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가 해외선수단 전지훈련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경북체육회는 2일 베트남 호치민시청 여자축구팀 30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12일간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1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치민 여자축구팀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경북 도내 여자축구팀(경주한수원·위덕대·포항여자전자고)과 세 차례의 친선경기를 통해 전술 보강과 경기력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에 머무는 동안 경주의 문화유적지 탐방과 전통시장 방문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근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경북도가 이민자의 유입과 관련 지역 참여형 비자 제도인 광역비자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R비자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이민청 경북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기존 A~H까지 비자 기호에 지역을 뜻하는 R을 추가하고, R비자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요건과 지침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경북도는 2일 ‘다름에 대한 환대! K-드림 외국인책임제’를 주제로 ‘경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의 유치부터 사회통합까지 전주기 지원을 포함하는 종합 이민
자영업자와 주부를 대상으로 도박판을 벌인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45분께 경주 안강읍 주택가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두고 자영업자, 주부 등을 끌어들여 매일 도박판을 벌인 12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판돈 830만 원과 ‘마작 패’, ‘카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도박장을 운영 한 A 씨는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이들은 매일 저녁 10명 이상이 모여 800만 원~1000만 원대의 ‘훌라’라는 카드 도박과 ‘마작’ 도박판을 벌였다. 도박장은 경찰 단속을 피하고자 하나뿐인 출입구에
고소득 버섯으로 알려지고 있는 곰보버섯 인공재배 기술이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연산 곰보버섯의 인공 재배를 위해 우수 균주 선발과 하우스 재배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서양에서 고급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곰보버섯은 우리나라의 송이처럼 채취체험 또는 사냥대회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버섯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높은 가격(10만원/100g)에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곰보버섯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속보 = 청명·한식 등 입산자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다(경북일보 4월 1일자 6면 보도)는 지적이 일자 경북소방본부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오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소 1272개소에 대해 소방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청명·한식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3일~6일이고 국회의원 선거 관련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9일~10일 개표 종료 시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경북 지역 전 소방관서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관할지역 구분 없이 출동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의 일환으로 크루즈 여행 등 다양한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을 펼친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출생아의 97% 정도가 혼인 관계에서 태어나는 만큼 저출생 문제 해결의 첫 단추는 만남과 결혼을 돕는 일이라고 보고 미혼남녀 만남 기회를 대폭 늘리는 ‘미혼남녀 만남 주선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실제 경북의 혼인 건수는 지난 2013년 1만5421건에서 지난해 8128건으로 10년 만에 4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 또한 2만2206명에서 1만200명으로 54.1% 감소
과수 농가는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하던 열풍방상팬(노지용 난방기)의 원료로 지난 1일부터 일반 경유 대신 면세유를 사용할 수 있다. 면세유 사용 규정에 지금까지의 온실용, 비닐하우스용, 축사용에서 노지용이 추가된 것이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월 14일 영주를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농가들이 열풍방상팬 설치 증가로 경영비에 부담이 늘어 어려움을 겪자 면세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특별히 건의해 반영된 결과이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개정된 특례 규정에 의해 지역농협에 농
경북도가 수도계량기를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원격 검침 시스템은 누수 탐지와 안전한 물 공급에 도움을 준다. 그동안 상수도 검침은 검침원이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사용량 확인 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용가들이 흩어져 있어 검침에 시간이 소요되거나 거주자 부재 시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검침원으로 속인 범죄 발생도 우려됐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110억 원을 투입해 22개 시군 3만6000개소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일 재개관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관람객이 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임시 휴관하고, 울진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실내 리모델링, 진행 전시 어류 보충, 관람객 편의 사항 개선 등을 했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와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몄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조형물도 새롭게 설치해 웅장하고도 생동감
단독 혹은 공동주택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면 최대 8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면 보조금을 최대 70~80%까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이 사업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하면 설치비 일부를 정부와 도·시군이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390억원(1만9598 가구)을
경북체육회 차세대 한국당구대표 김준태가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 정상에 올랐다. 김준태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3쿠션 결승에서 ‘당구 천재’ 김행직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33이닝에서 6점을 몰아치며 첫 국제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세계 랭킹 10위이자 국내랭킹 4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준태는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안지훈(세계랭킹 65위)에 18-40으로 내주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다오 반 리(베트남·세계랭킹 115위)와 타나카주(일본·세계랭킹 765위)를 연파하
경북체육회 김지수가 튀크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안탈리아 그랜드슬램 여자 63㎏급 정상에 올랐다. 김지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여자 63㎏급 64강에서 대시키노바 줄후마르(투르크메니스탄)를 안다리걸기 절반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32강서 벨카디 아미나(알제리)에 되치기 절반승, 16강에서 올림픽랭킹 9위 렌샬 루시(영국)에 반칙승, 8강에서 오베란 이바(크로아티아)를 되치기 절반과 업어치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는 올림픽랭킹 4위이자 파리올림픽 여자 63kg급 일본
올해 경북 14개 직업계고등학교의 실습실 노후장비가 교체된다. 경북지역 직업계고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 장비 개선사업으로 학생들은 4차산업에 맞춘 실습이 가능해졌다.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 실습실 개선을 통한 신산업 교육과정 운영과 학과 재구조화를 통한 신규 실습 환경 구축,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소 제거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직업계고는 특성상 현장에 통요되는 실무능력 배양이 중요하고 학생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각종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는 등 다른 일반고에 비해 실습실 이용시간이 많다. 특
경북도는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함에 따라 시군, 민간과 협력해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예찰 강화, 지역별 맞춤형 방제 중점 추진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경북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이 봄철 고온 현상 등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2022년 11만 그루에서 지난해 48만 그루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도는 지난 2019년 영양, 2023년 울진을 청정지역으로 환원시켜 금강소나무 군락지 및 백두대간으로의 확산을 저지시켰다. 도는 봄철을 맞아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이 요구된다. 기계 점검부터 작업 복장까지 안전에 유의하고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하게 응급 조치하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최소 2인 1조로 작업해야 한다.지난해 경북에서는 농기계 안전사고로 626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이 중 대부분은 60대 이상이 85%로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하는 농번기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농기계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영농철 작업 전 농기계와 작업 장소 사전점검이 필요하다.작업자는 농업기계 안전장치와 등화 장치, 오일 상태, 타이어 압력,
경북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북 스타(G-star) 펀드’를 조성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스타펀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000억 원 이상, 2034년까지 1조 원 이상을 조성한다. 1조원 펀드 조성 계획의 첫걸음으로 올해 125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포항벤처밸리, 경산임당유니콘파크(내년 준공예정), 구미스타필드(계획 중) 등 경북 혁신벤처기업 단지인 G-star밸리의 혁신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투자를 한다. 경북도는 60억 원을 공동 출자한 지
경북도는 소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전체 소 사육 농가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소 럼피스킨은 지난해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 후 전국적으로 모두 107건, 경북은 김천, 예천 등 2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신속한 백신접종과 방역으로 조기에 안정됐으나 소의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 이내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럼피스킨이 발생한 김천, 예천은 위험도평가 결과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2개 시군에서 사육하는 소 10만 마리에 대해 흡혈 곤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올해 ‘1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는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재해 및 범죄예방을 위한 것으로 국방부·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화약·폭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류 일체이다. 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나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되고, 방문 신고가 어려울 때는 전화 또는 우편으로 사전 신고 후 실물을 제출할 수 있다
최근 전국 행정복지센터나 복지센터 등 ‘4·10 총선’ 사전투표소로 예정된 시설에서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가 발견되며 선거관리위원회도 비상 점검에 들어가면서 전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분주하다.다행히 경북도선관위 관할 구역 내 323개소 사전투표 예정 장소에서는 아직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나 유사 장비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경북도선관위에서는 23개 시군 선관위 직원들과 선거감시단과 경찰, 지자체 직원들과 함께 사전투표 예정장소 점검을 하고 있다.최근 선거에서 사전 투표와 관련 각종 루머와 소송이 발생하면서 올해부터는 사전투표 후
올해 잦은 비로 경북에서는 예년에 비해 봄철 산불은 현저히 줄었지만 다가오는 청명(4일)·한식(5일), 식목일 등 산을 찾는 사람들의 증가와 농사철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화재가 예상돼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조마조마해 하고 있다. 최근 산불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일상화, 대형화되고 있으며 고온·건조한 날이 많아지고 숲이 빽빽하게 우거져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달 30일에는 고령군 개진면 옥산리 한 산 중턱에서 벼락 때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진화됐으며 이 불로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와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