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수불·혜총 3파전 치열···전날까지 지지세 확산 총력·12일 한국불교역사관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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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
한국 불교의 차기 지도자를 뽑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1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기호 1번 설정(75·수덕사 방장), 2번 수불(64·안국선원장), 3번 혜총(72·부산 감로사 주지) 스님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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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불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간선제로 선거인단은 중앙종회 의원 81명,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한 238명 등 총 319명으로 구성됐다.
선거인단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선거에 참여한다.
결과는 선거인단 과반(160명 이상) 지지를 받은 후보가 당선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한다.
당선자 윤곽은 선거 당일 오후 4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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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총

한편, 3명의 후보는 전날까지 막판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인 가운데 불교계 안팎에서는 선거인단의 성향으로 미뤄 설정 스님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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