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원일이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원일은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전반 4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앞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날 광주를 상대로 역전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던 포항스틸러스 룰리냐와 측면수비수 강상우는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와 수비수로 뽑혔다.

룰리냐는 이날 양동현 대신 공격수로 출전해 2-2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3분 그림같은 역전골을 터뜨렸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룰리냐와 에두(전북)·데얀(서울), 미드필더에는 윤일록(서울)·윤빛가람(제주)·김영욱(전남), 수비수에는 강상우와 김원일·황현수(서울)·최철순(전북), 골키퍼에는 이창근(제주)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3-2로 역전과 재역전 드라마를 썼던 포항-광주전은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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