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발전협의회원들이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피해 이재민과 총체적 위기에 빠진 포항경제를 위해 정부가 단호하고 성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으로 이재민들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포항 경제는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며 “국회에 발의된 지진 피해지원 관련 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가 근본적인 지진 정책과 대책을 마련해 대한민국이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포항 지진이 주는 강력한 경고이자 요구다”며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총체적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위해 정부는 단호하고 성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진피해 규모가 가장 큰 흥해지역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신속히 처리해달라”며 “활성단층을 비롯해 액상화 현상과 지열발전소 연관성 여부 등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와 연구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원들이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피해 이재민과 총체적 위기에 빠진 포항경제를 위해 정부가 단호하고 성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주택전파 시 최대 900만 원의 지원금은 현실과 동떨어진 액수로 현실에 맞게 보상금액을 산정해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상호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은 “지금은 더 안전한 포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포발협은 지진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염원하며, 정부의 단호하고 성의 있는 대응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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