어선 19척 중 13척이, 포항수협 소속 9척 가운데 1척 등 경북동해안지역 어선 총 14척이 이번주말부터 러시아 어장으로 출어, 9월말까지 조업을 펼친다. 이처럼 오징어 잡이 어선들이 뒤늦게 조업에 나서는 것은 출어하지 못한 나머지 어선에 대한 입어 허가증이 오는 10∼11일께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