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인한 경기침체로 구직자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인재인 IT직 인재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절반 이상의 기업들은 일찌감치 우수인재를 별도 관리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31명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확보 및 관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8%가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2
앞으로 구직급여를 반복해서 받으면 횟수에 따라 수급액이 최대 절반까지 감액된다. 또, 구직급여를 다시 받기 위한 대기 기간도 기존 7일에서 최대 4주로 연장된다. 이는 단기간 취업을 반복하면서 적극적인 구직 활동 없이 취미 활동 등으로 구직급여를 받는 행태를 개선하고 고용보험기금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구직급여를 5년 동안 3회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데다 본인부담금이 거의 없는 ‘의료급여’를 못 받는 빈곤층이 경북·대구에서 8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발목을 잡아서다. ‘공적부조’로서 최후 안전망인 의료급여와 같은 의료보장제도에서 생겨난 사각지대다.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연구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0년 기초생활보장 실태조사 평가연구’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의료급여 비수급 빈곤층은 5만4200여 명, 대구는 2만9800여 명이다. 2015년 7월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기업들의 비정규직 직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기업 407개사를 대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196개사 중 ‘올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전환할 계획이 있는 곳’은 6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9년 71.2%를 기록한 뒤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지난해 66.1%로 5.1%p나 떨어진 뒤 올해
속보 = 구미시 10월 1일 자 승진 인사에 대한 조직 내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북일보 10월 5일 11면 보도) 이번에는 최근 의회 업무보고에서 승진 인사에 대한 의원 질문에 인사담당 국장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승진 인사 발표 후 이에 대한 조직 내 불만은 늘 있었지만, 이번에는 복수직렬 승진 자리에 일부 직렬만 승진 대상에 포함되면서 ‘승진대상자를 미리 정해놓은 불공정한 인사’라는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구미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제3차 기획행정위원회 2022년 주요업무계획안 보고(총무과)에서
경북 포항 시내버스 노선 대부분을 운행하는 업체인 코리아와이드포항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회사 측과 잠정안에 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2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코리아와이드포항 노사는 이날 새벽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중지하고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코리아와이드포항은 시내버스 200여 대를 보유하고 포항 전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회사다. 코리아와이드포항 자회사인 코리아와이
대구 달서구 공무원 노조가 달서구의회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며 성명을 내고 집단행동을 예고했다.2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달서구지부는 성명서를 달서구청 내 4곳에 벽보로 붙이고 “구민을 살피는 일은 등한시하고 잿밥에만 관심 있는 구의원들의 방종에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공무원 그만 괴롭히고 구민들을 살펴라”고 밝혔다.전공노 달서구지부는 “일부 의원들은 민원인들이 몰려 구청 입구에 차량 대기 줄이 늘어서면 막무가내로 발렛파킹을 요구한 채 차량을 세워두고 의원실로 향한다”며 “퇴근 후 카톡으로 수시로 자료요구와 업무지시를 하고
포항시와 포항시청노동조합은 27일 ‘2021년 공무직·환경관리원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체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장천욱 포항시청노동조합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 10명이 참석했다.지난 3월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7개월간 노사협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의견청취 및 소통을 거쳐 노사가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단체교섭 최종 안건에 대해 협약했다.이번 단체협약 내용에는 공무직 근로자의 임금 등 근로조건 개선과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보장 등이 담겨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환경관리원을 포함한 공무직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상
소정근로시간 외에 이뤄진 법정의무교육을 받은 근로자에게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7민사단독 박효선 부장판사는 경산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성락원에서 1~17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다 퇴직한 A씨 등 11명이 사회복지법인 성락원을 상대로 낸 임금지급 청구소송에서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고, 원고와 피고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결정이 확정됐다. 성락원은 A씨 등에게 5600여만 원의 체불임금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 A씨 등은 법정의무교육이 소정근로시간 외의 시간에 이뤄졌다는 이유로 연장근로수
경북 영주시는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1년 영주시 공무직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영주시와 영주시 공무직 노조인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지난 13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공무직 임금교섭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2021년 임금협상안은 지난 4월 7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4차례의 임금교섭, 2차례의 실무교섭 등 숙의과정을 거쳐 경북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최종 타결됐다.합의된 임금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21년 동결’, 정근수당 ‘기본급의 2.5%~25%(′21년), 기본급의 5%~5
GS건설이 2022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24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이번 채용 모집분야는 플랜트설계(기본설계·공정설계·기계설계·배관설계·전기/계장설계·건축설계)·건축(주택영업)·건축수행(건축시공·전기시공·설비시공)·인프라수행(토목시공)·안전(현장안전)·품질·재경(재무 및 회계) 등이다. 공통자격요건은 △정규 4년제 대학(석사포함) 졸업(예정)자로서 2022년 1월 입사 가능한 자, 유경력자 지원 가능 △관련학과(계열) 전공자 △어학성적 보유자(토익스피킹 및 오픽에 한함·2019년 10월 20일 이
포항시가 어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계절근로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합법적으로 국내 체류 중인 19세 이상의 외국인으로 동반(F-3비자), 방문동거(F-1비자) 자격과 코로나19로 인해 출국기간 연장, 출국기한 유예 처분 중인 사람들이다. 모집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심사를 거쳐 체류기간 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 부여를 받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과메기 및 오징어 등 수산물 건조분야에서 근로한다. 급여는 2021~2022년도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209시간 이상
김천시는 ‘2021 김천시 온·오프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11월 11일 김천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gcjob.kr)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온·오프라인 채용 면접 외에도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경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설명회와 기업체 홍보영상, 취업특강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온·오프라인 면접한 미취업 청년은 경상북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시켰듯이 문재인 대통령도 퇴진시킬 수 있는 집회가 될 것이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총파업 대회가 2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있는 중구 봉산육거리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대구뿐만 아니라 포항 등 경북지역 노조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집회 측은 이날 조합원 5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노총은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 개정, 정의로운 산업전환, 일자리 국가책임, 주택·의료·교육·돌봄·교통 공공성 강화, 대학 무상화 실시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울릉군이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에 나섰다. 지역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현실적인 보장책으로 20일부터 지급 대상 65명에 대해 교통비지원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울릉군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신청일 현재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에 따른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교육급여 수급자에 해당하는 사람 및 차상위 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이 지급대상이다. 교통비 지원은 20일 최초 지급하며 대상자는 매달 20일에 3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김
속보 = ‘시민의 발’인 포항 시내버스 운행이 노조 측의 파업 찬반 투표 이후 찬성 가결로 결정 나면서 중단 위기(경북일보 10월 14일 7면 보도)에 놓인 가운데, 노조 측은 포항시의 ‘시내버스 보조금’관리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코리아와이드포항 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조는 포항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지며 포항시의 보조금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매년 300억여원의 보조금을 사측인 코리아와이드포항에게 지원하고 있다. 운전직 인건비를 지난 2019년 13.25% 올렸고 2021년 노선개편을 진행하면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50인 미만 제조업체들이 현장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도 가뜩이나 중소기업에 일하기 꺼리는 생산 현장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도 있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가동업체 2039개사(2021년 7월 기준) 중 50인 미만 기업은 1819개사(8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와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가 구미지역 50인 미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 52시간제
대구시는 해체공사장 안전관리와 환경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광주시 동구 소재 재개발지역 철거현장 붕괴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시 전역에 산재한 해체공사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주택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에 따른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해체공사장 전체에 대한 해체종합계획을 수립해 구·군에 설치된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 해체공사장 환경관리를 위해 인·허가 시 준수사항으로 해체대상 사업지 및 건축물에 대해 가설울타리 조기 설치와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대구시청 로비 점거농성을 하루 만에 중단했다. 오는 29일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면담이 확정되면서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시청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한 해고노동자들은 한국게이츠 달성공장 부지 매입업체를 대구시가 직접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해고노동자와 인수업체와의 고용승계 등 각종 문제를 대구시가 나서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권 시장과의 면담도 요구했다. 농성은 19일 오후 2시 30분께 해산됐다. 권 시장이 해고노동자의 요구에 응했기 때문이다. 로비 농성 당시 한국게이츠
“농촌인력중개센터의 농작업 중개인력지원사업이 코로나 19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 농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의성군은 2017년 3월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 이후 올 10월 현재까지 중개인력 1만2000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의성군 농축산과 민경열 농정기획계장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타 지역 유휴인력의 추가 확보로 10월 중순 현재 총 593 농가에 1만2228명을 중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중개실적이 54% 증가하는 등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