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대 주택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달서구와 남구 일대 주택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5)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2명은 지난해 10월2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달서구와 남구 주택가를 돌며 총 34회에 걸쳐 귀금속 등의 금품(시가 2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고등학교 친구사이로 평소 가지고 다니던 도구를 이용해 주택에 침입 후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
대구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용달)는 16일 PC방에 가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생후 26개월 아들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모(24)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피해자의 명치를 3차례 가격해 살해했다'는 주의적 공소사실(살인)에 대해서는 살인의 고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예비적 공소사실인 '명치를 3차례 떄려 죽음에 이르게 했다'(폭행치사죄)는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자백과 부검의 증언 등을 토대로 유죄로 인정했다. 1심과 2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아동복지법 위반(방임)과 사...
경주경찰서는 16일 경주시내 한 금은방에서 흉기로 주인을 찌르고 귀금속을 훔친 외국인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주인 B씨(65)에게 시계 수리를 부탁한 후 미리 소지한 칼로 B씨를 찌르고 귀금속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한달음시스템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즉시 출동해 금은방 진열장 밑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으며, A씨 인적사항과 범행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한달음시스템...
어린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종혁)는 친딸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씨(41)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친딸을 건전하게 양육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채 장기간 성폭행한 반인륜적인 범죄로서 죄질이 무거우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비춰볼 때 A씨는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
대구지법 안동지원(형사2단독 김민상 판사)은 16일,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사전선거운동으로 기소된 안동의 한 농협 조합장 A씨(60)와 새마을금고 이사장 B씨(66)에 대해 벌금 80만원과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조합원이나 대의원들에게 선거 지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조합장 A씨에 대해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소사실은 인정되나 A조합장이 미리 약속한 기부행위를 하지 않았고 이 내용이 직접적으로 선거운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사전 선거운동 역시 그 범위가 경미한데...
경북대병원이 병원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를 훼손했다며 대구지역 노동단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노동단체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대꾸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은 16일 조병채 병원장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민주노총 대구경북지부 등 20여개 단체에 대한 고발장을 중부경찰서에 접수시켰다. 고발내용으로 경북대병원은 이들 단체가 경북대병원장이 근로자들을 집단 해고했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걸었다는 것이다. 병원측은 이같은 내용이 허위 사실로 병원장에 ...
지난 15일 새벽에 울릉군 울릉읍 마리나호텔 인근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를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5일 울릉군에 따르면 새벽 4시께 울릉읍 소재 마리나 호텔과 테니스장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 500㎥가 인근 도로를 덮쳐 주차 해논 차량 2대 파손과 도로난간 80m 등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마리나 호텔 부속동 2층 건물(80㎢)의 지반 일부가 내려앉는 등 향후 피해액이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울릉터널에서 마리나호텔 구간을 통제하고, 이면도로 확보와 토사유실을 최소화하기 ...
영주경찰서는 15일 농촌지역의 빈 농가를 빌려 사행성 게임장을 차린 뒤 불법 영업을 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5·여)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3일부터 최근까지 영주시 봉현면의 빈 농가를 월 50만원에 임대해 사행성 게임기인 일명 '바다이야기'와 '경마게임기' 25대로 불법 영업을 한 혐의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에게 연락, 게임장으로 끌어들여 하루 평균 30만원의 환전수수료를 챙겼다.
포항남부경찰서는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면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신모(67)씨와 종업원 등 5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월 13일부터 최근까지 남구 대잠동의 4층 건물에 객실 24개 규모의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여성종업원 2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의 건물을 가린다는 이유로 구청의 허가도 받지 않고 가로수를 자른 건축주가 경찰에 고발됐다. 대구 수성구청은 자신의 건물 앞에 있던 가로수 9그루를 자른 건축주 A씨를 지난 12일 경찰에 고발했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기간 동안 수성네거리에 위치한 자신의 건물에 앞에 있던 가로수(양버즘나무) 9그루를 무단으로 잘라냈다. A씨는 가로수가 건물을 가려 임대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로수를 자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은 11일 선거관리위원회, 경찰과 대책회의를 갖고 금품선거와 흑색선전, 여론조작사범을 3대 중점단속대상으로 삼고 수사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천 경쟁 및 경선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금품선거의 경우 선거구 신설 지역에서 브로커가 사조직의 지지를 내세운 금품 요구를 비롯해 후보간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 대가 제공이나 약속 등의 행위를 말하며, 흑색선전은 상대방을 낙선시키기 위해 묻지마식 폭로·비방 행위나 악의적 의혹 제기 등이 해당된다.
4·13 총선에 출마한 이철우 의원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보도를 일삼아 온 김천 지역주간지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지난 4일 김천 지역 주간지 A사에 대해 '이철우 의원 비방기사 게재금지 및 신문발행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신청인(이철우)이 △조희팔, 삼애원, 대상컨설팅 관련 기사 △조희팔 관련으로 김천 정치권이 타격을 입을 것 △조희팔 관련 20대 총선 김천 선거에 영향 미칠 것 △대상컨설팅 개소식 참석 기사 △대상컨설팅 장삼준 회장과 개인적 모임의 멤버 △대상컨설팅 고문 △신...
대구 달서경찰서는 11일 치킨집 등 대구지역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주문한 뒤 상습적으로 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박모(26)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2013년 5월29일부터 지난해 11월19일까지 대구일대 치킨집 등 음식점에 전화 주문을 통해 총 14회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음식값 등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치킨 등이 먹고 싶은데 돈은 없고 상인들이 신고하면 그때 돈을 갚아주면 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만취한 승객의 카드로 현금 수백만원을 빼돌린 택시기사 김모(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2시13분께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탄 승객 김모(33)씨에게 택시요금을 현금으로 찾아주겠다고 속여 카드를 받아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인출기를 통해 449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5일 내연녀의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46)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날 오후 6시 6분께 구미시 송정동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내연녀 B(54)씨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위협한 혐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를 수사 중이다,
새누리당 특정 예비후보 지지 성 발언으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김익수 구미시의장이 결국 나머지 새누리당 예비후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4·13 총선 구미 갑 선거구 새누리당 백성태, 채동익, 황희덕, 구자근 예비후보 4명은 지난 6일 김익수(56) 구미시의회 의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김 의장이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중립의무 및 선거관여 금지조항을 위반했다며 지난 2일 열린 새누리당 백승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백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이 담긴 1분짜리 동영상 축사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김 의장...
아내와 3살짜리 아들을 부양하던 회사원 유모(38)씨는 지난해 4월 15일께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A씨의 집을 찾았다. 평소 청각장애인으로 사물변별능력이 부족한 A씨와 술을 마시던 중 A씨의 딸 B(27)씨가 지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A씨 또한 딸을 온전히 보호할만한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눈치 챈 유씨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B씨를 자신의 옆자리에 앉힌 뒤 허벅지를 수차례 만지면서 추행했다. 밤 10시께는 B씨의 방으로 들어가 엉덩이를 만지고 간음했다. 유씨는 다음날에도 B씨의 집에 찾아가 강제추행한 뒤 성폭행했...
구미경찰서가 전 여자 친구를 폭행 하고 감금했다가 달아난 A(43)씨를 쫒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0시 30분께 구미시 인의동 골목에서 전 여자친구 B(26)씨를 폭행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후 흉기로 위협하며 감금한 혐의다. 16시간 넘게 갇혀있던 B씨는 오후 5시께 차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닷새에 걸친 설 연휴기간 동안 크고 작은 화재·교통사고가 잇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었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새벽 3시46분께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공원 앞 도로에 주차 중이던 1t 트럭 적재칸 폐지 더미에서 불이나 차량 일부를 태우는 등 38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트럭 옆을 지나가다 담배꽁초를 폐지 더미에 버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낮 12시25분께 북구 학잠동 한 아파트 2층...
9일 오전 3시께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 야산에서 불이 났다. 대구시와 수성구 등은 270명을 동원해 산불을 끄고 있다. 날이 밝는 대로 헬기 5대를 동원해 진화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산불을 거의 껐기 때문에 많이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과 산불진화당국은 산장에서 불이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