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의 권고에도 대구시가 아동그룹홈 종사자에 대한 급여 등 처우 개선을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우리복지시민연합과 대구아동그룹홈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부터 사회복지시설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됐으나 5인 미만 시설인 아동그룹홈(공동생활가정)에는 추가인력 배치나 관련 계획도 없다”며 “아동 복지를 위해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열악한 처우에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동그룹홈은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아동이 자랄 수 있게 한다는 의미에서 대규모 시설이 아니며 그 특성상 시설에서 근무하는 보육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경북지역 기업들의 평균 하계휴가 일수가 3.3일로 지난해 여름 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지난해 대비 휴가 일수가 늘어난 기업의 67%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감 부족에 따른 생산량 감축’을 이유로 들어 지역 기업들의 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또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경북 기업 중 6개 기업은 올 하계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은 8일 경북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1년 경북 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에서 나왔다.이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계열사를 설립해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직접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7일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근로환경 개선 요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현대제철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7천 여 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은 현대제철 계열사 소속으로 새롭게 채용될 전망이다. 그동안 현대제철 사내 협력업체 직원들은 원청업체인 현대제철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하는 등 지속적으로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해 왔으며, 현대제철은 파견법에 따라 ‘협력
속보= 포항시 남구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경북일보 4월 8일 자 8면·4월 16일 자 8면·5월 7일 자 8면·6월 25일 자 7면·6월 28일 자 8면·7월 7일 자 8면 보도)이 상급기관인 한국항로표지기술원으로 번지고 있다. 익명의 제보자가 기술원의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면서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한국표지항로기술원은 부당전보와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아 산업재해를 받은 사례가 발생했다. 2000년 국립등대박물관 당시 A팀장에게 사무실 내부의 일을 관장에게 보고하지
맞벌이 가구의 육아 경감을 위해 운영하는 ‘마을 돌봄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신규 마을 돌봄터가 연이어 문을 연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9일 도개마을 돌봄터 개소에 이어 하반기 봉곡e편한세상(선주원남동), 옥계중흥s클래스(양포동) 등 2개소 신규 설치장소를 확정하고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마을 돌봄터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상시·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공적 돌봄 기관이다. 시는 지난 2019년 도량마을 돌봄터를 시작으로 2020년 구평영무, 옥계세영, 공단파라디아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일상이 생활화된 가운데 경북의 무연고 사망자 수가 해마다 늘고 있어 1인 가구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무연고 사망자 수는 2020년 132명으로 2010년 17명 때보다 11년 사이 8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연고 사망자는 2015년 55명, 2016년 44명, 2017년 61명, 2018년 95명, 2019년 99명, 2020년 132명이다. 무연고 사망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배경에는 1인 가구 증가와 경제력 약화, 고령화 심화가 이유로 꼽힌다.통계청에
포스코가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여건 조성을 목표로 사내 보건관리체계 진단 및 개선을 위한 ‘보건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사외 전문가와 사내 노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보건자문위원회는 김인회 위원장을 포함한 사외 전문가 4명과 사내 노사대표 4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사외 전문가는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김치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정지연 용인대 산업보건환경과 교수·김형렬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속보= 포항시 남구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경북일보 4월 8일 자 8면·4월 16일 자 8면·5월 7일 자 8면·6월 25일 자 7면·6월 28일 자 8면 등 보도)과 관련,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근로감독 강화 후 노동법 위반 사안을 적발해내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처벌불원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직장 내 확인서에 사인할 수밖에 없게끔 강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것이 직원들의 설명이다. 6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하 기술원) 등에 따르면 기술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로타랙트클럽(지도교수 이인숙) 외식동아리 회원들은 최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비대면 식료품 키트를 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외식동아리 회원 6명은 여름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해 정성스럽게 제작한 식료품 키트를 장애인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들의 식비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위해 무료급식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영농철의 부족한 농촌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확대 운영하기 시작한 농촌 일자리지원센터가 큰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청도농업기술센터 1층에 농촌 일자리지원센터 사무실을 마련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를 직접 공급 안내해주는 연결 역할을 하도록 했다.그 결과,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수혜를 받은 농가가 1036호이며, 일자리 참여자가 4171명으로 전년 대비(2020년 5월 말 기준/164호, 770명) 다섯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청도군은 농촌 일자리지원센터를 이용할
2인 1조 근무가 원칙인 포항 환경감시단원이 인원 공백 속에 무리한 근무를 하다 사고로 다치면서 포항시의 업무안전규칙 준수가 소홀하다는 지적이다.이를 감시단원이 항의하자 공무원이 “업무 외적인 일을 올리지 말라”며 외면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 환경감시단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소속된 감시단원 수는 15명이다.감시단원은 6개월씩 계약 근무를 통해 악취·미세먼지·매연 등 환경오염 여부를 사진으로 찍어 시에 보고하는 일을 한다.하지만 감시단원 A씨는 동료 근무자가
속보 =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대구외곽순환선(4차순환도로)이 레미콘 공급 중단으로 공사가 멈추면서 올해 개통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레미콘 운송노조가 낮은 운송단가를 인상해 달라며 시작한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아스콘 포장 등 후속 공정이 모두 중단됐기 때문이다.30일 한국도로공사 대구순환건설사업단에 따르면 대구외곽순환도로 공사현장은 레미콘 운송 중단으로 45일 이상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우기 전 배수구조물 미완료, 콘크리트 타설, 아스콘 포장 등 후속 공정이 올스톱됐다.앞서 레미콘 운송노조는 지난 10일부터 대구지역 전체 건설 현
‘장애인 탈시설화’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제42번 공약인 ‘커뮤니티 케어’의 도입과 유엔 장애인인권선언 19조를 근거로 해 탈시설화 도입을 촉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지만 시설과 장애인 부모 등 현장에서는 기존의 사회복지체계를 무너뜨려 또 다른 문제 발생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30일 장애인시설재단 등에 따르면 경북도 내에서는 ‘들꽃마을’ 법인이 장애인들을 위해 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들꽃마을의 역사는 설립자 최영배 신부가 지난 1992년 고령성당에 주임신부로 부임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
포항시가 올해 말 정년퇴직예정자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는 공무직 환경관리원 11명을 공개경쟁 채용하기로 하고 28일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공무직 환경관리원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포항시 지역에 주민등록상 2년 연속 거주한 만 20세 이상(2001년 6월 28일 이전출생)~만 60세 미만(공고일 기준)으로, 남자 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를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이번 신규 공개채용은 1차 서류심사 30점, 2차 실기시험 50점, 3차 면접시험 20점으로 시행된다. 예년과 비교해 실기와 서류 배점이 조정됐
속보= 포항시 남구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경북일보 지난 4월 8일자 8면·4월 16일자 8면·5월 7일자 8면 보도)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2차 가해가 발생하면서 장기화되고 있다. 등대박물관은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조사돼 ‘산재인정’을 받은 피해자 사례도 있다. 24일 해양수산부와 등대박물관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근로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경북일보의 지적에 따라 노동법 위반 사안 8건을 적발했고 최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상당 부분 보여진다는 결과문을 등대박물관에 통보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계절근로자 112명이 2주간의 격리기간을 마치고 24일 영양군에 도착했다. 군은 이날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환영식을 열고 계절근로자와 농가 간 상견례와 근로자 사전교육 등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영양군이 임차한 인천시 소재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했으며 2차례에 걸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영양군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에서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운영해 왔으나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계절근로
5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 52시간 제도가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경제계에 이어 정치권에서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에서 각종 규제를 받는 데 이어 주 52시간제까지 시행될 경우 영세 중소기업의 타격과 함께 연쇄적 도산마저 우려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권명호·양금희·한무경 의원과 중소기업위원회 일동은 24일 문재인 정부가 산업 현장의 의견을 무시한 채 시행하는 주 52시간제를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소기업계가 경제침체에 따른 경영활동 위축과 만성적 인력난,
주민 부담금 1400원을 뺀 금액을 대구 달성군이 보전해주는 행복택시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8년 시작해 5개 읍·면에서 37개 마을에 운행 중인 행복택시는 지난해 5만1580회를 운영해 6만4437명을 태웠다. 2019년에 비해 1만1000명 이상 늘었다. 고령층이 대부분인 농촌 지역 주민이 대부분 이용했다. 기존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따랐지만, 행복택시는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이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목적지로의 빠른 이동이 최대 장점이다. 달성군은 지난해 6월 농촌형 교통모델
장애인 탈시설화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시설에 수용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있는 시설을 없애고 난 후 우리 아이들을 책임질 수 있느냐”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시설을 유지하되 장애인 구성원들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장애인 탈시설화 반대 측 입장22일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 시설 운영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장애인 거주시설은 1517개소이고 시설에 입소 중인 장애인은 2만693명으로 집계된다.포항의 경우, 통상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거주장애시설이 10곳이고 총 수용
경북의 1인 이상 중소기업 근로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고 5년간 매월 10만원(총 60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에 2100만원의 목돈으로 지급받게 된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지원하는‘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하기로 하고 22일 도청 사림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공제부금을 5년간 적립해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도는 사업주의 부담금 중 근로자 1명당 월 1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