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용기·희망 선물

포항스틸러스(사장 신영권)는 지난 1일 포항시 호미곶새천년기념관에서 호미반도 내 저소득 농어촌지역 아동·청소년 115명을 초청해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하는 호미반도 해피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일일 산타로 분장한 최순호 포항스틸러스 감독과 선수단은 아이들이 미리 작성한 소원지에 맞춰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아이들과 함께하는 헤딩 대결, 싸인회,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포항스틸러스는 급여의 1%를 모아 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비와 선물 등은 포항스틸러스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지정기탁한 1천100만원으로 마련됐다.

장영복 포항스틸러스 단장은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흐뭇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아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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