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노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들이 지난해에도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노출 공연'을 한 적이 있다는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함께 무대에 섰던 밴드 멤버와 홍대 앞 클럽 관계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카우치가 작년에도 홍대앞 클럽 공연에서 '성기노출'을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과 여러 정황에 비춰 카우치 멤버들이 사전에 노출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3일 중 카우치 멤버들을 소환해 범행을 사전 모의했는지를 집중...
경산소방서는 119구조대는 1일 밤 11시39분께 청도군 금천면 임당리 임당교(새들보) 인근에서 30여분을 수색한 끝에 실족으로 보이는 익사자 정모(여·44)씨를 인양,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지점은 지난달 30일 울산에서 피서온 이모(14)군이 수영미숙으로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경산소방서는 경고판을 정비하고 경고안내방송과 순찰을 강화, 추가 사고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1~13일 박물관 야간개장 시간을 이용해 휴가철 경주를 찾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박물관 여행’을 개최한다. 하루 10가족 50명 내외에게 박물관에서 옛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들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알찬 휴가를 보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중 원하는 날을 골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박물관을 관람하고 귀면가면ㆍ부채ㆍ한지공예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3~5일 전자메일(geeh2455@museum. go.kr)이...
경주시는 다음달 11일부터 11일간 전국 초등학교 332개팀이 출전하는 유소년 스포츠 대제전인 2005눈높이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를 앞두고 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자원봉사 근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급수자원봉사 근무자 120여명을 비롯 기록보조 근무자 20명, 진행보조 근무자 40명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근무자의 기본자세와 지켜야할 사항과 알아야 할 사항, 근무수칙 등 기타 참고 사항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일 재활용센터에 침입해 중고가전을 훔친 이모씨(26·노동)에 대해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밤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김모씨(46)가 운영하는 재활용센터에 주인 김씨가 외출한 틈을 이용해 잠겨진 출입문을 열고 침입, 시가 12만원 상당의 중고냉장고 1대를 훔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사무실에서 판돈 20여만원을 걸고 속칭 구삐 도박판을 벌인 최모씨(50)등 3명에 대해 도박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일 밤 11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1동 모사무실에서 판돈 23만3천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숙박료 문제로 시비가 돼 손님을 폭행한 여관 주인 최모씨(41)형제에 대해 폭력행위등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형제는 2일 새벽 2시 45분께 자신들이 경영하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모모텔에서 손님 박모씨(25)와 숙박료 문제로 시비가 돼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직장동료가 자신을 흉 보았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김모씨(25)에 대해 폭력행위등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양학동 모마트에서 직장 동료 이모씨(여·25)가 자신을 흉 보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다.
경북도내 시각장애인들의 건강한 정서함양을 위해 점자도서 발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겅북점자도서관이 한차원 더 높은 지식과 정보제공을 도와줄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1일 경북점자도서관(관장 이재호)에 따르면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의 정서함양과 각종 지식 및 정보제공을 위해 점자도서 제작 및 대출, 이동도서관 운영, 점자교육 및 보급, 시각장애체험학교, 시각장애인 생활용구전시회, 음성사서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각장애인들과 정상인들간 인식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영...
포항남부경찰서는 2일 친형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위조운전면허증을 만들어 사용해온 김모씨(22·회사원)에 대해 공문서위조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0년 12월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친형의 인적사항을 자동차운전면허재교부 신청서에 작성하고 신청서에 자신의 사진을 부착하는 수법으로 위조면허증을 발급 받아 사용해온 혐의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부정의약품을 제조한 뒤 일간지 광고를 통해 판매한 김모씨(64)에 대해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자신의 집에서 ‘차가버섯’, ‘허깨나무’ 등을 재료로 제조한 의약품을 신문 광고를 통해 말기암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황모씨(52) 등 8명으로부터 58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일 페인트 가게를 운영하며 유사석유제품을 제조·판매한 업주 최모(26)·하모(25)씨와 이들로부터 유사휘발유를 구입해 사용한 회사원 양모씨(41) 등 8명에 대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페인트 업주인 최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포항시 남구 대도동 자신의 페인트 가게서 소부신나와 에나멜신나를 이용해 유사휘발유를 제조, 한 통(1.8ℓ)에 3만2천원을 받고 판매하는 등 41만6천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또 하씨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포항시 남구 인덕동...
포스코는 최근 안기부 불법도청사건을 계기로 파이넥스공법과 자동차경량화 프로젝트 등 사내 일급비밀에 대한 정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포스코는 실제로 얼마전 경쟁사로 전직한 직원 중요정보 취득 시도 사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내 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직원이 국내와 해외 철강회사 핵심 직위로 이직하거나 퇴직 후에도 과거 함께 근무한 동료직원을 통해 기술자료를 수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근들어 현장 정년퇴직자들이 새로 고로제철소를 건설중인 INI스틸 등 타기업체로 옮겨감에 따라...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은 광복 60주년 및 독도지점 개점 4주년을 기념해 8월 한달 동안 ‘내 휴대폰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국민들의 태극기 사랑과 애국심 고취를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가 광복 60주년, 경술국치 95주년, 을사늑약(乙巳勒約) 체결 100주년, 을미사변 발생 110주년임에 따라 어느 해보다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이 요구되는 해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고 대구은행은 설명했다. 참여방법은 대구은행이나 사이버독도지점 홈페이지(dokdo. dgb.co.kr), 싸이월드의 “독도...
부지기수로 치솟던 포항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주춤하고 있다. 최근 가격이 사상최고로 치솟은 농지와 자연녹지, 임야 등을 매입한 수요자들은 부동산 경기가 식으면서 막차를 탄 꼴이돼 엄청난 원금 손해를 볼 처지에 놓여 있다. 현대조선 블록공장 건립과 신항만 컨테이너 부두 조성 등으로 주변의 토지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지 1년여 만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데다 투기를 조장하는 투기꾼들은 가격을 한껏 올려 수백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챙긴 뒤 이미 빠져 나가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북구 청하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05년 상반기 경북도내 골프장 10곳을 대상으로 잔디와 토양 그리고 최종 유출수에 대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고독성농약은 불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경주시 6개소(가든, 경주, 마오나오션, 보문, 신라, 우리골프장), 구미시 2개소(선산, 제이스골프장), 칠곡군 1개소(파미힐스골프장), 경산시 1개소(대구골프장) 등 총 10곳을 대상으로 고독성 농약인 엔도설판,이피엔,포스파미돈등 3종과 저(보통)독성 농약인 캡탄,다이아지논,페니트로치온등 17종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대구시 버스개혁 기획단(단장 진용환)은 27일, “대구의 BMS구축사업은 기술평가 부분이 중요시돼 물품의 제조·구매·설치의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을 채택했으며 지역업체가 제외되지 않도록 입찰 참가시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버스개혁기획단은 “지역업체가 단독으로 사업을 맡기는 어려운만큼, 지역업체끼리 또는 지역업체와 중앙업체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계약을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주공이 대구 율하2지구 택지개발 과정에서 현장에 매립된 생활폐기물 처리를 생략한 채 공사를 강행, 반(反) 환경 개발이라는 논란을 빚고 있다. 주공은 대구 동구 율하동, 신기동, 서호동 일원의 31만여 평의 택지를 개발, 공동주택 6천84세대와 단독주택 228세대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대지조성공사에 착공한 상태다. 하지만 주민들과 업계관계자들은 이곳 일대가 지난 80년부터 생활쓰레기 매립장소로 사용돼 수만-수백만t의 콘크리트, 플라스틱 등 각종 생활폐기물이 묻혀져 있다는 것. 실제로 주공도 지난해 용역·의뢰한...
사회보호법 폐지안 시행을 앞두고 3일 청송보호감호소의 현판이 내려져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자 청송 주민들은 대체로 홀가분하다는 반응이다. 22년 전 경북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 인적 없는 동네에 자리잡은 청송보호감호소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범죄인들의 행적에 거의 예외없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불명예스러운 공간이었다. 이러다보니 ‘청송’하면 산 높고 물 맑은 청정지역이라기 보다는 보호감호소나 교도소를 먼저 떠올리게 돼 고향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적잖이 불편했던게 사실이다. 진보면에 사는 권모(50·농업)씨는 “안 그래도 ...
대구 ‘성서 개구리소년’ 사건 희생자 부모가 2일 국가를 상대로 4억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다섯 소년들의 부모와 ‘전국 미아·실종 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은 이날 오후 서울 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하기 앞서 강지원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종 11년만에 소년들이 사체로 발견된 2002년 9월 경찰이 마구잡이식 발굴로 사건을 해결할만한 단서들을 훼손했고, 단순 가출에 따른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 유족들이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대구 성서초등학교 학생 5명은 1991년 3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