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부활된 민속씨름 태백급 에서 구미시청 소속 송상도가 장사에 올랐다. 29일부터 4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총10개팀 8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경기첫날 송상도 선수는 태백급에서 대구도시가스 김학신, 여수시청 홍은기, 대상(주) 김영선을 잇따라 물리치고 마지막 결승에서 여수시청 최기태 선수에게 2-1 역전승을 거둬 꽃가마에 올라탔다.
울진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정상출력 운전 중 29일 오후 4시 13분께 원자로 보호계통 점검과정에서 발전기가 정지됐다고 30일 밝혔다. 울진원전은 원자로 보호계통 정밀 점검후 발전을 재개키로 했다. 울진원전 관계자는 “6호기의 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고 고장등급 분류지침에 의거 잠정 분류결과 ‘0’ 등급(경미한 고장)에 해당된다” 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보건소(소장 이정근)는 1일 오후 7시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강연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 선별의 날을 기념해 진스마음클리닉 박용진 원장을 초청, 산만한 아동의 이해와 진단,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와 지도방안에 대해서 강연한다. 또 산만한 아이 비디오 상영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무료 선별검사도 실시해 준다.
달성군 옥포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신택용)는 지난 29일 박경호 달성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과 자치위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3주년 기념식 및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동화구연, 요가시연, 나이트댄스, 밸리댄스, 노래경연 등을 통해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솜씨를 선보였다. 옥포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2년 6월29일 개소 이후 3개월 단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전국 17개 주민자치센터에서 견학을 다녀가는 등 모범적인 자치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바축구' 브라질이 남미축구의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꺾고 8년만에 컨페더레이션스컵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펼쳐진 2005독일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신성' 아드리아누(23.인터밀란)가 2골을 터트리고 카카(23.AC밀란)와 호나우디뉴(25.바르셀로나)가 각각 1골을 보태 아이마르(26.발렌시아)가 1골을 따라간 아르헨티나를 4-1로 대파했다. 브라질은 이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눈앞에 둔 '축구신동' 호비뉴(21.산토스)가 1도움을 기록하고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
해군은 제초제가 섞인 보리차를 마시고 조모(20) 이병이 병원으로 후송된 사건과 관련, 전부대원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30일 "제초제가 섞인 보리차가 발견된 강화도 해군 모부대의 부대원 가운데 일부 병사의 손에서 제초제 양성반응이 나와 전부대원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초제 양성반응이 나온 모 일병은 수사과정에서 며칠 전 제초제를 살포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일단 용의 선상에서는 배제했다"며 "그러나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이달 24일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검찰을 ‘거만하기 짝이 없는 욕심꾸러기’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던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군위ㆍ의성ㆍ청송)이 이번에는 같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검찰에 사죄하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29일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올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글에서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검찰가족 여러분들에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의 부질없는 글로 인해 상처받았을 분들 앞에 머리숙여 사과하지 않을 수 없다”고 글을 맺었다.
29일 오후부터 사용될 예정이었던 새 동대구 나들목이 전산시스템 장애로 개통이 연기됐다.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을 맡고 있는 (주)신대구부산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보완할때까지 개통을 미루기로 했다”면서 “7월 중순께나 이용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배우 최민식과 송강호가 강우석 감독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두 사람은 29일 오전 10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조선일보에 실린 강우석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강우석 감독의 해명을 요구하며 언론을 통한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6월 24일 조선일보에 게재된 기사는 전혀 근거 없고 터무니 없는 사실”이라며 “한 개인의 폭언으로 빚어진 이 사태에 최민식과 송강호, 그리고 회사가 받은 큰 상처와 실추된 명예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
2년 전 진양 하씨 문중에서 발견된 조선 초기 문신 하연(河演)과 그 부인 정경부인의 영정 등 2점이 30일 국립대구박물관(관장 서오선)에 기증된다. 하연(1367~1453)은 1396년(태조 5년) 식년 문과에 급제하면서 봉상시녹사를 거쳐 1425년에는 경상도관찰사가 되었고 이어 예조참판, 평안도관찰사, 대제학, 형조판서, 좌참찬, 영의정 등 고위 관직을 역임했다. 기증될 영정은 채색된 안료와 부인의 옷 모양 등을 미뤄 17세기 무렵 제작됐거나 선조 41년(1608년)가을 경남 합천군 야로면 신천서원 창건 때 안치된 것으로...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9일 오전 10시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지방경찰청 5층 회의실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경북경찰청이 정년퇴임자를 위해 마련한 ‘감동적인 퇴임식’이 열린 것. 이날 주인공은 지난 30여년간 경찰에 투신했던 이병희 총경과 임규종 경위. 고무풍선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행사장에는 경북경찰청 직원 대부분이 참석, 이들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현악단의 감미로운 연주도 곁들어진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총경과 임 경위는 예도터널도 통과하고 축하의 폭죽세례도...
포항시는 28일 오후 2시께 부동산평가위원회를 열어 지난 4월30일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에 따른 이의신청 686건을 심의한 결과 조정 285건, 기각 401건으로 심의원안을 처리했다. 결정·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에 대해 지난 5월 한달 동안 이의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686건으로 상향요구 53건, 하향요구 633건에 대해 14개 감정기관에서 재검증 실시한 결과 상향 20건, 하향 265건으로 조정하였고, 401건에 대하여서는 산정가격과 동일하게 조정했다. 개별 주택 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의 사유를 보면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도...
다음달부터 ‘주 5일 근무’가 범 정부차원에서 확대 운영되면서 군(軍)에서도 그동안 일종의 상징적 제도였던 외박이 폐지되고 전투체육도 축소되는 등 적잖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일선 부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부사관 이상 현역 간부들은 토요일인 7월2일부터 휴무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주 5일 근무’에 돌입한다. 그러나 의무복무를 하는 병사들과 최전방 GP(전초), GOP(전방관측소), 해안부대경계초소 등을 비롯한 각종 경계부대와 신병교육기관, 민원실 등은 제외된다. ‘주 5일 근무’ 시행으로 그동안 부사...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2004년 9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전국의 18개 지방검찰청에 접수된 성매매 특별법 위반사범은 4천917명인 것으로 집계돼 성매매 특별법이 걷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23일 이후 10월 682명, 11월 816명으로 늘어난 뒤 12월 801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으며 올 1월 들어서는 363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2월 477명으로 다시 늘어난 뒤 3월 563명, 4월 576명, 5월638명 ...
포항북부경찰서는 29일 이자 문제로 시비가 돼 자신의 처제에게 폭력을 휘두른 김모씨(34)에 대해 폭력행위등혐의로 입건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9일 자신이 기관사로 있는 원양어선 조타실 내부를 둔기로 파손한 김모씨(41)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28일 오전 1시30분께 아프리카 가나공화국 테마항에 정박중인 이모씨(44) 소유 원양어선 조타실에 들어가 무선호출기, 어로탐지기, 방향탐지기 등을 쇠망치로 때려부수는 등 4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학과폐지에 항의하는 영남대 무용학전공 학생들이 29일 오전 8시부터 대학본관을 폐쇄했다. 영남대 본관 출입문을 모두 봉쇄한 학생 20여명은 이날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하고 이미 출근한 직원들도 사무실 밖으로 나가도록 해 현재 본부의 모든 행정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이에 영남대 본부와 직원노조는 각각 긴급회의를 열고 대처방안을 논의중이다. 한편 영남대는 이날 영남대는 2006학년도 모집정원을 전년도와 대비, 총 132명 감원하고 중국언어문화학부와 차이나비즈니스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하며 현재 반발하고 있는 무용학전공의 경우 현대무용과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규)는 안전한 바다 만들기의 일환으로 전국의 사고다발 해역의 상세정보를 담은 ‘해양사고 다발해역 특수도’ 550부를 경북 동해안 어업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에 제작된 특수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해양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두달에 걸쳐 최근 3년간 해역별 해양사고 현황을 면밀히 분석,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부·수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최근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는 29일 ‘장마철 식중독 예방요령’에 따라 가정과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해 하절기 성수식품 제조업소 및 행락지 접객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대형음식점, 도시락제조업소, 집단급식소 대표자나 조리사에게 식중독지수 문자메시지를 통보하는 등 예방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마철 식중독 예방 요령에 따르면 음식물은 익...
경북동해안지역에서 위조지폐가 대폭 늘어났다. 29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05년 상반기중 경북동해안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 현황’에 따르면 지역에서 발견된 위조 지폐는 모두 49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장에 비해 무려 31장(172.2%)이나 증가했다. 이는 대구·경북지역 전체에서 13.9%, 전국에서는 0.8%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폐 권종별로는 1만원권 위조지폐가 15장으로 지난해 보다 3장 감소했고, 2004년말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5천원권은 무려 33장, 1천원권은 1장이 각각 발견됐다. 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