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읍면의 주민자치센터 기능전환을 앞두고 사무조정을 완료했다. 군은 당초 행정자치부가 정한 읍면 사무 774건 중 44%인 342건을 읍면에 존치하고 56%인 423건을 본청에 이관키로 했으나 주민편의와 원활한 행정수행을 위해 최종적으로 300건을 이관토록 했다. 재무, 건축, 토목 등 건설업무는 원칙적으로 본청에 이관해야 하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읍면에 존치키로 한것. 그러나 2단계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읍면 인력이 대폭 줄어 더 이상의 정원 감축은 민원 재해 복지 등 현장행정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보고 사무 이관에...
의성군보건소는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7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1회 접종료는 3천570원이지만 만 65세 이상은 무료접종을 해 준다. 유행성 독감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전신쇠약, 코막힘, 인두통, 기침 등을 동반하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는 질병이다. 유행성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귀가시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울릉군의회(의장 최수일)는 지난 7, 8일 양일간 본회의장에서 제104회 임시회를 열고 각 실과소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2002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에 관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경주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정보화가 필수적입니다. 경주우체국이 지역의 정보화를 선도할 관공서로 앞장서겠습니다” 이용환 경주우체국장(35·사진)이 제9회 공무원 PC이용 중앙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국장은 지난 8월31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합동청사에서 열린 대회에서 문서편집과 인터넷정보검색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 공무원 257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검색과 문서편집, 통계표작성 등에서 자웅을 겨루는 대회. 특히 참가자 가운데 서기관급에서...
구미시의 주민등록인구가 35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들어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9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가 34만9천714명으로 이달 중순께 3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월말 구미시의 주민등록인구는 11만8천775가구에 남자 17만7천37명, 여자 17만2천67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형곡동이 4만2천3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동동 3만6천502명, 도량동 3만899명, 양포동 2만3천571명 등으로 19개 동지역에 전체 인구의 80% 가량인 27만3천91명이 거주...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9일 공적자금 국정조사 무산과 관련, “공적자금중 얼마가 어느 기업에 들어가고 그 돈이 누구 손에,어느 당에 들어갔기에 국정조사마저 무산시켰는지 알만한 국민은 짐작하고 있다”고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이 개혁과 개방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남북한과 미국이 ‘한반도 평화선언’을 도출해내기 위해 제주도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의원(한국미래연합 대표)이 차기 총선을 겨냥, 달성을 떠나 충북 영동·보은·옥천 지역구로 옮기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옥천은 박의원의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고향으로 85% 정도가 토박이로 농촌정서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 부모님의 향수가 아직도 진하게 배어있다는 것. 현재 박의원측은 이곳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당선여부에 대한 여론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프로축구단 창단 추진위원회는 9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제2차 발기인 총회를 갖고 노희찬 대구상의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이와함께 이사에는 이병만 ㈜경농회장 등 11명을, 감사에는 정병양 대구교차로회장 등 3명을 각각 선임했다. 프로축구단 창단 추진위는 이사진이 구성됨에 따라 최근 발기인 등 50여명으로부터 모금한 창단자금 50여억원으로 대구프로축구단 법인을 설립하고 이달중으로 법인 등기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11월부터 선수단 구성을 조속히 완료한 뒤 내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금융시장은 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저치에,종합주가지수는 연중 최저치에 각각 이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금리와 환율도 소폭 하락, 약보합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서부 항만노조의 조업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욕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4.90포인트(2.34%) 하락한 619.94로 마감, 연중최저치이자 작년 11월21일(615.45)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1.25포인트(2.65%) 하락한 45.83으로 마감, 작년 9월17일(46.05)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시행시기를 늦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5일 근무 정부안에 대해 노동계는 물론 재계도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9일 “정부안이 삶의 질 개선이라는 주5일 도입 취지는 사라진채 재계 요구대로 노동조건을 파괴하는 노동법 개악 음모로 변질됐다”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도 이날 성명에서 “ 노동자의 임금노동조건을 저하시키고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를 지나치게 소외시키는 개악안”이라며 “모든 투쟁수단을 강구해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경제5단체도 9일 성명을 내고 “정부안은 국제기준·관...
대구시내 2천여세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준공검사를 받지 못한 채 불법건물에 살고 있으며 이들은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IMF 후유증으로 아파트 공사업체들이 잇따라 부도를 내면서 건물은 완공됐으나 대지에 포함된 국유지를 매입하지 못해 준공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 아파트 소유 주민들은 건물만 등기돼 있을 뿐 대지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해 전세를 마음대로 놓지 못하는가 하면 금융권에서 대출을 꺼리는 등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K아파트 998가구는 아파트...
素月은 1902년 9월에 태어났다. 일본인 철도노무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아버지는 정신병에 걸렸고, 소월은 광산을 하는 할아버지밑에서 자랐다. 당시 조만식교장이 있던 오산학교에서 그는 김억을 만난다. 소월은 오산학교 학생회장도 했고, 3.1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학교문이 닫히자 東京으로 가 대학에 다니다가 관동대지진때 ‘조선인학살 광풍’을 피해 귀국했다. 할아버지의 광산이 파산하면서 그도 생계수단을 잃었으며, 유산받은 땅을 팔아 妻家가 있는 龜城(구성)으로 이주했다. 거기서 그는 동아일보 남시지국을 인수받아 배달 수금 등...
치매는 뇌세포가 파괴됨으로써 발병하기때문에 노령화사회가 필연적으로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노인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선진국형 노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도 치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국가군에 속하게 됐다. 게다가 40~50대 치매환자도 급증한다는 소식이다. 치매는 일반적인 의미의 질병과는 그 사회적 의미가 다르다. 환자 자신이 정상적인 사고능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온전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 치매환자가 있으면 가정의 생활리듬은 완전히 깨져...
대구 개구리소년 사망사건 수사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시민의 제보임은 물론이다. 경찰은 누차 시민제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런 저런 제보가 잇따랐고, 신빙성이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수사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경찰이 제보자에 대한 신원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제보자는 심각한 피해를 보게 된다. 제보내용에 따라 수사대상이 정해질 것인데, 그 대상자의 입장에서는 제보자가 ‘곤란한 존재’가 될 것은 물론이고, 善意의 제보든 惡意의 제보든 일신상의 피해는 클 것이다. 외국에서는 제보자나 법정 증인들에...
야구 드림팀이 약체 중국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부산아시안게임 야구경기 준결승에서 선발투수의 난조에 팀 타선의 집중력마저 떨어져 고전하다 7-2로 진땀나는 승리를 거둬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에 선착한 한국은 9일 오후 6시 일본-대만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예선리그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4연승을 내달린 한국과 최약체 필리핀에 유일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턱걸이한 중국의 대결은 싱거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초반경기 양상은 딴판이었다. 한국이 1회와 2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