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노래방에서 훔친 현금카드를 다방여종업원을 시켜 은행에서 돈을 인출한 이모씨(여·43)에 대해 절도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식당을 운영하는 이씨는 지난 6일 밤 9시께 포항시 남구 해도2동 모노래방에서 최모씨(45·회사원)와 놀던 중 최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지갑을 훔쳐 지난 8일 오전 같은 동네에 사는 다방여종업원을 시켜 H은행에서 현금 80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대구시립서부도서관(관장 권계순)은 12일 독서회원 및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경북 영주, 안동지역 향토 문인들의 생가와 시비를 찾아 떠나는 ‘향토문학기행’을 실시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2.28기념탑을 출발, 민족교육의 산실이며 우리나라 ‘사액서원’의 효시가 된,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을 찾아 문화유산 해설사의 안내로 둘러보며 선비정신을 배운다. 오후에는 경북 안동의 퇴계 이황 선생을 향사하는 도산서원과 퇴계종택을 찾아, 우리나라 교육 및 사상의 큰 줄기를 이루었던 퇴계 선생의 정신세계를 돌아보고...
상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광복 60주년 8·15경축 전국 실업도로사이클 대회가 9일, 총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 외국팀 3개팀과 전국 22개팀 등 총 25개팀 27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이 대회 경기종목은 개인도로경기(남자 146㎞, 여자 69㎞)와 크리테리움(순환경기)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피고인은 수배 중이던 사기 피의자에게 금품을 받고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줬습니다", "저는 그런 적이 전혀 없습니다" 수배 중이던 김모씨의 부탁을 받고 서울 모 경찰서 김모 경감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경찰청 소속 강순덕(38.여) 경위에 대한 첫 공판이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황현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검찰은 강씨가 금품을 받고 면허증을 위조해 김씨에게 제공했다고 확신, 강씨를 다그친 반면 강씨는 김 경감의 면허증 재교부 신청서를 대신 접수했을 뿐 면허증을 ...
해군 이병이 선임병들의 구타에 격분한 나머지 부대 식당 밥솥 등에 제초제를 투입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해군은 12일 인천시 강화군 동검도 해군 모기지에서 제초제가 섞인 보리차가 발견된 사건을 수사한 결과, 이 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이모(20) 이병이 구타한 선임병들을 골탕먹이려고 식당내 밥솥 등 5곳에 제초제를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6월 8일 부대로 전입한 이 이병은 선임병 4명으로부터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구타와 욕설을 당했으며, 사건 당일인 같은 달 28일 ...
구미경찰서는 지난 9일 근로자들로부터 각종 보험 및 연금을 원천징수하고도 공단에는 소득을 줄여 신고, 차액 수천만원을 횡령한 한모씨(49)를 업무상횡령 및 국민연금관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햇다. 경찰에 따르면 구미시 공단동에서 전자부품조립업을 운영하는 한씨는 지난 200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회사 90여명의 근로자들의 임금에서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를 원천징수하고도, 각 관리공단에는 근로자 소득을 줄여 신고해 발생한 차액과, 또 소득을 줄여 신고하면서 발생하는 사업주 부담금 차액까지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
포항북부경찰서는 11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안모씨(43)에 대해 폭력행위등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0일 밤 11시30분께 포항시 북구 동진동 모슈퍼 앞 도로에서 동료 이모씨(44)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1일 자신의 애인을 사귄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서로 싸운 이모양(여·18)등 3명에 대해 쌍방폭력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양은 친구 최모양(여·18)과 함께 11일 새벽 1시께 포항시 북구 상원동 모호프 앞 도로에서 김모양(여·19)이 자신의 애인과 사귄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1일 노래방에서 방을 달라고 하는 자신들에게 주인이 방이 없다고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서로 싸운 최모씨(22)등 5명에 대해 쌍방폭력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일행 3명은 지난 8일 밤 11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모노래연습장에서 방을 달라고 하는데 대해 주인 박모씨(48)부부가 방이 없다고 하자 이에 시비가 돼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에서 시행하는 형산강 연일제방에 매설된 공업용수도관 이설 공사로 인하여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전지역과 포항철강공단 제2, 3단지 지역에 13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 까지 48시간 단수가 된다. 포항시에서는 단수 시간내 사용할 수 있는 공업 및 생활용수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토록하고, 단수 후 수돗물 공급시 저수조에 흐린물이 유입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 하였다.
8월초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단호박이 출하 될 계획이다. 장기면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단호박 면적은 4.1ha(13농가)로 생산 농가들은 얼마 전 출하를 끝낸 장기 산딸기에 이어 새 소득원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준길씨 농가에서는 지난 20일 단호박을 첫 수확하고 지금은 10여일 간의 후숙 과정을 거처 8월초에 본격적으로 출하할 계획이라 한다. 대과 50여t은 이미 계약재배로 출하될 예정이며, 소과는 도소매 상인 및 직거래로 출하할 예정이다. 단호박은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하여 밤 호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려...
경북체신청은 광복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우표 4종을 12일부터 발행한다. 액면가격은 지역별 국제항공서장 10g까지 요금에 해당하는 480원, 520원, 580원, 600원으로 발행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발행량은 각 56만장씩 총 224만장이며 전지는 낱장 16장(4×4)으로 구성됐다. 우표디자인은 “임시정부와 임시헌장초고”, “대한독립선언서”, “광복군의 위국헌신선서식”, “광복60주년 공식 엠블럼”을 소재로 했다.
11일 울진 친환경농업 EXPO 행사장에서 펼쳐진 ‘포항시의 날’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엑스포장내 주공연장에서 정장식 포항시장, 공원식 포항시의회 의장, 이상득, 이병석 국회의원, 김용수 울진군수, 주광진 울진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기관단체장, 포항시민, 엑스포관람객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식행사인 기념식과 포항시의 날 선포외에도 식전식후 행사로 풍물패 공연, 시립합창단원의 바리톤 공연, 댄스스포츠 공연, 영일고 에이블 댄싱팀의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11일 속리산 농성장에서 철수한 뒤 김포공항에서 해산식을 갖고 12일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11일 오전 10시 충북 속리산 농성장을 떠나 오후 2시부터 광화문 부근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을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연 뒤 오후 5시께 김포공항 아시아나 화물청사 부근에서 해산식을 갖고 귀가했다. 김영근 노조위원장은 “앞으로 교섭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노조 이상준 부대변인은 “귀가 이후에는 운항임무 수행을 위한 대기상태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내일부터 업무에 복귀...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 임원 임용자격 기준이 대폭완화된다. 이에 따라 계급별로 요구되는 경력기간이 종전보다 3~5년 줄어들고 학위와 자격증, 공무원 경력이 없어도 민간 근무경력만 있으면 모든 공직에 진출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공직채용 때 상근직 등 정규직만 경력으로 인정해왔으나 앞으로는 프리랜서와 비상임위원이나 시민단체 활동 등 비정규직도 활동실적이 있으면 근무경력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1일 공직의 개방과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일반계약직과 별정직 공무원의 임용기준을 규정한...
경북도교육청과 전교조 경북지부가 단체 협상의 적용범위를 두고 장기 대치하다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양측이 논쟁을 벌인 주요 사항은 단체협약의 적용범위를 비롯 초등 보결수업 대책 등 10가지. 양자간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단체협상의 적용범위에 대해 전교조는 사립학교까지 하는 것을 명문화하자고 요구했고 교육청은 이는 사립학교법에 위배되고 이를 명문화할 경우 사립학교에서 반발을 한다는 이유로 거부해왔다. 양측은 결국 이 사항을 제외한 특수교육 가산점 폐지, 방학근무조 폐지 등에 합의하고 오는 16일의 본교섭을 거쳐 다음달 초 ...
경북지노위가 근로자위원 사퇴로 분쟁 조정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이 쏠리고 있는 우방타워랜드 사태 또한 노사가 신청한 조정이 회의도 갖지 못한 채 결렬되면서 지역의 노사분쟁 해결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말 양대노총의 중앙 및 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 위원 303명이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항의 표시로 예고대로 위원직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경북지노위 근로자위원 24명도 노동위를 탈퇴했다. 개별 근로자들의 권리구제를 담당하는 심판위원회의 경우 근로자측 위원이 없어도 업무 추진이 가능하나 분쟁 조정 업무는 노사...
음주 교통사고 전력으로 해임됐으나 복직을 위해 소청심사 계류중인 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야간에 대 도로변에서 길 가던 여대생을 상대로 ‘묻지마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다 행인에게 붙잡혔다. 이 전직 경찰관은 행인에게 들키자 가짜 경찰관 신분증을 제시하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11일 전직 경찰관 C씨(37)를 강간 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35분께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모 은행 앞 인도에서 앞에 지나가던 여대생 S씨(22)의 손목을 붙잡...
마을 이장이 자신의 아동 성추행 사실을 이웃들에게 소문을 내고 다녔다는 이유로 포크레인을 몰고 찾아가 이장 집 벽을 무너뜨린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11일 포항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저녁 9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자신이 사는 마을 이장인 김모씨(58) 집에 혈중 알코올 농도 0.177% 만취 상태로 포크레인을 몰고 찾아가 집 거실 벽을 무너 뜨린 이모씨(46)에 대해 폭력 행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2월 어린이 성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마을 이장이 ...
‘광복소나무를 아시나요?’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8.15 광복절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 동구 도평동의 ‘광복소나무’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소나무는 단양 우씨 집안의 한 후손이 1945년, 해방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 도평동에 있는 우씨 제실인 ‘첨백당’(瞻栢堂. 대구시 문화재 사료 13호) 앞에 심은 것으로 ‘광복소나무’로 불리고 있다. 사람으로 치면 ‘해방둥이’이기도 한 이 소나무는 광복을 기념해 심은 수목으로는 대구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오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