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행동(경북생명의숲 등 6개 단체 공동대표)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포항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21일 오전 10시 포항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정침귀 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김지은 경북생명의숲 사무국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방류 반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구호제창과 오염수 해양방류시 물고기를 비롯한 해양생태계가 엄청난 파괴에 직면한다는 퍼포먼스를 했다.포항시민행동은 23일 도쿄 올림픽개막식을 앞두고 일본 정부의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대
환경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거나 오염물질에 공기를 섞어 배출하는 등 환경오염행위를 저지른 경북지역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도는 하절기 집중호우, 행락철 등 취약시기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근 배출업소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47개 사업장에서 32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대상 업소는 상수원 수계 및 공장밀집지역과 민원다발업소로 선정, 서부 환경기술인협의회와 도·시군에서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해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등 집중
지역 양식어민들이 올해 짧아진 장마로 인해 적조·고수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올해 전국 연안 해역에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이 지난해보다 3주 빨라지면서 사태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데 중국산 생산 어류의 대거 유입 등 ‘이중고’도 어민들의 불안을 더하고 있다.18일 국립수산과학원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3일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폭염으로 전국 연안 수온이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수과원은 지난 12일 오후 3시를 기해 전국 연안 해역에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지난해 고수온은 7월 31일
경북도 내 폐의약품 처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 조례 제정 등 관련 법 규정 보완이 시급하다.약국업계에서는 실제 폐의약품 발생량이 경북도가 파악한 양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폐의약품 처리 과정도 관계기관의 관리 감독이 사실상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환경오염마저 우려된다.△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잠재적 위험군 ‘폐의약품’.1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량은 2018년 40.7t, 2019년 45.4t, 2020년 32.5t으로 집계됐다.이 통계수치 자체도 발생량이 숙지지 않고 있는 것으
“어휴, 사람도 더운데 돼지들은 오죽하겠어요”“전력량도 부족하다는데, 이러다가 갑자기 전기라도 끊기면 정말 큰일인데…”연일 35℃를 넘나들며 식을 줄 모르는 폭염에 고령군 지역 축산 농가들이 비상이 걸렸다.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지역 축산농가에서는 폐사한 돼지가 나오기 시작했고, 수태율 저하·발육부진 등의 무더위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이다.이에 축산 농가들은 대형선풍기와 환풍기를 동원해 농장 내 공기를 지속적으로 정화시키고, 오후 시간대에는 물을 뿌려 축사 안 온도를 낮추는데 진땀을 흘리고 있다. 고령군 개진면 지역에서 돼지 4천여 두
구미(해평)취수장 공동 이용(물 다변화) 방안을 두고 찬반으로 갈라진 구미지역 주민들이 14일 오전 구미코에서 열리는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구미지역 설명회에서 또다시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 해평면·도개면·옥성면·선산읍·고아읍 이장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해 낙동강 물문제 해소 방안 및 지역 상생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취수원 이전 범시민 반대추진위원회(반추위) 이날 오전 9시 20분 구미코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포항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시민 A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환호동 해맞이공원 인근 바닷가와 인접한 산책로를 걷던 중 파도를 막기 위해 설치된 테트라포트와 바위 더미 사이에서 이동하는 수달을 발견, 동영상을 남겼다.짧은 동영상에 남겨진 이 수달은 바위 더미에서 고개를 내민 뒤 약 10여 초 유영하다 바위틈으로 사라졌다.한국수달연구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수달은 ‘유라시안 수달’ 1종으로, 해당 수달 또한 같은 종일 것으로 보인다. 유라시안 수달은 지난
대구의 구미(해평) 취수장 공동 이용(물 다변화) 방안이 포함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이 지난달 24일 환경부 낙동강 물관리위원회를 통과한 후 구미지역 분위기가 ‘반대’와 ‘수용’ 찬반으로 나뉘고 있다. 해평 인근 주민과 구미시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반대가 거세지는 가운데 취수원이 있는 해평면 주민들은 수용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달 25일 구미시청 주차장 입구에서 열린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의결 취소 집회에도 해평면을 제외한 도개면 대구취수원반대추진위원회, 산동읍 이장 협의회, 옥성면 발전협의회 회원이 참석해 온도 차가 느
지난해 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뒤 올 들어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이나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학동 포스코 사장이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사장은 7일 서울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블롬에서 ‘기업의 ESG 환경경영 노력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열린 ‘국회 포용국가 ESG포럼·K-SEG 얼라이언스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특별강연자로 나선 김학동 사장은 “탄소중립을 포함한 친환경 경영에 약 68조5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환경공단이 대구 남구 캠프워커 미군기지 토양정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부실 정화 의혹을 제기하며 정화작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한국환경공단의 ‘캠프워커 및 주변 지역 토양정화용역 착수계획서’를 입수해 검토한 결과 정화작업 착수계획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반환부지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됐지만, 정밀조사 및 정화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대구안실련은 “반환부지 토양에서 다이옥신 최고농도가 15.667pg-TEQ/g로 검출돼 정밀 재조사가
상주시 낙동면의 축산환경사업소 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태양광 발전설비가 준공돼 그린뉴딜을 향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상주시에 따르면 총예산 14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20년 10월 착공한 환경기초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546㎾가 지난달 24일 준공됐다. 이로써 축산환경사업소의 연간 총 전력비 중 30%인 2억 원 이상의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황인수 환경과장은 “기존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 처리에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태양광 발전설비가 추가됐다”며 “향후 바이오가스 등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 전국적인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과수화상병 방제에 대한 본격 연구가 시작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고위험 병원균 연구를 위한 격리 연구시설과 장비 구축을 10월까지 완료하고 올해부터 과수화상병 정밀진단과 방제를 위한 실내 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검역대상 금지병해충이며 주로 사과와 배에 발생해 나무 전체를 말라죽게 하는 세균병으로 경북에서는 이달 안동과 영주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경북도는 국내 사과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과수 화상병 확산을
경북 청도 운문댐 강수량이 예년 대비 69% 수준에 머물면서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섰다. 28일 현재 댐 저수율이 37%(5만9600만t)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1일부터 올해 6월 24일까지 낙동강 수계의 용수전용 댐인 운문댐의 유역 강수량은 421㎜로 파악됐다. 예년(610㎜) 대비 69% 수준으로, 약 190㎜ 줄었다. 유입량 또한 예년과 비교해 42%까지 줄어들면서 지난 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가뭄 ‘주의’ 단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 시점이기도 하다. 댐 가뭄은 ‘댐 용수
정부는 7월 1일부터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불이행 아파트에 대해 최고 3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시행 대상 300세대 이상 아파트,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된 공동주택에 적용된다. 하지만, 군위군은 처벌 조항인 관련 조례안이 아직 없으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을 홍보 및 계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군위군은 28일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자원순환에 대한 군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페트병, 캔 자동수거기인 ‘순환자원
“7월 1일부터 과태료를 낼 수도 있다니…어쩌겠어요. 저희가 할 수 밖에…”27일 포항지역 한 아파트단지 내 분리수거장에서 만난 한 경비원은 투명페트병 전용수거함 속 페트병을 살펴보고 있었다. 유색페트병을 골라내거나 투명페트병에 부착된 라벨을 제거하기 위해서다.일부 투명페트병 안에는 먹다 남은 음료가 담긴 채로 배출돼 악취가 나기도 했다.구미지역 또 다른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는 플라스틱 수거함에서 투명페트병을 찾아 라벨을 제거하고 납작하게 압축하는 경비원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경북 도내 150세대 이상 아파트 출입구나 안내판에는
대구의 구미(해평) 취수장 공동 이용(물 다변화) 방안이 포함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이 지난 24일 환경부 낙동강 물관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해평 인근 주민을 중심으로 구미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구미 취수원 공동사용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지난 25일 구미시청 주차장 입구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의결 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도개면 대구취수원반대추진위원회, 산동읍 이장 협의회, 옥성면 발전협의회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취수원이 있는 해평취수원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포항시가 북구 장성동 인근 임야의 고의 훼손에 따른 소나무 집단고사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5월경부터 장성동 장성초~장성성당 인근 임야의 소나무가 고사하고 있다는 민원이 쇄도 돼 재선충병 및 병충해 등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포항시 특별사법경찰은 고사한 나무가 누군가 도구를 이용 약제를 투입해 고의로 훼손한 자국이 역력함에 따라 포항북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고 자체적으로도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소나무 수십 그루에 누군가 고의로 뚫은 천공(나무 뚫기)의 흔적이 발견됐고, 국과수 감식 결과
2028년까지 대구 낙동강 취수원을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옮기는 취수원 다변화 대책이 추진된다. 관련기사 3면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정부는 2028년까지 낙동강 취수원을 다변화한다 주요 내용은 2028년까지 대구가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 취수원을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옮겨 하루 30만t의 물을 공급받는다. 또 28만8000t은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에서 추가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공급받는다. 이에 따라 대구에 57만t, 경북지역에
대구의 구미(해평) 취수장 공동 이용(물 다변화) 방안이 포함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이 24일 환경부 낙동강 물관리위원회를 통과하자 구미시와 정치권 및 시민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구미시, 지역 국회의원,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 취수원 이전 민관협의회, 시민단체 등은 “낙동강수계 전체의 수질 개선이 우선”이라며 “주민 동의 없는 이번 결정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반추위는 24일부터 구미시청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의결 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할 예정이다. 특히 송영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친환경 생분해성 섬유와 버려지는 페트(PET)병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섬유·천연섬유 복합소재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탄소 중립 선언과 글로벌 기업들이 친환경·재활용 소재의 사용을 확대하는 경영 전환에 발맞춰나가려는 취지다. 23일 섬개연에 따르면 생분해성 섬유는 사용 후 매립이나 퇴비화할 때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 미량의 무기염류로 완전히 분해되는 섬유다. 옥수수 전분에서 유래한 폴리유산(Polylactic acid, PLA) 섬유가 대표적이다. PLA 섬유는 퇴비화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