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달서구 수밭골천(도원천)에서 발견된 반딧불이 보호에 나섰다.달서구청은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반딧불이 보호를 위한 ‘수밭골천 생태환경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도시생태축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속 소하천인 수밭골천에서 발견되는 반딧불이 서식지에 대한 생태환경조사와 보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기초조사 결과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반딧불이 먹이원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종보호종인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의 먹이원인 다슬기류와 명주달팽이가 발견됐다. 대구 도심의 반딧불
“한수원과 원안위는 월성원전에 대한 방사능 누설 방지 조치를 즉각 실행하고, 부실시공 의혹을 제대로 밝혀라.”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상임공동대표 박준석·이현숙·임영상)은 30일 오후 2시 울산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과 관련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이 최근 발표한 월성 1~4호기 방사성 물질 누출조사 1차 결과에 따르면, 월성 1호기 주변 토양(9m 굴착)에서 감마핵종인 세슘-137이 검출돼 구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어 “감마핵종은 삼중수소와 달
경북환경연수원(원장 심학보)이 ‘2050 탄소중립’환경교육 추진을 위해 올해 4분기부터 환경교육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환경교육 방향 전환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를 넘어선 기후위기 시대 극복을 위한 과제인 ‘2050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 이슈로 정부의 강도 높은 정책추진에 부응해 도민에 시대조류에 걸맞은 환경교육을 제공을 통해 의식전환을 위해 추진한다. 올 4분기부터 기존 환경교육의 내용에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교육생의 실천을 위해 전 교육과정에 기후위기, 탄소중립 이해 과목을 편성해 약 1만5000여 도
경북지역에서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국민의힘 의원이 산림청에서 받은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경북지역의 불법에 의한 산림 훼손 면적이 1336㏊에 달했다. 피해액만 493억 원에 달하는데,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전국적으로는 1만8585건의 산람 훼손이 발생했는데, 피해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6565㏊다. 이 가운데 불법 산림훼손의 73%는 불법 산지전용에 의한 것으로
대구지법 제1행정부(차경환 부장판사)는 포스코에너지(주)가 포항 남구청장과 전남 광양시장을 상대로 낸 ‘지역자원시설세 경정청구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포스코에너지는 포항 남구와 전남 광양에서 포스코가 운영하는 제철소에서 화석연료 등을 사용해 제철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가스인 ‘부생가스’ 포스코로부터 구매하고, 이를 연료로 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이른바 ‘부생가스 발전소’를 운영했다.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포항 남구청장에게 포항 부생가스 발전소에 관한 지역자원시설세 27억23
포항시가 28일 남구 대송면 제내리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주변 공단지역 등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와 악취 등 각종 오염물질의 피해로부터 직접적으로 노출돼 온 지역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미세먼지의 저감과 도심열섬과 폭염 등을 완화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3월 착공해 9월 내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약 95%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대송면
기후변화에 취약한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상주시 남산공원 주민 쉼터가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8일 상주시에 따르면 예산 8억 원(국비 4억 원, 지방비 4억 원)을 확보해 남산공원 내 신봉동 210-1 일원 4612㎡의 부지에 기후위기에 대응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피해 경감 시설이 설치된다. 내년 1월 착공하는 이번 사업에는 여름철 폭염 예방을 위한 인공 안개분무시스템과 파고라(그늘막) 쉼터 및 발담금 시설과 겨울철 한파 예방사업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온열 스마트 벤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쉼터 주변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 5곳 중 1곳 가까이가 경북지역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산사태 취약지역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28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총 2만6484개소로 이중 경북지역이 4726개소(1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도가 경북보다 1972개소 적은 2754개소로 두 번째,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2354개소, 2352개소로 그 뒤를 이었다.최근 5년(2016~2020년)
영천시의 낙동강 2차 지류인 자호천이 자연 친화형 생태하천으로 변모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자양면 보현산에서 발원해 영천호를 거쳐 선원·덕천천과 합해 금호강으로 흘러가는 자호천 총연장 36㎞ 중 임고면 양향교 ~ 조교동 금호강 합류지점 6.7㎞를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자연형 여울 및 어도(5개소), 생태공원, 징검다리 등을 조성했다. 콘크리트 고정보는 그대로 두고 아래쪽에 자연석 여울을 조성해 물살을 통한 수질개선과 원활한 어류 이동
포항시가 하수도시설 개선·확충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수질 향상으로 시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침수 예방사업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하수도시설 개선과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그린뉴딜 사업인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으로 도심 침수지역인 송도동, 해도동과 연일읍 일원의 재산피해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송도사거리 일원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이펌프시설 및 수중펌프, 관로를 8월 초 설치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추진 중인 대구 달서구 성서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LNG 발전소의 가스터빈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고농도의 발암물질이 고농도로 대량 배출된다는 것이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성서열병합발전소 측으로부터 발전용량증설 관련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시민안전과 환경피해(건강권)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 안실련에 따르면 LNG 발전소의 가스터빈 가동 시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1급
포항시가 올해 포항시 폐기물관리조례를 개정해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타 시군에서 전입하는 가구에 10월 1일부터 전입신고 즉시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포항으로 전입한 시민들이 쓰레기처리 시 종량제봉투 판매소 위치와 배출방법을 몰라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어, 전입자들에게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이 적힌 종량제 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게 됐다. 지급 대상으로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다른 시군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다가 포항시로 전입한 가구이며, 이 봉투는 포항사랑 주소갖기에 동참하는 전입자에게
“맑은 공기 마시러 울진으로 오세요.” 울진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청정지역 울진 브랜드 개발과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해파랑길, 불영계곡 등 주요 관광지를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울진(11㎍/㎥, 전국평균 농도 19㎍/㎥)의 맑은 공기 도시를 부각할 계획이다. 최종보고회 결과 도시 브랜드 명칭은 ‘숨 편한 울진’,‘생명의 숲 울진’, ‘숨 채움 울진’ 등이 제안됐으며, 향후 군민을
포항시가 이강덕 시장의 민선 7기 중점사업인 미세먼지 대응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종합 대책을 심혈을 기울여 역점 추진한 결과 대기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26일 시에 따르면 매년 증가하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개선 및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분야별 자체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비산먼지, 대기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노후 경유차 감축 및 전기자동차 공급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집중 보급 △도시 숲 및 녹색벨트 조성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을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포항시에서 운영 중인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 영향으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이 급증하자 지방자치단체마다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아이스팩을 재사용하거나 청사 내에 다회용 컵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한 톡톡 튀는 재활용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 “다회용 컵 빌려 쓰고 1회용품 줄여요.” 구미시는 최근 청사 내에 다회용 컵 수거함을 설치했다. 지난 6월 선언한 1회용품 없는 그린(Green)청사 만들기 후속 대책이다. 카
“10ℓ로 2개 드릴까요? 20ℓ로 1개 드릴까요?”대구 동구 신천1·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젤 성분 아이스팩을 건네자 직원이 교환할 종량제 봉투 용량을 되물었다. 젤 성분 아이스팩 4개를 10ℓ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9개를 가져가자 필요한 용량을 다시 물은 것이다. 아이스팩 9개를 10ℓ 종량제 봉투 2장과 교환하고, 직원의 요청에 따라 이름과 주소를 적었다. 구청 예산으로 집행되는 사업이어서 지역 주민임을 확인하는 절차다.동구청이 아이스팩·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을 추진한 것은 지난 7월부터다. 환경을 보존하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굴이나 조개 껍데기(패각) 폐기물을 제철공정 부원료로 사용하는 방안이 결실을 보게 돼 경남·전남 해안지역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철강업계 원가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패각 성분이 ‘소결공정’에서 사용되는 석회석의 성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인 여수바이오와 함께 석회석을 패각으로 대체할 방안을 공동 연구해왔다. 이 연구 결과 지난 15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패각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북지역에 유통 중인 차례용·선물용식품 등 추석 성수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도와 시군에서 의뢰한 총 176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산적, 부추전 등 조리식품 13건과 한과, 참기름, 건어포류 등 성수관련 가공식품 153건에 대해 산가, 보존료, 일반세균, 벤조피렌, 식중독균 검사를 했으며, 안동·포항농산물검사소는 조기, 문어 등 수산물 10건에 대해 중금속검사도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조리, 가공식품과 수산물 등 모든 성수식품이 기
“추석 때 깨끗한 환경 우리가 책임집니다.” (주)군위환경은 명절을 맞아 16일부터 23일까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최근 추석을 앞두고 늘어난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수거에 바쁘다. 군위환경 대표를 비롯한 20여 명 임직원은 새벽 3시부터 8개 읍·면에서의 넘쳐나는 각종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환경미화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와 길어진 추석 연휴로 생활 쓰레기양이 늘어나고 있다. 군위환경은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신형 청소 차량 2대 등 장비 구매와 인원 재조정을 통해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직원들
가로수 은행나무를 진동수확기로 채취할 때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나무 열매로 진풍경이 펼쳐져 시선을 끌고 있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가을철만 되면 은행 열매 악취 민원이 많았던 터라 시 최초로 진동수확기를 도입해 지난 14일부터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발 벗고 나섰다. 진동수확기는 굴삭기를 이용해 은행나무를 잡고 진동을 주며 흔들어 채취하는 방법이다. 먼저 주변에 피해를 줄 곳에 비닐을 덮고 진동수확기로 흔들면 은행 열매가 우수수 떨어지고 쓸어 담으면 돼 인력대비 효과적이다. 안재현 공원녹지 팀장은 “진동수확기를 이용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