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9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노오지JC 인근에서 A(31)씨가 몰던 2016년식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불이 났다.
당시 차량 안에는 A씨와 동승자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동승자는 소방당국에 “주행 중 타는 냄새가 나고 뒷좌석 틈에서 연기가 올라와 갓길에 차량을 세웠다”며 “차에서 빠져나온 후 불이 붙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배터리와 관련된 부품을 최근 수리받았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