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매년 7월 11일로 정해진 인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 7일 시청 대잠홀에서 ‘제7회 인구주간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가 매년 7월 11일로 정해진 인구의 날을 기념해 7일 시청 대잠홀에서 ‘제7회 인구주간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 UN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날이다.

이날 행사는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이가 포항의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출산장려 UCC공모작 상영, 출산장려 퍼포먼스, 가족 뮤지컬 ‘알라딘’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포항 다소리세오녀합창단과 영일고 댄스동아리 ‘에이블’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된 ‘제1회 출산장려 UCC 공모전’에 대한 영상물 상영과 시상이 이어졌다.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은 출산친화 기업 부문에 (주)포웰이 수상했고, 출산장려운동 부문에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 회원 2명, 4자녀 이상의 다자녀 모범가정 부문에는 각 읍면동에서 추천한 4가정이 수상했다.

그 외에도 임산부와 육아체험, 다문화 부스체험, 마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포항시가 매년 7월 11일로 정해진 인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 7일 시청 대잠홀에서 ‘제7회 인구주간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 포항시는 지난해 지진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심각한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당면하고 있어 출산장려 UCC 공모전과 같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투자기업 유치 및 산업다변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신혼부부 주거안정과 아이낳기 좋은 도시, 그린웨이 사업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인구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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