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약초의 하나인 영천 작약 농가에 희소식이 전해졌다.30일 영천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영천시 작약이 최종 선정돼 2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번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공동경영체의 조직화·규모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시설, 장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동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북생약농업협동조합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에 걸쳐 작약 농가를 중심으로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관리를 통해 영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최현동)는 29일 호주에 빛깔찬 고춧가루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이광호 KOTRA 대구경북지원단장, 김유태 경북통상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마케팅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호주 수출액은 2만여 달러로 영양고추유통사는 경북통상(경상북도 수출 공기업)과 호주 SMCJ KIM PTY LTD와 상호 협력해 영양고추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첫 출하를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 올해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 수출국으로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홍보에 주력한 결과로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문경시 마성면 외어리)’가 첨단기능을 장착한 자동화 시설로 변신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문경시는 문경사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09년 개장 이후 11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초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장기간 사용에 따른 잦은 고장과 노후화로 시설보완이 불가피 해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작업자의 편의성 극대화와 노동력 투입 최소화에 중점을 둔 노동 절감형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사과선별 작업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양만열)가 2021년도 한 해 농업인들의 부자 농촌 만들기에 앞장선 결과, 각종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가 하면 다수의 기관상 및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양재석 농업정책과장에 따르면 최근 농촌에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등으로 농촌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농업분야 예산을 역대 최대인 960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상저온, 긴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겹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농가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 결과 영천농업은
경주시가 농업기술 보급과 육성정책 강화로 경주를 미래 농업 표준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경주시 신농업혁신타운’이 지난달 18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신농업혁신타운은 2023년 말까지 21만958㎡ 땅에 사업비 271억 원을 들여 스마트농업 교육센터,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스마트팜, 아열대농업관, 작물별 시험재배포장 등 과학영농실증시험시설을 조성한다. 또 부지 안에는 농산물가공센터와 친환경 식물영양센터도 들어선다. 신농업혁신타운은 기후변화 등 다양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
경북도는 다음달 28일까지 내년도 후계 농업경영인 및 청년후계농 사업 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사업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유망한 예비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해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후계농업경영인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50세 미만으로 영농경력은 10년 이하로 농업계학교를 졸업했거나 시군에서 인정한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이다. 신청은 시군 및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 이하의 농업인(예정자 포함)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지역 농·특산물 판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새해에는 농·특산물 유통을 비대면·온라인 판로 개척에 집중해 경쟁력을 넓혀 나가겠다는 각오다. 내년 1월 상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이 출범하면 코로나 19로 인한 불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유통판매와 함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쓴 결과 상주시가 올해 ‘경상북도 농·특산물 완판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권득주 유통마케팅과 주무관은 “대형
문경시는 조사료 생산 확대로 축산업 생산기반을 확보했다. 이는 축산물 생산비 가운데 사료비 비중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어, 사료비 절감이 곧 농가의 경영안정이라 할 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에서는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품질 고급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물류대란으로 외국산 건초 및 농후사료 원료의 가격폭등과 수입량 감소로 사료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부족으로 축산농가 국내산 조사료생산 확대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수급불균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을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7만4천3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0~12월 수확기 전국 산지의 쌀값 평균을 벼 40kg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다.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벼 잠정등외 A등급은 40kg 포대당 5만7천150원이다.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 확정 가격에서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3만원을 제외한 차액을 연내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도 이날 초과 생산에 따른 쌀값 가격 안정을 위해 내년 1월 쌀 20만t에 대한 시장
의성군은 내년도 농촌협약 공모를 위한 ‘의성군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에 전력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성군 지역재생과 이세훈 농촌개발 계장에 따르면 27일 김주수 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용역수행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해 농촌협약 제도 추진방향, 과업 수행일정, 부서별 협조사항 및 추진사업 연계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촌협약 제도는 지자체가 수립한 농업·농촌 발전방향에 따라 중앙(농림축산식품부)과 함께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공동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이다. 내년도 협약이 체결되면 2023년부터 5년간
사과를 중점적으로 수출해 오던 대구·경북 능금농협 상주지점이 기후위기 대응으로 작목 전환한 샤인머스킷을 중국으로 처음 수출했다. 27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결성한 향시망포도작목회(회장 이순태)가 샤인머스킷 2.5t(6000만 원)을 중국 상해로 지난 24일 처음 선적하고 기념식을 했다. 이날 김종두 유통마케팅과장, 이순태 회장, 작목반 농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을 극복하고, 샤인머스킷 등의 새로운 작목 변환을 통한 판로개척을 축하했다. 상반기 중국 검역단지 지정을 받으며 진행된 이번 수출은
경북도 친환경농산물연합사업단이 의성군에 둥지를 튼다. 26일 의성군과 경북도 친환경농산물연합사업단에 따르면 경북의 중심지인 의성군에서 유통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의성읍 도서리에 경북도 친환경농산물연합사업단이 둥지를 틀기로 했다. 경북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에 혁신을 가하고 정예 친환경 농업인 육성과 물류 및 유통 현대화를 위해서다. 친환경농산물연합사업단은 경북 22개 유통단체와 협력해 친환경농산물 유통 전반을 지원한다.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등 친환경농산물의 수요처를 찾아 생산자 교육에서 생산량 조절 등을 통한 공급계획을 세우고 공급해
김천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최종후보지로 농소면 신촌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김천휴게소(부산방향) 인근이 선정됐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김천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입지선정 검토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강남북도로와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교통접근성,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용도지역 적합성, 경부고속도로 가시권 내 입지에 따른 대외 홍보효과 등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은 농산물유통 및 물류구조의 혁신, 산지의 조직화·규모화·전문화를 통한 통합마케팅 체계 구축, 농산물 부가가치 재창조를 위한 6차 식품산업
경북도가 커피전문점에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소각·매립돼 버려지던 커피박의 재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22일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확대를 위해 환경부, 인천시,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현대제철과 언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경북도에서 친환경적으로 재자원화해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과 안정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환경부,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현대제철이 참여해 기관 간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정책 및 제도, 홍보 및 교육 등을, 인천시는 커피
영주시는 22일 지역 농가 애로기술 해결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협력적 연구 시험에 대한 온라인 평가회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국립산림치유원, 소백산국립관리공원사무소, 경북 축산연구소, 풍기인삼연구소, 생물자원연구소, 봉화약용작물연구소등 7개 기관과 영주시의 실무자들이 참여 올 한해 연구시험 결과를 정리했다. 올해는 △2가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기관 협력과제 △10가지 지역 농가협력 과제 △10가지 자체실증과제 등 총 22가지 과제가
의성군은 벼 재배농가에 대해 1㏊당 20만 원씩 18여억 원을 22일부터 차례로 벼 재배농가에 특별지원한다. 이번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은 올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상한 낟알 증가 및 제현율(현미기를 이용해 현미와 왕겨로 분리) 저하 등 전반적인 벼 품위 저하와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에 따른 벼 재배농가에 대한 소득보전과 경영안정 차원의 특별지원이다. 애초 도비 지원 중단 결정이 내려졌으나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군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수차례 논의한 끝에 전액 군비로 특별지원을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의
정부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명분으로 전국 모든 한돈농장에 8대 방역시설 의무화를 추진해 대한한돈협회와 전국 한돈 농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외에도 전국 모든 한돈 농장에 8대 방역시설 의무화를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 (안)’의견 조회를 대한한돈협회에 보내고 회신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대한한돈협회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일방통행식의 8대 방역시설 전국 확대를 반대한다는 한돈 농가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졸속적인 가전법 시행규칙 개
현대화된 유통시설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윈-윈 하고 공판기능 활성화로 농산물 거래가격 안정화를 도모하는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했다.영천시는 20일 조교동에 위치한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최기문 시장, 조영제 시의장 및 시·도의원, 농업인단체회장, 도매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 현대화사업은 농업인과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낡고 협소한 이전 영천농산물도매시장을 철거하고 옆 부지 1만3258㎡에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공판장, 중도매인 사무실 등 건축 연면적 3582㎡, 2층 규모
영주시가 전국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역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지역 유입방지에 나선 AI는 닭, 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고병원성 바이러스 검출시 급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서 100%에 가까운 폐사를 나타내고 있다. ASF는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빠른 전파와 폐사율이 100%에 이르며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무서운 질병이다. 현재 AI, ASF 모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방역 위
농촌이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대선 후보들이 농업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특히 후보들은 수도권과 대도시 등 인구가 밀집한 지역의 표심을 겨냥한 공약에만 집중해 농촌지역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농업위기는 식량위기로 직결돼 국가들이 향후 식량을 무기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식량 안보 차원에서 식량 자급자족 비율을 높이는 게 시급한 현실이다.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농업을 국가의 근간으로 인식해야 하므로 차기 대권을 노리는 여·야 후보들의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