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지역 기초의회 의원들이 도덕성과 품위를 저버리는 일들이 잇따라 지방의원 자질론 시비가 또다시 일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의회는 지난 2일 임시회를 열어 형사 사건으로 벌금이 선고된 서모(58)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출석의원 21명 중 12명이 찬성해 가결했다. 서 의장은 지난 2003년12월 삼성상용차의 설비 매각·이전사업 수주에 나선 업체의 부탁을 받고 달서구청 건축과에 보관 중이던 삼성상용차 건축허가 관련 공문서를 복사해 건네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최근 1심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씨는 관련 ...
▲ 1911 하와이 신흥학교 설립 ▲ 1919 조선독립신문 창간 ▲ 1948 김구, 북한에 남북회담 요청 서한 발송 ▲ 1949 학도호국단 결성 ▲ 1954 미-일, 상호방위원조협정(MSA) 조인 ▲ 1995 유엔 인권위원회, 중국인권상황 비판하는 결의안 부결
포스코(POSCO)의 주가가 실적개선, 제품가 인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6% 가까이 치솟았다가 오후 1시35분 현재 지난주 말에 비해 3.23% 높은 22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 주가 상승률이 장중 6%에 육박한 것은 지난해 6월이후 처음이다. 이헌재 부총리의 사퇴, 외국인의 매도 등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의 강세는 돋보이고 있다. 포스코의 강세는 부분적으로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에서 학교에서 말썽을 부린 초등학생에게 체벌을 내릴 것을 요구받은 학부모가 이를 거절하자 학교측이 정학 처분을 내린데 대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6일 시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인근 샴버그 지역의 샴버그 크리스천 학교측은 지난 2일 1학년 학생인 챈들러 스캇 팔라우(6)를 데리러 학교에 도착한 어머니 미셸 팔라우 가브리엘슨에게 린다 모로 교감을 통해 "학교측은 이 학생이 제대로 처벌 받는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학교를 떠나기 전에 챈들러가 체벌을 받지 않으면 그를 정학시킬것"이라고 ...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의사가 투약 상태에서 환자를 시술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朴忠根 주임검사 趙秀衍)는 7일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수원 C병원 원장 이모(50), 군포 S병원 원장 양모(40)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형외과 의사인 원장 이씨는 지난 2002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병원에서 간호사를 시켜 진통제로 쓰이는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다. 검찰은 이씨가 2003년 7월 23일 마약을 3차례 투약한 날 교...
성폭력 상담을 요청한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대전YWCA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이뤄진 성폭력 상담 180건 가운데 55%인 99건이 미성년자와의 상담이었다. 지난해 7월 당시 대전시내 모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남학생이 놀이터에서 혼자 그네를 타고 있던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했고, 12월에는 형사를 사칭한 20대가 여고생을 건물 옥상에서 성폭행하기도 했다. 전체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살펴보면 아는 사람에 의한 폭력이 140건(77....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7일 미성년 정신지체장애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모(54.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2년 9월께 수원시 장안구 모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A(14.정신지체 3급)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 성폭행하는 등 지난 14일까지 5차례에 걸쳐 A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조씨가 A양을 상대로 3년반 동안 성폭행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한국, 홍콩,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여성 가운데 한국 여성이 외모에 대해 갖는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체형관리업체 마리프랑스가 지난 2월 한달동안 아시아 6개국 전연령층 여성 7천235명을 대상으로 외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여성의 29%(600명중 174명)만이 만족스럽다고 답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반면 태국 여성은 74%(404명중 297명)가 자신의 외모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말레이시아 62%(304명중 188명), 싱가포르 58%(932명중 5...
서울 중랑경찰서는 7일 수십차례에 걸쳐 길거리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15)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백모(13)군을 아동보호소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월 15일 오후 5시께 경기 구리시 교문사거리 한 커피자판기 컵배출구 안에 손을 넣은 뒤 동전반환버튼을 눌러 현금 3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38차례에 걸쳐 현금 4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일 오전 7시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 K사우나에서 술취해 잠든 안모(49)씨가 손목에 차고 있...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대세가 되면서 호주에선 부인이 밖에 나가 일을 하는 동안 집에서 애를 돌보는 남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선데이 텔레그래프지는 6일 집에서 애를 보는 남자들이 호주에 1만8천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일찍이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주도했던 개척자들처럼 이들도 남성들의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그 같은 추세가 더욱 확산돼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가족연구원의 앨리슨 모어헤드 박사는 ...
10년전 걸프전에 참전해 사선을 넘나 든 것으로도 모자라 전역후 재입대를 자원해 다시 이라크 전쟁터를 찾은 미국 해병대원이 있다. 애국심 있는 미국인들에게 '영웅'으로 칭송받기에 충분한 이 역전의 용사가 이라크인들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자 그에 대한 찬반 논란으로 미국 전역이 떠들썩하다. 미국 언론이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TVㆍ영화 프로듀서인 일라리오 폰타노(33)씨는 지난 2000년 9월11일 맨해튼에서 테러범들이 납치한 여객기를 세계무역센터(WTC)에 충돌시키는 현장을 본 뒤 재입대를 결심했다. 이미 10년전...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회에서 '개의 날' 제정을 위한 안건이 의제로 채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의회의 조제 딜손 주의원은 지난달 3일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를 위해 '개의 날'을 제정하자는 안건을 의회에 제출했으며, 지난달 25일 주의회 법사위원회에 의해 정식 의제로 채택됐다. 딜손 주의원이 제출한 안건은 개에 대한 존경심(?)을 한껏 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6마리의 개를 키우는 애견가이기도 한 딜손 주의원은 배경설명을 통해 "각...
어머니와 짜고 인터넷 사이트 심부름 센터에 아버지 청부살인을 의뢰한 서울 명문대 출신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지방 소재 K대 교수로 재직 중인 아버지(51)를 살해하면 1억5천만원을 주겠다고 청부살인을 의뢰한 혐의(존속살해 예비ㆍ음모)로 김모(2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12월 모 인터넷 사이트에 개설된 '제거전문킬러' 심부름 카페에 착수금 240만원을 건넨 뒤 살해에 성공하면 장례후 3일 이내에 1억5천만원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아버지의 출퇴근 경로, ...
어머니와 짜고 인터넷 사이트 심부름센터에 아버지 청부살인을 의뢰했다 구속된 김모(24)씨의 범행 동기는 금전 문제로 인한 가정불화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가정의 불화는 자살한 어머니 박모씨가 다단계판매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억대의 빚을 지고 채무자들로부터 시달리면서 시작됐다. 평소 돈관리에 엄격했던 김씨의 아버지는 지난해 11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은 돈으로 카드빚 5천만원을 포함해 아내가 지고 있던 1억3천만원의 채무를 갚아 주고 아내로부터 신용카드 등을 회수했으나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이미 갚은 채무 이외에도 8...
오랜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한글을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거나 셈을 할 수 없는 초등학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3월말 현재 한글 읽기나 쓰기, 덧셈, 뺄셈 등 기초학습이 부진한 서울지역 3∼6학년 초등학생은 1만4천42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만7천677명에 비해 18.4% 감소했다. 그러나 서울시내 전체 초등학생 대비 기초학습 부진아 비율이 지난해와 2003년 모두 0.02%로 같은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2004년의 전체 초등학생수는 73만6천710명으...
7일 오전 8시께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학교병원 1층 급식재료 보관 컨테이너 사무실 뒤편에서 입원환자 김모(50.여.부산 영도구)씨와 김씨의 남편 김모(54)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병원 직원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환자 김씨는 목에 노끈이 감긴채 휠체어에 앉은채로 숨져 있었고 남편 김씨는 3m 높이 컨테이너 처마에 고정된 노끈에 목을 맨채로 숨져 있었다. 지난해 12월7일 교통사고로 입원한 김씨는 전신 마비로 거동이 불편해 그동안 남편의 간병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병세에 차도가 ...
교통사고를 당해 가해차량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경찰관이 보험금 3억3천여만원을 받을 뻔했지만 자신의 비위사실을 알리는 익명의 투서 때문에 1억7천여만원을 덜 받게 됐다. 경장으로 근무하던 B(36)씨는 2002년 10월 승용차를 몰고 가다 맞은편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음주운전 차량에 들이받혀 온몸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가해차량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지난해 6월 경찰관을 그만둔 B씨는 "사고로 인한 치료비ㆍ위자료와 함께 사고를 당하지 않았으면 정년(57세)까지 근무하면서 받을 수 있었을 수입도 함께 배상...
러시아가 출산율 저하와 함께 평균 수명 단축으로 인해 심각한 인구 감소를 겪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단순히 출산 기피로 인해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러시아는 고령 인구들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조기 사망하는 바람에 고령층 보다는 중간 나이층이 폭넓게 분포한 항아리형 인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여성, 가족, 인구 문제 담당 대통령 자문단장인 블라디미르 쿨라코프는 최근 10년동안 950만명의 인구가 줄었다고 보고했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출생률은 약간 높아져 연간 150만명의 신생아들이 태어나지만 사망...
영국에서 견공(犬公) 한 마리를 일생동안 돌보는데 고급 자동차 한 대나 세계일주 크루즈 여행비와 맞먹는 2만파운드(한화 3천847만원)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처칠보험사는 오는 10일 버밍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애견 쇼인 크루프트행사를 앞두고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애견 한 마리를 평균 10년동안 기르면서 소요되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그 결과 초대형견인 그레이트 데인종(種) 한마리를 10년 기르는 3만1천840파운드(6천125만원)가 들었으며 로트와일러종이 2만4천340파운드(4천682만원)가...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6일 머리를 귀밑까지 기른 평양시 중구역 편의봉사사업소 직원의 실명과 두발상태 등을 화면에 내보내며 공개 망신을 줬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이날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에 맞게 머리단장을 잘하자'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편의봉사사업소의 근로자 김희영의 머리상태를 문제 삼았다. 앞서 중앙TV는 지난해 12월에는 신의주에서 평양으로 출장 온 최선준, 지난 1월에는 평양객차화대 노동자 고광현 등의 불량한 두발상태를 시청자들에게 고발한 바 있다. 방송은 "편의봉사 부문을 책임진 일꾼이라면 응당 옷차림에서나 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