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지난 6월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IoT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시청별관(4층 201동)에 ‘IoT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 같은 목적으로 KT는 자사의 IoT 플랫폼 ‘IoT Makers’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 제공,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프로그램 설계, 과정별 교육교재 및 전문 강사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에서도 IoT 플랫폼 ‘ThingPlug’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를 제공해 ‘IoT 아카데미’활성화에 이바지 한다.
국내 IoT 전문인력은 2015년 10월 기준, 약 2만2천7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다. 2016년에는 전년 대비 약 11.8% 증가하는 등 인력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시장규모 또한 2015년 기준 3조 8천억 원에서 연평균 약 29%씩 급격히 성장해 2022년에는 약 22조 9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1월 미래창조과학부 조사 결과, 인력부족이 IoT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등 IoT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하다. 이에 대구시는 ‘IoT 아카데미’ 운영으로 매년 3천여 명의 인력을 양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IoT 아카데미’는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 창업자 및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과정’과 IoT 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 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8월 7일부터 전문 교육과정인 프로젝트 과정과 BM/SM 과정에서 교육생을 모집 중인데 프로젝트 과정은 팀당 최대 5명, 총 5개 팀을 모집하며, 약 3개월 동안 기획, 개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부품 구매 비용, 기획 및 컨설팅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통신사 전용망 연동기술 및 인증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IoT 아카데미’ 신청은 IoT 아카데미 홈페이지(iotacademy.or.kr)와 대구시 홈페이지, 대구 평생 학습 포털 온라인 ‘학습통’(tong.daeg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IoT 아카데미 교육관 행정실로(전화 053-219-1736)문의 하면 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IoT 기술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글로벌 통신사인 SK텔레콤 및 KT가 대구시와 IoT 전문가 양성에 손을 맞잡음로써 지역산업 혁신과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끌겠다는 대구시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