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전환 계획 설명회 개최

포항시가 새 정부 공약사항에 발맞춰 공공보육시설 확충에 나섰다.

포항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리동 어린이집 원장, 민간·가정어린이집 원장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전환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경상북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과 관련한 것으로 국공립전환절차, 선정방법, 지원계획, 향후 추가계획 등에 대한 설명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받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포항시의 국공립어린이집의 이용률은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5.23%로 2022년도까지 매년 7%씩 이용률을 높여 정부 공약목표인 40%까지 달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에 주민공동시설로 설치가 의무화된 관리동 어린이집을 전환대상으로 선정했다.

다만 국공립전환 시 법적으로 아파트 임주자대표회에 내는 임대료를 더이상 줄 수 없어 주민 50% 이상에게 무상임대동의를 받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며 시는 이 중 2곳의 관리동 어린이집을 선정해 국공립전환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노후 된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체 신·증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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