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가 21일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SK텔레콤 주식 110만7천주(1.34%)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당 매도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3.8% 낮은 17만8천800원이었으며 국내 기관투자자가 전량 매수했다. 총 매각금액은 1천979억원이었으며 UBS워버그, 도이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3곳이 주간사를 맡았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POSC0의 SK텔레콤 지분율은 4.98%에서 3.64%로 줄었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 주식의 장부가격이 28만원 ...
내년에는 생명보험료가 큰 폭으로 조정되는 등 각종 보험료와 보험제도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1일 새해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소개했다. ◇생명보험료 조정 내년 4월부터 모든 생명보험 상품에 5회 경험생명표가 적용된다. 경험생명표는 보험 가입자의 사망.질병.상해 통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된다. 경험생명표에 따라 암 등 질병보험료는 5~10% 인상되고 상해보험은 현 수준을 유지한다. 보험기간이 정해져 있는 정기보험은 12~15%, 종신보험은 6~8% 인하된다. 연금보험은 현재...
포항 유강터널에서 효자삼거리방면 7번 국도에서 차량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3명이 부상을 당했다. 20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효자동 포항공대IC 앞 효자삼거리방면 7번 국도에서 이모씨(39)가 운전하던 대형 화물트레일러 차량이 앞서가던 윤모씨(37)의 경북 02고 XXXX호 굴삭기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채무자를 협박·폭행하고 이자 명목으로 1천여만원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서모씨(37)와 사채업자 김모씨(33)에 대해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37)는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지난해 자신들에게 1천만원을 빌려간 홍모씨(38)를 상대로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협박·폭행을 일삼아 1천390만원을 이자 명목으로 갈취한 혐의다.
새벽시간 종업원이 혼자 시키는 편의점에 2인조 절도범이 들어와 주위를 따돌린 뒤 계산대 현금을 털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전 3시 40분께 대구시 북구 서변동 C편의점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자 2명이 들어와 현금 34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 조사에서 종업원 권모씨(30)는 “남자 2명이 담배 한 보루를 달라고 해 가게 안쪽에 물건을 가지러 간 사이 카운터안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 화면에 찍힌 이들의 인상착의와 권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건장한 체격에 검은색 체육복을 입은 2...
주택투기지역 후보로 올랐던 포항시 남구가 부동산가격 안정 심의에서 지정이 유보됐다. 재정경제부는 20일 제35차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토지투기지역 후보 5곳 가운데 인천 동구와 제주 서귀포시를 제외한 서울 성북구와 서대문구, 경남 진주시 등 3곳은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했고, 주택투기지역 후보로 올랐던 경북 포항시 남구는 지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가 이번에 주택투기지역 지정에서 제외된 것은 처음으로 요건을 충족한데다 직전 1년간 주택가격 상승률(2.4%)이 전국 평균(2.9%)보다 낮다는 점이 고려됐기 때문...
황우석 교수에 대해 국내 생명공학계가 비판적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황우석 교수 논문의 줄기세포 사진 중복에 대한 의혹이 맨 먼저 제기한 포스텍(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 브릭(BRIC, bric.postech.ac.kr) 인터넷 게시판에는 비판적인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줄기세포 사진과 DNA지문 분석 자료의 조작 가능성을 처음 제기한 생물학연구정보센터 ‘브릭(BRIC·gene.postech.ac.kr)’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황 교수가 핵심을 흐리고 있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ID가 ‘conc’인 회원은 “황 교수가 ...
포항시가 대중교통 활성화와 승객 안전 확보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특별관리구역인 ‘레드 존(Red Zone)’이 관리 소홀로 무용지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시가 버스 정류장 인근에 ‘레드 존’을 설치해 놓고도 단속 및 계도활동에 소홀해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레드 존’을 점령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버스의 정확한 정차를 유도하기는커녕 승객 안전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시외버스터미널, 죽도시장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14개 버스...
포항지역의 대형화물자동차 등 일부 사업용 차량이 차고지 사용을 외면한 채 도심지 도로곳곳에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교통체증 유발과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따르고 있으나 포항시 등 관계 기관이 방치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이들 차량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주차할 공간만 보이면 불법 밤샘주차를 일삼고 있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의 주범이 되고 있다. 특히 주택가의 좁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등지에는 이들 불법주차들로 인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화재 발생시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대형 화...
21일부터 전국에 눈이 내리면서 호남·충청 서해안 지방에 또다시 최고 20㎝의 눈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0일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21일부터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며 “내일 눈이 내린 뒤 22일부터 전국에 맹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1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강원·울릉도 1~5㎝, 충청·전라 5~20㎝, 경상·제주(산간지역 제외) 3~10㎝, 제주 산간 10~30㎝ 등이다. 눈이 내린 뒤 22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수은주가 급격히 떨어지면...
여권 발급기간이 현재 7~ 15일에서 5~ 10일로 대폭 단축된다. 경북도는 이번 달 말부터 ‘사진 전사방식’ 신 여권 발급과 관련, 여권업무담당자 증원, 발급장비 추가도입, 자체 업무개선 등을 통해 여권발급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사진 전사방식 신 여권은 사진 전사 스캐닝 인식에 따른 접수시간의 지연과 여권의 유효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됨으로써 위·변조 방지를 위한 판독 및 감식 기능이 추가되는 등 보안요소가 한층 강화되어 구여권에 비해 1건당 발급소요 기간이 2~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여권발급을 신청한 후 ...
“검찰이 권력의 시녀로 불렸는데 검찰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불기소된 데 대한 재벌 봐주기라는 여론이 있다. 이에 대한 검찰총장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요” “이공계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으로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란이 안타깝습니다. 검찰총장으로서 견해와 수사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요” 정상명 검찰총장은 20일 오후 3시10분부터 1시간 가량 대검 견학프로그램에 참가한 80여명의 고3 수험생들과 가진 대화의 시간에 쏟아진 송곳 질문에 일일이 답하느라 애를 먹었다. 학생들은 줄기세포 문제...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사장 이의근 도지사)이 내년에 지역의 유용 바이오 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등 주요 4대 시책을 정했다. 연구원은 21일 오후 3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도의 4대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4대 역점추진 시책은 ▲기업지원을 위한 새 시스템 개발 ▲산학연 공동연구과제를 발굴 ▲과학(Bio)문화 마인드 확산 ▲신기술 연구개발 등이다. 연구원은 우선 맞춤형 기업지원을 위해 애로사항 조사·프로그램화 등 피부에 와 닿는 지원과 함께 국내외 바이오산...
2006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에서는 153개 대학이 일반전형 4만4천248명, 정원내 특별전형 2만3천292명, 정원외 특별전형 3만840명 등 모두 9만8천380명을 뽑는다. 수시 2학기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는 23일의 등록결과에 따라 실제 정시모집 인원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의 2006학년도 입학정원은 고교 졸업생수 감소에 따른 학과 통·폐합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 보다 1만6천99명 줄어든 24만9천991명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 충청대학장)는 20일 전국 158개 전문대 중 4년제 대학으로...
개정 사립학교법에 대해 사학들이 신입생 모집 거부 등 반발하는 데 맞서 종교·교사 관련 단체들이 사학법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세(勢)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사립중고교교장회는 20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40여명의 사립 중·고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사학개정법 통과에 따른 신입생 모집 중단 등 상급단체인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의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윤수 교장회 회장(경기 개군중학 교장)은 “오늘 이사회에서는 개정사학법 통과에 따른 대응책을 포함, 여러 현안들이 논의됐다”며 “하지만 교장들은 ...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이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난자 규모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올해 사이언스 논문에는 185개의 난자로 11개의 줄기세포를 만든 것으로 돼 있다. 난자 17개당 줄기세포 1개를 확립한 셈이다. 하지만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말은 다르다. 1천200개가 넘는 난자를 채취해 황 교수팀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장상식 한나 산부인과 원장도 올해 1, 2월에 11~12명의 여성으로부터 15개 내지 30~40개의 난자를 채취, 황 교수팀에 전달한 것으로 진술했다. 이들 두곳에서 제공한 난자는...
이명박 서울시장은 국보법 폐지 등 ‘4대 입법’에 대해 “되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국민의 행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한 최근 논란이 된 사학법 처리에 대해 “뭐가 급해서 날치기까지 했는지는 몰라도 우선순위 설정이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이 시장은 20일 한나라당 ‘새 정치수요모임’에서 마련한 대학생 대상 특강에서 “언론법을 바꿔 횡포를 보이는 언론의 힘을 빼고 과거사법을 만들어 역사를 다 뒤지는 것이 일자리를 만들어 주냐”며 “이 4개 법안이 개혁을 한다며 세운 현 정권의 목표지만 민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서울대의대 일부 교수들이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주’의 의학적 응용 가능성이 과장됐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서울대의대 소아과 김중곤 교수 등 20명은 20일 연합뉴스에 보낸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주 논란에 대한 의학적 입장’이라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성명서에서 김 교수 등은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주가 비교적 쉽게 확립된다고 할지라도 이 배아줄기세포를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할 문제점들이 매우 많다”면서 “적용대상도 극히 제한적이고 연구의 응용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데도 많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 중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0일 황 교수팀 연구진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틀 간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자료 검증에 돌입했다. 조사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황 교수가 시료 제출에 적극 협조하고 있어 냉동보관된 줄기세포와 테라토마 조직의 DNA 지문분석을 2∼3일 안에 의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또 “해동돼 배양 중인 줄기세포가 충분히 늘어나면 금주 중 분석을 의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대 자연대 한 교수는 “DNA 검사는 외부기관에 의뢰할 ...
중국발 철강 쇼크가 연말 철강대기업들의 시름을 더 깊게하고 있다. 포스코가 20일, 내년 1월1일부터 열연강판 등 주요 철강 제품가격을 3개월만에 추가 인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철강제품의 가격 인하 및 수입 급증 등에 방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강철은 지난 11월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가격의 대폭 인하를 발표했다. 최근 아시아 철강 시황은 중국 내수가격에 철저히 연동되고 있다. 포스코의 이번 가격 인하로 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유니온스틸등 단순압연업체 등의 도미노식 가격 인하가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