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

▲ 19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대위 개소식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 MP빌딩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표창원 국회의원, 오중기 경북지사 예비후보, 박범계 중앙당 수석대변인, 이재정 국회의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대위 개소식이 19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 MP빌딩 현지에서 박범계 중앙당 수석대변인과 표창원·이재정 국회의원, 김홍진 경북도당위원장과 당원 및 지지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오 예비후보는 이날 상임 및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국회의원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 직능단체 등 70명의 메머드급 선대위를 발족시켰다.

이날 개소식에서 추미애 당 대표는 영상격려사를 통해 “지난 1995년 민선 2기 이래 경북은 ‘보수정당’이 독식했는지만 도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다. 그래서 ‘새로운 물결’‘새로운 세계’‘새로운 미래’ 를 책임질 ‘적임자’는 ‘오중기 후보’다”고 밝혔다.

또 박범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회의원들이 오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보니 대단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위기를 겪을 때 오중기가 꿋꿋이 지킨 의리 있는 정치인”고 찬사를 보냈다.

19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대위 개소식 포항시 남구 포스코 대로 MP빌딩에서 열렸다.
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당시 박명재 국회의원 등 경북 동남권지역 국회의원들이 ‘동남권 도지사론’을 강조했는데 그러면 이제 오중기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한 뒤 “현재 포항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 넘어 기초의원은 10명 이상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북 북부권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중기 예비후보는 “경북 보수정치인이 기득권층과 담합해 경북을 망하게 하고 있다”며 “한국당이 경북만 무기로 삼은 것은 경북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며, 지역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 경북지역에서만 102명의 후보를 배출했으며, 경북 오지에서도 경선을 해야할 만큼 도민 여러분들이 더불어 민주당이 경북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힘을 주고 있다”며 “저는 오로지 대한민국과 경북을 위해 미친 듯이 달려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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