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문희상 의원 ‘4·2전당대회’ 지지 당부

열린우리당 ‘4·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의장 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이 주말 잇따라 대구를 방문, 지지를 당부했다.

장영달 의원은 26일 대구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용주의를 가장한 기회주의와 패배주의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없다”며 “개혁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지도부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참여정부 2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빠른 개혁이 필요한데 4·2 전당대회는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과 함께 치밀하고 빠른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를 당 지도부에 포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개혁 지도부 구성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문희상 의원도 이날 대구를 방문, ‘문희상 대세론’에 대한 질문에 “특정 계보를 따지지 않고 통합적 지도력을 가진 지도부를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한일의원연명 회장이기도 한 문 의원은 최근 다카노 도시유기 주한 일본대사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밝힌 것에 대해 “일본대사로서 대단히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며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신기남 의원은 지난 23일 대구를 방문, “대구·경북지역에 어떤 배려를 해야 할 지 고민해왔고 이는 전국 정당화를 목표로한 우리당에 꼭 필요한 일”이라며 “나처럼 대구경북지역을 잘 알고 애정을 가진 인물은 없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