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의장, 결의대회 참석해 중앙정부 노력 촉구
이날 지방분권 결의대회에 대구시의회는 배지숙 의장과 장상수 부의장, 이영애 문화복지위원장, 김규학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의회사무처 직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배 의장은 대전, 강원 등 권역별 부회장 6명과 함께 ‘지방분권 및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며 국회와 중앙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제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시대적 변화와 사회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남북평화협력의 시대를 맞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더 이상 지방분권과 실질적 지방자치의 실현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국회와 정부에 대해 △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 재정권, 자주 조직권 등 지방자치권의 실질적 보장을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 논의를 재개할 것 △ 실질적 지방자치의 완성과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보장할 것 △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확대 등 지방의회 전문성을 제고하고, 조직, 예산, 교섭단체 등 지방의회 자율성을 확대할 것 △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관련 법령을 조속히 제정?개정할 것 등을 촉구했다.
협의회 부회장인 배지숙 의장은 “이번 시·도의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 결의대회를 기해 다시 한 번 지방분권을 앞당기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