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90명, 6월까지 현장체험 실시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 전 직원들이 직접 도내의 복지시설을 체험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 윤호정 국장을 비롯한 90명의 전 직원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에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도내 보건·복지 시설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애로사항을 직접 느껴보고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수요자 입장의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현장체험’ 활동을 펼친다.

이번 체험 활동에서 사회노인복지과 직원 30명은 3인 1조로 10개 반을 편성, 부랑인·장애인 노인시설에서, 보건위생과 직원 43명은 2인 1조로 20개 반을 편성, 정신·한센 시설과 오지 보건진료소에서, 여성정책과 직원 17명은 2인 1조로 10개 반을 편성해 모자·아동시설에서 체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여 직원은 첫째 날 10시에 입소해 다음날 오전까지 활동하며 직원들이 받은 여비는 후원금으로 기탁한다.

윤호정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직원들이 이러한 시설에서 직접 체험을 하게 되면 보건복지에 대한 ‘감’이 달라지고 각종 애로사항도 들을 수 있어 업무추진에 효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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